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와 서귀포시문인협회(회장 정영자)는 지난 7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여원에서 문학교류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전주문인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기념사업 일환이기도 한 이날 행사는 제주도 서귀포시 문인협회 회원 20명이 전주를 찾아와 이뤄졌다.특히 이들은 2박3일간 전주시내 곳곳을 관람하고 전북지역 문학관 실태와 탐방을 주제로 하였으며 세미나를 위해 발걸음을 했다.이날 행사는 전주예총(회장 김득남)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했고, 서귀포예총(회장 안정업)도 전현직 회장단이 동석해 의미를 더했다.양
종합문예지 표현 봄호 신인상 곽미르 씨와 김순숙 씨가 등단했다.곽미르 시인은 지난겨울 ‘표현’ 봄호에 신작시 ‘나는 상처다’ 외 4편을 응모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원은 “시의 발상법이 철학적 화법이다. 역설법으로 상징해 내는 시의 구성은 시의 결기를 탄탄하게 한다. 또 무위자연의 어법을 끌어들이는 관조의 시선이 날카롭다. 결국 시의 성과를 알차게 거두어서 성공한 시들이다”고 평했다.곽 시인은 “시를 쓰면서 순간의 감정을 온몸으로 걸러내 표현하고자 했다. 앞으로 나를 뛰어넘어 넓은 세상으로 뚜벅뚜벅 진중하게 걸어 나가고 싶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청년인턴형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 할 청년인턴을 공개 모집한다.이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분야 단체 기관과 청년을 연결해 문화관련 업무 지원을 통해 기관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및 참여 청년들의 문화예술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공고일 기준 도내 주소지를 둔 만18~39세 이하의 전국 대학 문화예술분야 전공 졸업(예정)자 및 대학원 재학 졸업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선정자는 지난달 선정된 6개 기관에 매칭이 되어 총 6개월간(5~10월), 주5일(1일 8시간) 근무하며, 생활임금 기준에 의해
전주부채의 맥을 잇고 부채문화의 예술적 확산을 위한 전주부채의 전승과 확산 전시인 ‘전북무형문화재 단선 선자장 방화선 이수자 박삼희 초대전’이 전주부채문화관에서 25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이수자 박삼희의 단선 부채 대표작 40여점을 선보인다.이수자 박삼희는 전북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의 제자로 8년전 방화선 선자장과의 첫 만남으로 부채와 인연을 맺었다.중학교부터 미술을 전공했고 대학에서 공예학과에 진학해 다양한 공예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배웠지만 부채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박삼희는 1998년 대구가톨릭대학교 공예학과
전주시와 서노송예술터는 오는 21일까지 우리가게 예술수장고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 공모를 통해 예술인&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오는 21일까지 예술인들의 작품 홍보, 전시 및 판매 기회 제공을 위한 예술인&소상공인 상생프로젝트인 ‘우리가게 예술수장고’에 참여할 예술인 10명을 모집한다.지원자격은 전시가 가능한 장르를 전공하고 공고일 기준 전주시에 거주 중인 예술인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주요 지원방향은 지속적인 지역 예술 활동 네트워크 강화, 참여 예술가 및 작품 촬영 및 홍보물 제
전북도립미술관은 활기찬 봄을 맞아 전북도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으로 JMA Friends Event ‘소리를 그리다’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립미술관 야외정원 웰컴라운지에서 진행된다.첫 공연인 8일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의 김정연(김죽파 가야금산조), 위은영(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박인정(김일구류 아쟁산조), 기악합주 신뱃노래 ‘3人 3色’을 시작으로 5일 ‘박인정 혼을 담다’, 22일 ‘김정연 꽃아래 벗다리고’, 29일 ‘위은영 꽃바람’
전주문화재단은 재단의 사업과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결권을 가지고 활동할 임명직 이사(비상임)를 공개모집한다.새롭게 위촉될 임명직 이사(비상임)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의 임명일로부터 2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이사는 이사회에 출석해 사업계획의 운영, 예산 및 결산의 승인, 규정의 제‧개정 등 재단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임명직 이사(비상임)의 지원 자격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문화예술관련 분야 및 여러 관련
효자생활문화센터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단체 뿐 아니라 재능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두 번째 전시회 ‘FLOWⅢ’를 진행한다.효자생활문화센터 전시공간은 전주시민들이 미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전시공간으로 비상업적인 목적을 지닌 시민 작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회 신청을 받아 지난달부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3일부터 28일까지 박병대 작가의 ‘FLOWⅢ’ 9점의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박병대 작가는 전국섬진강미술공모전에서 수차례 입상하고 한국미협, 전주미협
김지우 개인전 ‘상상표상’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10일까지 진행된다.작가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꿈꾸는 이야기들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그가 그려낸 이야기는 평범한 삶에 닿아있다.세상을 살아가면서 현실에 부딪히거나 때로는 인연을 맺으며 희로애락을 느끼는 등, 수많은 감정 속에 살아가는 현실을 표현한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는 작가가 창안한 ‘몽연’과 ‘몽이’라는 상징적인 대상들을 통해 나타난다.작품에서 ‘몽연’과 ‘몽이’는 각각 ‘소녀’와 ‘물고기’로 나타난다.작가에 의하면 몽연은 “현실 속에서 인연에 관한 꿈을 꾸는
3월의 째보 선창김익남 춘삼월 째보 선창 밤바람은 세차고해수면 간조로 바닷가는 갯벌이 쌓여운동장 같다 바다 한가운데 등대는지나가는 어선도 없는데 계속반짝이고옛적 이곳 흥청대던 선창가지금은 텅 빈 째보 선창 인적 없는 선창가를나는 이곳에서 60년 전 살았다때로는 친구를 불러 보면서세월의 덧없음을 아쉬워하면서 김익남 시인 시집(서울문학출판부.2022)불교에서 네 가지 진리로 가르침을 전하여 오는 것 중 하나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모든 것은 항상하지 않는다. 즉 모든 것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은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REFLECT_ 몽·死·自·하루·섬·ㅋㅋ·류’ 전시를 5월 4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전시공간과 예술단체가 매칭해 협업을 통해 기획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전시공간의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전주한벽문화관은 컨템포러리 아트(동시대 미술)을 추구하는 작가그룹인 씨아트컴퍼니(대표 장신정)와 매칭하여 전시를 준비했다.참여 작가로는 김현수, 박형주, 손인선, 이주은,
