2018년 1월 26일 07시32분경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옆 직원 탈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전화가 다급히 울렸다.3시간 만에 화마는 잡혔지만 검은 매연은 죽음의 그림자처럼 3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51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시간은 지나 어느덧 밀양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다.우리는 해가 거듭할수록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들을 뉴스로 보곤 한다.2003년 한 사람의 방화로 시작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시작으로, 2013년 5월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2017년 29명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일상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낙상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이러한 낙상사고는 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근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사소한 상황에서도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낙상사고는 눈이 많이 내릴수록 급증하는게 일반적이다.내린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게 되면 곳곳에서 빙판길이 형성되어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빙판길에서 넘어지
운전자들은 가끔 어두운 밤에 운전을 하다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었을 것이다.바로 ‘도로 위 어둠의 폭탄’이라고 불리는 ‘스텔스 차량’ 때문이다.‘스텔스 차량’ 이란 야간에 미등 또는 전조등을 켜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들을 의미하는데 이는 가로등이 없는 밤거리나 비가 많이 내려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자칫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전조등을 켜지 않을 시 자신의 차량이 얼마나 큰 위험한 무기가 되는 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이러한 스텔스 차량이 도로위를 누비는 용인은
소방서에서 근무 중 119신고를 받아 출동을 하다 보면 힘든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주취자가 개인적인 사항을 요구하며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등 다양한 신고내용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다.이런 신고들 중에서 난처한 경우 중 하나는 신고자의 부정확한 신고다.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위치를 설명 하지 않거나, 흥분된 상태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신고자,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 없이 무조건 빨리만 와달라고 하는 신고자 등 정확한 내용 전달이 힘든 신고자가 많다.이런 부정확한 신고의 경우 소방차량이
정읍은 백제가요 정읍사가 있고 행상 나간 남편을 그리다가 망부석이 된 망부상 여인이 있다.천년의 부부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사랑의 고장이다.첨단 과학단지가 있고 자연, 문화, 예술의 고장이다.아름다운 내장산이 있고 천혜의 단풍이 있다.그리고 구절초 동산이 있다.또한 조선 시대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으로 농민들이 들고 일어선 동학 농민 혁명인 민중봉기의 고장이기도 하다.동학농민혁명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에 전시관을 세웠고 동학농민혁명의 공원을 조성하여 동학 정신을 선양해 오고 있다.황토현 승전일인 5
기상청은 올 겨울(12월~2월) 날씨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낮으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다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전망했다.사람들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3대 겨울용품 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화목 보일러이다.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니 최고의 효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효자노릇을 하는 겨울용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효자는 어느 순간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기상청은 1월 1~2주에는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렇게 추운 날이 계속되면 한랭질환으로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한파에 대비하여 한랭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한랭질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수칙들을 알아보자.한랭질환은 크게 전신성과 국소성으로 분류되는데 전신성에는 저체온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국소성은 동결손상과 비동결손상으로 분류된다.동결손상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상이, 비
겨울철, 습도가 낮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화재위험과 피해규모가 급증 함에 따라 ‘화재출동! 화재출동! 출동벨의 울림은 증가하고 소방관은 더욱 바빠진다.올해 전북지역의 화재발생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60%를 차지하였으며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화재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부주의`라는 것이다.최근 부주의 원인 중 하나인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길을 가다 보면 길을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면서 걷는 사람이나 흡연구
2020년도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큰 위기와 변화를 맞이한 해였다.마스크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필수품이 되어버렸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서 일, 취미생활 등 익숙했던 활동들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교육, 쇼핑, 운동 등 밖에서 했던 대부분의 활동은 이제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이에 따라 집에서 생활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전기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첫째,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해야
코로나 19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연시 모임이 많이들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럼에도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연예인을 비롯하여 공무원 등 여러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방송에 보도되고, 그와 동시에 평소보다 음주운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쏠리는 시기이기도 하다.올해는 코로나 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는 연말연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는 강한 조치가 내려졌다.따라서 이번 연말연시에는 유흥가 혹은 시내권의 술집이나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는 비교적 줄어들지
