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반점, 상처, 꽃, 나무, 죄의식, 욕망, 분노 등 영화를 설명하는 키워드가 퍼즐조각처럼 널렸다.예술적 욕망과 내면의 상처로 결합하는 형부와 처제의 불륜은 동물과 식물로 은유, 대비된다.임우성 감독의 ‘채식주의자’는 제26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 주목받았다.‘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의 중편 3편으로 완결된 한강의 소설이 원작이다.순제작비 3억5000만원에 찍어낸 영화다.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임 감독은 “아시아 영화가 희소하다 보니 선댄스영화제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LA에서 온 한 관객은 영화를 보다 놀라서 기절하는
전북중앙
2010.02.04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