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한국의 주포의 부활은 호시노 재팬(일본대표팀)에 큰 위협이 된다." 일본 언론이 이승엽의 부활포에 짠뜩 긴장했다.28일 '스포니치'는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의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살아난 이승엽이 일본 야구대표팀에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고 전했다.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가와시마 료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대형 중월 솔로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부활을 예고했다.이 신문은 "지난 2000년의 시드니올림픽에서 이승엽이 예선리그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로부터 결승 홈런을, 3-4위 결정전에서도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일본의 메달을 저지했다"면서 "한국 주포
"공격진은 더 분발해야 된다. 만족스럽지 못하다."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진들의 분발을 촉구했다.박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약 1시간15분 동안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전 회복훈련을 가졌다.올림픽 본선 D조 1차전에서 만날 카메룬을 가상한 코트디부아르와의 27일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올림픽팀은 이날 간단한 러닝과 패스훈련으로 몸을 풀었다.박 감독은 신영록(21, 수원), 오장은(23, 울산), 조영철(19, 요코하마FC), 김근환(22, 경희대), 김창수(23, 부산) 등 전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따로 지도하며 자칫 무뎌질지 모르는 이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박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디부아르전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4일 LA 에인절스 전에서의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56에서 0.258로 약간 올랐다.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의 범타로 홈을 밟지 못했다.이에 분발한 추신수는 팀이 1-9로 뒤지던 6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2루타를 때려내 2, 3루 찬수를 이어갔고 4번타자
'라이언킹' 이승엽이 올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 가와시마 료우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대형 중월 솔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사실상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지난 4월14일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됐던 이승엽은 지난 25일 무려 '102일' 만에 1군에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거듭했다.이에 분발한 이승엽은 복귀 후 첫 히트를 천금 같은 홈런으로 장식했다.이승엽이 1
'부산사나이' 백차승이 4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백차승(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7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3승째(5패)를 챙겼다.그러나 지난 7월5일 애리조나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백차승의 투구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특히 경기 운영 능력이 아쉬웠다.팀이 리드를 잡으면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상대 간판타자 애덤 라로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24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83개(스트라이크 53개)의 공을 던진 백차승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06(종전 4.94)으로 다시 5점대로 올라섰다.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백차승은 팀이 1-0으로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오는 29일 낮 12시3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폴란드와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상대인 폴란드는 이번 올림픽 본선 A조에 편성된 팀으로, 금메달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세계적 강호로써,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1, 12위 결정전에서 한국과 만나 27-33, 5점차의 패배를 우리에게 안겨준 바 있다.올림픽을 앞두고 몸을 풀기에는 다소 벅찬 상대라는 평가지만 남자 대표팀은 그동안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흘렸던 땀의 결실을 드러낸다는 각오다.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와 2001년 국제핸드볼연맹(IHF)
SK 와이번스의 불펜투수 조웅천(37)이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800경기출장과 13년 연속 50경기출장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1990년 태평양(현 히어로즈)에 입단해 프로데뷔 18년차를 맞은 조웅천은 지난 199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꾸준한 자기관리와 철저한 훈련으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구원투수로 이름을 날렸다.2007년 4월19일 문학 KIA전에서 프로 최초로 700경기 출장 고지를 밟은 조웅천은 올 시즌 현재 41경기에 등판, 800경기 출장에 단 2경기 만을 남겨 놓았다.이와 함께 1996시즌 68경기에 출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12년 연속 50경기 출장의 대기록도 이어오고 있다.특히, 연속 시즌 50경기 출장 기록은 현재 진행 중인 선수가 없어 그의 기록행진은 당분간 계
중국 당국이 2008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절대 물어서는 안될 8가지'를 지정하고 이를 포스터로 만들어 곳곳에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이는 서방과의 사고방식 차이로 인한 '문화충격'을 줄여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것으로 나이와 월급 등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초면에서도 통상적으로 오가는 질문도 포함돼 있다.포스터에 밝히고 있는 구체적인 금기 사항으로는 '나이, 수입 및 지출, 성(性)생활, 결혼 여부, 개인 이력,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관점, 집주소, 직업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것들이다.이 같은 질문은 중국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례가 되지 않는 것이지만 중국에 대한 이해가 없는 서양 사람들의 경우 이 같은 질문에
히어로즈가 우중에도 LG보다 나은 응집력을 앞세워 LG전 5연승을 내달렸다.우리 히어로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일영의 호투와 4회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히어로즈의 선발 마일영은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1자책), 시즌 9승(6패)을 따냈다.이 날 승리로 마일영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0승에 1경기를 남겼고 5월13일부터 이어온 LG전 연승기록을 '3'으로 늘렸다.7회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은 2⅔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져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세이브(4패)째를 기록했다.LG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4이닝 만에 7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황선홍 감독(40)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23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풀럼과의 '시원(C1)초청 2008풀럼코리아투어'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황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능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며 세계 최강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 쥔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이날 부산은 풀럼과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고, 황 감독은 후반 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후반 교체되어 들어간 최기석(22)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황 감독의 기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출전선수 및 임원 명단이 확정됐다.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008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 389명(선수 267, 임원 122명)의 명단을 지난 22일 대회조직위원회(BOCOG)에 제출했다.이번 선수단 규모는 안방에서 열린 1988년 서울올림픽(602명)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428명), 2000년 시드니올림픽(398명)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다.베이징올림픽은 총 28개 종목 중 302개의 세부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한국은 소프트볼과 여자축구, 트라이애슬론을 제외한 25개 종목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종목별로는 남녀가 모두 참가하는 하키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남녀 핸드볼(33명), 야구(26명), 육상
대한올림픽위원회가 2008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의 결단식을 25일 오후3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이날 결단식에는 김정행 선수단장을 비롯한 약 25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승수 국무총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체육유관단체, 체육가족, 내외귀빈이 참석해 선수단의 장도를 축하한다.한편, 올림픽선수단은 김정행 선수단장을 비롯해 임원 122명, 선수 267명 등 총 389명으로 구성됐다.한국 선수단 본진은 오는 8월1일 오전 8시30분 KE851편으로 출국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