이주리 개인전 ‘잔상(afterimage)’이 15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갤러리 숨이 그동안 전시기획에서 중심이 됐던 ‘플랫폼’에 참여했던 47명 작가 중 15명이 다시 함께 하는 자리인 ‘플랫폼 어게인’의 릴레이 개인전의 일환이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흐릿해진 시력과 함께 사물도, 사람의 기억도, 삶에 대한 생각도 모호해짐을 표현한다.같은 데 같지 않을 수 있고, 다르지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식의 애매함들로 사라진 것도 다 남아 있는 것도 아닌 잔상들만 만날 수 있다.감정의 변화에 따라
제39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에 창작극회의 작품 ‘꿈속에서 꿈을 꾸다’가 선정됐다.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창작극회와 극단 하늘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이번 연극제에서 창작극회는 작품 ‘꿈속에서 꿈을 꾸다’로 최우수작품상 및 전북도지사상을 받으면서 전국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출전자격을 얻게 됐다.함께 출전한 극단 하늘은 작품 ‘사의 찬미를 듣는 모던보이’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연출상은 류경호 전주대 교수, 희곡상은 백성호, 무대예술상 서령, 최우수연기상 안대원, 우수연기상 이혜지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과 협업해 찾아가는 미술관 ‘사색’전을 진행한다.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내 12개 시군 공립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특별전시로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전시 2관)에서 진행하는 ‘사색전’에서는 공예작품 12점을 관람할 수 있다.‘사색전’에 소개된 작품은 공예품의 목적인 쓰임과 기능보다 작가의 작품 속 철학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공예의 섬세한 미감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 타이틀 ‘사색’은 관람객이 잠시나마 공예의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8일 판소리마당 ‘소리 판’ 무대를 통해 이성현의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무대를 6시간 동안 선보인다.매월 둘째 주 토요일(5월과 8월 제외) 오후 3시, 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판소리마당 ‘소리 판’ 완창무대는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의 계승·보존, 그리고 판소리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2020년부터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시작한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이번 완창무대의 주인공인 남원시립국악단의 젊은 소리꾼 이성현은 네 살 때 소리에 입문해 국악 신동으로 불리며 김세종-정응민-조상현 명창의 뒤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역의 전통문화 관련 공동체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전당(원장 김도영)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원(국비 1억원, 시도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문화재청의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이 강한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 연구, 전승활동(교육) 지원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 및 공동체 주도 전승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2월 공모를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전주예술지원 사업의 통합 공모를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은 만 19세부터 만 44세까지 신진 예술가를 대상으로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전 분야의 미발표 창작품과 실연되지 않은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 지원한다.지원 규모는 생애 첫 발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처음발표지원’에 총 1,200만 원, 생애 첫 발표 이후 창작활동 결과를 지원하는 ‘디딤발표지원’에 총 1,80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 유형별 3명(팀
전주세계소리축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김희선(54) 국민대 교수가 위촉됐다.소리축제는 29일 조직총회를 열고 소리축제를 이끌어갈 집행위원장에 김희선 국민대 교수를 위촉하기로 의결했다.김희선 신임 집행위원장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피츠버그 대학교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국악과 월드뮤직 전문가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 학계와 공연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술행정가로서의 능력도 겸비했다.현재 국민대학교 교수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Tea Gard
서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주 출신의 부부 화가 조국현, 강양순 화가가 고향에서 첫 부부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시간의 송가’로 서로 부부의 연을 맺으며 이십 대에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에서 어려운 시간들을 함께 의지하며 견뎌 온 서로에 대한 찬가이다.두 부부 모두 중학생 시절부터 붓을 잡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고 또 어린 나이에 결혼한 뒤, 서울에 올라와서 생계 때문에 이런저런 일들을 하면서도 결코 붓을 놓지 않았다고 하니 이런 것이 정말 인연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조국현 화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
국립전주박물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로 목공예 ‘원목 도마 만들기’를 진행한다.오는 8일 오후 1시와 4시 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성인 대상이며,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참가 신청은 31일 오전 10시부터 4월 5일 오후 5시까지 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원목 도마 제작에는 향균 작용이 가능한 호주산 캄포나무를 재료로 사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손잡이를 디자인해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