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청량권역 향토음식 콘테스트가 지난 22일 설천면 청량권역 농산물판매장에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마을주민들이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는 숨겨진 향토의 맛을 찾아 대표 음식으로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청량권역 8개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가해 마을의 맛을 뽐냈다.이날 콘테스트에서 두길마을은 콩밥과 표고, 무, 고구마 전을, 평지마을에서는 한우차돌박이 양념구이, 무항마을은 도리뱅뱅이와 수육을 선보였으며, 하엽마을은 버섯전골을, 원청마을은 청국장과 고사리, 다래순, 고구마순 등 나물류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또한 진평마을은 그린 샐러드와 떡, 매실과 오미자 등 음료를, 온평마을은 종류별 장아찌를 선보여 향토음식 콘테스트의 의미를 더했다.
장영진 기자
2011.11.2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