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전문가인 새누리당 천상덕(51) 국토교통부 한국도시정비관리협회 감사가 20대 총선에 전주 완산갑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행보에 들어갔다. 천 예비후보는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 시정비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신도시 개발과 혁신도시 조성으로 고사 일로에 있는 전주시 원도심을 부활, 재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주시내 도심은 노후화 되어 가고 있어 사태를 방치하거나 대책 마련을 게을리 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될 것이 자명하다”며 “새롭게 도시를 경영할 도시정비 전문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
더불어 민주당이 호남민심을 보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광주방문에 이어 2일 전북을 방문해 더 민주 지지를 호소했다. 보수와 진보를 모두 끌어안는 행보를 보여왔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권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현역의원들에 대한 ‘20%컷오프’에 대해서도 ‘애초 규정대로 공천심사위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책임을 전가했고, 일부지역 전략공천설도 일축시켰다. 시종일관 성의 없는 답변을 이어갔던 김 위원장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 통합이란 있을 수 없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 날 야권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위원 인선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출범도 못한 채 '산고'를 겪고 있다. 쟁점이 됐던 공관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이한구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다. 공관위 규모는 11∼13명, 위원장 등 현역 의원을 제외하면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하는 형태로 오는 4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출범하는 게 목표다. 그러나 위원 추천을 놓고 친박계의 추천권 양보를 요구하는 김무성 대표와, 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친박계가 힘겨루기를 벌이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김 대표는 '상향식 공천'이라는 대원칙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공관위가 구성돼야 한다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한 1월 임시국회의 회기종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성과를 거두기는커녕 여야 협상마저 전면적으로 끊겼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저녁 여야 대표 회담을 주재하고, 그에 앞서 오후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협상을 중재하려 했으나 새누리당은 두 가지 모두 거부했다.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합의문에 서명까지 한 내용을 의총에서 짓밟고 파기를 선언했는데 이는 정말 옳지 못하다"면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이 유감을 표현해야 만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키로 한 합의가 깨진 것을 지적한 것이다.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여야간 합의를 일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던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의 핵심 3인방이었던 김종인 전 의원•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정치행로가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때 보수진영의 의회권력 재장악과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의기투합했던 세 사람은 새누리당 과반 확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4년 후인 지금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서로 다른 정치적 입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정치적 동지였던 세 사람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라는 삼각경쟁구도에서 정치적 라이벌 진영에 섰다. 정치적 파장이 가장 큰 선택을 한 사람은 단연 김종인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박근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윤여준·한상진)가 2일 오후 2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민의당이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초대 공동대표에 안철수, 천정배 국회의원을 추대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사실상 국민의당을 대표하게 된다. 국민의당은 또 최고위원에 주승용, 박주선 국회의원과 김성식 전 국회의원 그리고 군산 출신의 박주현 변호사를 지명, 선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인 박주현(53)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참여혁신수석을 지냈다. 4.13 총선거를 지휘할 선거대책위는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구성된다.
김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포탈사이트 네이버의 ‘전문가 옴브즈맨 위원’으로 위촉됐다.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네이버 뉴스의 정치기사 배열의 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해 김 전 행정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실 출신의 김 전 행정관은 한국일보 기자,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20대 총선 공천 국면에서 '진박'(진짜 친박근혜), '가박'(가짜 친박) 논쟁이 한창인 새누리당 이야기가 아니다.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비상대권'을 넘겨받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비대위•선대위'의 멤버로 다시 전면에 선 박영선 비대위원의 이름에서 한음절씩 따와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심심찮게 회자되는 표현이다. "선대위에서 친노 색깔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김 위원장의 공언대로 선명성을 내건 친노 운동권 출신 중심의 강경파의 퇴조와 탈(脫)이념•중도파의 약진으로 대변되는 더민주의 '파워 시프트'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과 이용섭 정책공약단장의 발탁 인선을 놓
정동영 전 통일 장관의 전주덕진 전략공천 요구설을 보도했던 언론사가 기사를 자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장관이 전주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향후 정 전 장관의 대응이 주목된다. 정 전 장관 측 임종인 전 국회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동영 전 장관에게 복당과 비례대표를 제안했고 정동영 전 장관은 복당 급부로 전주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던 CBS 노컷뉴스가 해당 기사를 자진 삭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정 전 장관이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주장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언론 보도는 정 전 장관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이자 정치적 음해였음이
안철수•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가칭) 초대 공동대표를 맡기로 1일 결정됐다. 선거대책위원회는 안•천 두 의원과 함께 김한길 의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되, 김 의원이 상임 공동위원장으로 결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당 지도체제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원식 창준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두 대표는 법률적으로 공동대표이지만, 안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직을 맡게 됐다. 최 대변인은 "천 의원이 안 의원에게 상임 공동대표직을 권유하는 식으로 약간의 양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회는 오는 2일 창당대회 이후 내•외부 인사로 최고위원 4명을 임명하는 즉시 가동하기로 했으며, 이후 선대위도
어지간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는 DY가 모 언론보도에 대해 초강경 대응으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는 대신 전주 덕진에 전략공천 해달라고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 때문이다. 정동영 전 통일장관 측은 1일 “CBS 노컷뉴스가 지난달 30일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제안에 정동영 전 의원은 급부로 전주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항의하고 기사를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장관 측은 이날 허위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해당 언론사 대표와 담당 기자를 서울 남부지검에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형사 고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시 하정열(65) 예비후보가 1일 국회에서 4.13 국회의원 총선거 출사의 변을 통해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 “튼튼한 안보 없이 조국의 번영과 고향의 발전은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통일 기반을 조성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평화를 만들어가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하 예비후보는 “저는 사랑하는 고향을 떠나 45년 동안을 조국의 평화를 지키는 일과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제는 고향에서 저를 필요로 하고 저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정읍서초, 호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