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4월 총선에서 선거연대를 논의하기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의 양당간 연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심 대표와 회동하고 심 대표가 지난 2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문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더민주 김성수,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대표는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의원과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의원이 이날 통합 합의 기자회견을 한 직후에 회동해 결과적으로 '안-천 통합'에 맞불을 놓은 격이 됐다. 양측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회동 약속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25일 "(국민연금 기금본부의 공사화를 꾀하는)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해임촉구 결의안을 조만간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총선 정책 등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해임안 제출 시기는 국회가 개원하는 내달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며 "(더민주의) 당론으로 채택할 해임촉구안은 거의 준비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이사장과 복지부 등에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전주에 있는 만큼 기금본부도 전북도민의 민심과 같이 가야 한다. 기금본부 전북 이전이라는 약속을 깨고 무리하게 공사화를 추진해 기금본부를 서울에 둔다면 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의 지지도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 새누리당 김무성,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지지도가 올랐으나 안 의원은 하락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1월 3주차(18~22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9.2%, 더민주는 2.5%포인트 오른 25.0%를 기록했으나 국민의당은 17.1%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의 정당 지지도는 더민주 지지도가 전주대비 2.8% 포인트 상승(20.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종덕(전주 완산을)예비후보가 25일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정치를 타파하고 , 참신한 인물 교체를 위해 출마에 나서게 됐다”면서 “이 뜻을 오롯이 담기 위해 3가지 공약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밝힌 공약은 ▲국가예산 연구소 설립▲ 전주 명품교육도시 건설 ▲조세구조를 변화시키는 조세입법실현 등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여야 원내지도부가 24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이틀 연속 회동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24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이틀 연속 회동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했으나 남은 쟁점들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회동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원칙적 합의'도 일괄타결 실패에 따라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총선 선거구 획정안도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전북을 포함한 야권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 구성을 통해 호남 표심 재확보에 나섰고 정동영 전 통일 장관과 천정배 의원, 박주선 의원 등은 3자 연대에 합의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25일 정치재개를 선언하고 지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민당 창당준비위 박준영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의장은 24일 회동하고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통합 당명은 ‘민주당’이며 지도체제는 공동대표제로, 오는 30일 통합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처럼 비(非)더민주 야당들이 소통합-중통합-대통합으로 이어지는 야권 통합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24일 중앙 및 지역 정가에 따르면 총선 D-80일을
여야는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 처리 문제를 놓고 24일 오후 국회에서 또 머리를 맞댄다. 이에따라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지는 이날 회동에서 여당이 주장하는 '경제활성화 법안 및 노동개혁 4개 법안'과 4•13 총선 선거구획정안 등에 대해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핵심은 노동개혁 4개 법안, 그중에서도 파견근로자보호법(파견법)이다. 파견법이 풀리면 나머지 사안은 일사천리로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파견법은 '중•장년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새누리당의 설명과 '비정규직 근로자만 양산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파견근로 허용 대상인 '뿌리산업'을 제한하자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사이에 호남 민심을 확보하기 위한 각축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측은 호남 민심이 4•13 총선의 향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호남 주도권을 쥐기 위해 주고받기식 승부수들을 던지고 있다. 더민주는 24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인 홍걸씨 입당 카드를 내놓으며 'DJ 적자론'에 불을 지폈다. 김씨는 입당식에서 "더민주는 아무리 당명이 바뀌었더라도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고 말했고, 입당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도 "우리 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DJ의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전북 출신이 선대위에 대거 참여해 정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전북 출신 인사를 적극 배려해 당 안팎에선 전북 배려 및 세대교체 의지를 보였다는 평이 많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총 15명의 선대위원 인선을 완료했는데 이 중에는 순창 출신 진선미 국회의원(비례)과 정읍 출신 김병관 웹젠 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등 3명이나 포함됐다. 여기에다 김종인 위원장 스스로가 범전북으로 순창 인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해 무려 4명, 즉 25%가 전북 출신인 셈이다. 더민주 선대위에 이처럼 전북 출신이 대거
더불어 민주당 성은순(전주 덕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설을 앞두고 관내 어르신들에게 배달되는 연탄나눔 현장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성 예비후보는 “복지에 대한 저의 정책과 비전을 다시 한번 굳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서민과 어려운 이들을 위한 정치에 나서고 싶다.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전문직들이 정치권에 뛰어들어 맹활약하는 것은 이제 하나의 트랜드가 됐다. 사회적 흐름과 전문화에 맞춘 결과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전북지역 정치권은 변호사직종을 가진 전문가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하거나 채비에 나서고 있다. 23일 기준,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전북지역 변호사 수는 7명이다. 정치인(20명)을 제외한 전문직업군 중에서는 변호사 수가 가장 많다. 전국적으로 112명에 달한다. 전체 등록 예비후보자 1천103명의 10%를 웃도는 수치다. 남은 등록기간을 감안할 때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동 변호사(59.신당)와 엄윤상 변호사(49.신당)가 각각 완산갑과 완산을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도전에 나섰다.
남원·순창지역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영달 예비후보가 20~21일 실시된 특정 여론조사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일 남원·순창·임실 지역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2일 오전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와 남원경찰서를 방문해 최근 여론조사 건으로 야기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요구는 '장 예비후보 측이 문제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 아니냐'라는 추측성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