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관영 단일위원장 체제로 강한 지도부 구축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전북 주도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2강이 본격적으로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김춘진, 최규성 공동위원장 체제에서 9명의 현역의원들이 단일대오를 갖춰 전북 주도권을 그대로 지켜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야당 선명성을 강화하고 중량감과 참신성 있는 인재를 영입해 더민주와 자웅을 겨룬다는 전략이다. 오는 26일 전북도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유성엽 김관영 의원을 포함한 당 소속 정치인들의 보폭도 빨라지고 있다. 일부 안철수 그룹과 전북 인사들간 힘겨루기가 펼쳐지고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지만 도당은 김관영 의원 단일위
전북도의회 의장 후보에 김영배 의원(익산 제2선거구)이 단독 추대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0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김광수 도의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중인 의장직에 김영배 의원을 후보로 단독 추대했다. 현재 도의회에는 총 38명의 도의원 가운데 의원직 사퇴를 한 2명의 의원을 제외한 36명의 의원 가운데 29명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추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김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5개월간 남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김연근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역시 공석중인 행정자치위원장에는 현 부위원장인 양성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총선 결과가 소재지 논란을 잠재울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애초 20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독립공사화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보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날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따로 떼어내 별도의 공사로 만드는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기금운용본부 공사화는 정부의 공식 방침이지만, 국회 논의를 거쳐 관련법이 통과해야만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부 공식방침을 거론하며 국회 논의를 발언한 것은, 총선 이후에나 정치권의 힘을
국민의당 전북도당의 도당 위원장으로 김관영 국회의원이 추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지역구의 김 의원은 19대 국회 의정활동에서 야권 의원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김한길 의원 계다. 20일, 국민의당 중앙과 지역 인사에 따르면 오는 26일 창당되는 전북도당은 김관영 의원이 단일 위원장으로 추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참신성은 물론 야당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 의원이 단일 위원장으로 추대돼 총선을 이끌어가기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정세균 의원(서울 종로)은 4.13 총선거의 야권 연대와 관련, “호남에서는 연대 없이 경쟁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공천혁신안 수정에 대해서도 일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이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더민주 영입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총선 입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정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야권의 호남 연대와 관련, “호남의 경우에는 양측의 현역 의원들이 다 포진해 있고 현역이 기득권층들”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연대를 통해서 기득권이 보호되는 것은 아마 호남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아닐 것이며 따라서 호남에
지난 18대 전주 완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장세환 전 의원이 20일 통합신당에 합류했다. 장 전 의원은 호남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추진되고 있는 신당 세력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날 합류에는 장 전 의원과 함께 고 김대중 대통령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 국회의원 출신, 유선호 전 의원도 합류했다. 장 전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안철수 의원 측의 국민의당이 비록 큰 세력으로 창당을 해가고 있지만, 이미 호남정신을 복원하겠다면서 창당했거나 준비중인 여러 군소정당들이 함께 하여 정신적 중심이 되는 대통합을 이루지 않는다면 혁신야당의 성공은 있을 수 없을 것&rdq
새누리당의 4•13 총선 체제 밑그림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야권이 분당과 신당 창당의 혼란에 빠진 틈을 노려 당 조직을 정비, '180석 확보'를 목표로 한발 앞서 뛰겠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공천제도를 당헌•당규에 반영한 데 이어 20일 총선기획단을 띄웠다. 단장을 맡은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 조직, 홍보에 있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앞으로 총선 후보 라인업이 정해질 때까지 약 2개월 동안 활동한다고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설명했다.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0일 4•13 총선을 앞두고 민생과 정권교체를 위한 범야권 정치연합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 국민회의 창당준비위 등 야권의 제 정당에 동참을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야권 지지자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정권을 힘있게 견제하고 정권을 바꾸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총선 후보단일화에 맞춰진 야권연대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승리공식도 되지 못할 것"이라며 "오늘 제안은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 뿐만 아니라 가장 다급한 민생살리기 연대를 바탕으로 연립정부 구성을 전제로 한 정권교체 연합까지 포괄한 구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 출발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를 출범 본격 가동키로 하고, 당 지도부 전권을 선대위에 이양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더민주는 20일 오전 문재인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당무위를 열어 선대위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기로 했다. 당초 당무위 의결을 통해 지도부 전권을 선대위 출범과 함께 이양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당헌당규상 선거사무에 관한 권한외에 전권의 이양은 중앙위 소집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실무적 의견에 제기됨에 따라 중앙위 개최 여부를 재론키로 했다. 중앙위를 소집할 경우 최소 5일 전에 공고를 내야 하기 때문에 중앙위 소집 안건이 22일 당무위에서 의결된다면 아무리 빨라야 27일에야 중앙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해온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의 탈당에 속 시원해하면서도 부산의 교두보를 잃게 될까 봐 내심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특히 조 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부산에서 전패를 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문 대표가 불출마 입장을 접고 부산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의원의 탈당에 대해 "당과 부산을 위해 기여를 많이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면서도 "그러나 조 의원은 같은 당 의원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 플레이만 해왔기 때문에 탈당했다고 달라질 게 없다"고 말했다. 김비오 영도지역위원장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의 원내사령탑이 21일 결정된다.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중인 현역 의원들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의원단 회의를 열어 21일 광주 및 전남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친 뒤 의원 연찬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호남 출신 3선인 주승용, 인천 출신 재선인 문병호 의원이 거론된다. 이날 회의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김한길 김영환 신학용 문병호 유성엽 장병완 권은희 김승남 임내현 최원식 의원 등 전체 15명 중 11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의원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를 빨리 정해서 현안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는 경선을 거치지 않고 합의 추대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