어느덧 한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달 12월 연말이다.연말에는 지인들, 회사 동료들과의 동창회 및 송년회 등 많은 술자리가 늘어난다.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 모임을 자제 하겠지만 또 하나 절대 자제해야 할 것이 음주운전이다.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에게 큰 피해와 그 가족들에게 평생 잊지 못 할 아픔을 주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큰 만큼 전 국민이 하지 말아야 할 행위이다.그렇기에 남원경찰서에서는 최근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는 운전자를 고속도로순찰대와 공조하여 검거한 것을 비롯하여 많은 음
손안의 작은 씨앗에 귀를 기울여보면 드넓은 우주의 신비한 생명력이 가득 차 있다.달콤한 열매 빛깔도 곱고 코를 자극하는 싱그러움에 많은 이의 식욕을 채우고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채워주지만, 한 입 베어 물고 난 후 단단한 껍질로 쌓여 말라 보이는 씨앗에는 쉽사리 마음을 주지 않는다.열매가 세상이라면 씨앗은 세상을 담고 있는 우주의 그릇임에도 그 안의 깊은 울림을 귀 기울여 듣고 영롱한 빛을 찾아볼 마음의 여유가 없다.특히 눈부시게 현란한 첨단사회에서 마음의 여백에 기술이 집약되고 눈으로 보이는 세상이 곧 진실이며, 손에 잡히는 과
따뜻하고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가을이 가고 날씨가 서서히 추워지면서 겨울 난방용품(전기장판, 화목보일러, 전기열선)을 사용하는 계절이 돌아왔다.그 중 화목보일러는 값비싼 석유 연료 등을 구매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 시공이 간단하고 초기 설치 비용만 지불하면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한 폐목재 등으로 가동할 수 있다.겨울철 집안의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보일러지만 난방비 때문에 마음놓고 사용할 수 없기에 난방비 부담이 적은 화목보일러를 설치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화목보일러 사용하는 가구 수가 많아지면서
이제는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발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크리에이터가 의사를 제치고 초등학생 장래희망 3위에 올랐다.그야말로 1인 미디어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하다.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콘텐츠로 제작하여 자신을 표현하며 대중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대중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같은 관심사에 공감을 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밖에 나가보면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트렁크에서 안전모를 꺼내 쓰기가 귀찮거나 여름철에는 안전모를 쓰면 더워서 착용하지 않고, 10대들의 경우에는 안전모를 착용하면 머리가 눌린다고 착용하지 않으며, 어르신들은 목적지가 가깝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또한 안전모를 착용하였더라도 공사장 헬멧 등 규격에 맞지 않는 안전모를 쓰거나 턱끈은 하지 않고 머리에 안전모를 걸치고만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사고발생시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해주기 어렵다.안전모는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길 잃은 치매 환자나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가 종종 들어온다.이런 경우 대상자의 지문이 경찰 내부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으면 인적사항을 파악 후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안전하게 인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문을 미리 등록해 놓는 게 것이 좋다.경찰 내부시스템의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리 지문, 사진, 신체특징, 인적사항, 보호자의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등록해 놓고, 대상자 발견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한 신원확인과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다급히 달려가는 소방차를 본 적이 있다.소방차 5대 정도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는 그 모습만 보아도 ‘어딘가에 화재가 발생했구나’를 알 수 있었다.화재 현장에서 공기호흡기를 벗으며 검게 그을린 얼굴로 깊은 호흡을 몰아쉬던 대원들을 보며 내가 그들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이것이 마흔살까지 내가 가진 소방관에 대한 생각의 전부이다.서울에서 오랜 기간 직장을 다니다 결혼을 하면서 전주에 있는 회사 지점으로 옮기게 되었다.혼잡하고 바쁜 서울 생활을 마치고 고
소방력의 3대 요소는 인력, 장비, 용수이다.이 중 어느 하나의 요소라도 결여되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2020년 소방이 국가직이 되면서 인력과 장비의 충원이 있었고, 화재현장에서의 인력의 부족과 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화재진압의 어려움은 일정정도 해소가 되어 가고 있다.그러나 화재진압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소방용수시설의 경우 제때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소방용수시설 앞 불법 주·정차 차량은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에 있어 골든타임을 잃게 만드는 주범중의 하나다.불법 주·정차 차량
70~80년대 여러명이 함께 살던 가구의 모습과 다르게 요즘은 1~2인 가구의 수가 증가하였다.특히 1인 가구의 수가 급증하여 1인 가구를 위한 아파트, 가구, 식품 등이 많이 나오고 있다.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의하면 2019년 1인 가구비율이 30.2%(614만 7,51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온다.2016년부터 매년 약 1%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이렇게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여러명이 함께 살던 이전에 비해서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아무래도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다.특히나 여
코로나 19와 함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겉옷을 찾는 가을이 되었다.하늘은 높고 푸르며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이기도 하다.그래서일까, 주말이 되면 마스크를 쓴 채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러 여행을 떠나는 차들로 고속도로가 붐빈다.그러나 가을 행락철 차량들로 인해 날씨가 추운 겨울철보다 가을철(10월~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특히 가을 교통사고는 전세관광버스 탑승객 사고, 가족단위의 교통사고가 많아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이러한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