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고(故) 남기훈 원사를 포함한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우선 전주보훈지청은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희생 장병의 넋을 위로하는 ‘천안함 46용사 3주기 추모식’과 함께 ‘특별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윤덕 민주통합당 의원과 김명한 전주보훈지청장, 장상진 전주부시장, 군인, 학군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한 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고(故) 남기훈 원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계승해 국민에게 확고한 안보관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려 정당한 수사업무를 방해한 대학생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용민 판사)은 25일 졍찰관의 수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김모(2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점, 아직 학생이고 이전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월 7일 0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술에 취해 주차된 차의 유리와 지붕 등을 주먹으로 치고 차의 운전석에 앉아 있는 A씨를 끌어내 폭행했다. 김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순찰차에 탑승한 후 옆자리에 있던 경찰관 B씨의 머리와 허벅지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차를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면서 ‘스미싱’ 피해 구제 대책이 나온 가운데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해커가 무료쿠폰 제공 등을 가장해 이용자들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25일 전주완산경찰서 및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스미싱 피해 구제 대책 시행이후 경찰에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은 하루 평균 10~20여명에 달한다. 도내 15개 시·군 경찰서별 피해 접수를 집계할 경우 하루 평균 피해 접수 건수는 100여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경찰은 “최
안도현(52·우석대교수) 시인이 지난 22일 검찰에 출두해 한 시간가량 조사를 받아 검찰의 기소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교수는 지난 대선 기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소장하고 있다는 의혹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기했다. 이번 검찰 조사는 이와 관련해 한 대학생이 진정을 낸데 따른 것이다. 안 교수는 이날 조사에 앞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되는 것이고, 또 제가 올린 내용은 보도가 이미 된 것이고 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변 분들은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꿀릴게 없다”며 “조사
최근 공금횡령 정황이 포착돼 감사를 진행하던 중 피감사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전북도교육청 소속 감사 담당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은 지난 22일 영장 실질 심사를 가진 뒤 도교육청 소속 감사 담당공무원 A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읍지원은 “고소인과 피의자 간 진술이 서로 첨예하고 엇갈리고 있는데다 피의자에게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구속하지 않더라도 피의자가 방어권을 넘어서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조작할 우려가 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도교육청 해당 감사 담당공무원은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형병원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위한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연구중심병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총 25개 병원 중 1단계 평가인 서류심사를 통과한 병원은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총 14곳이다. 1단계를 통과한 병원은 수도권 병원을 제외, 지역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3곳에 불과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병원들을 대상으로 11~14일 2단계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23일 구두평가 자료를 토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26일 그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만성질환 관리는 동네의원에 맡기고 대형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과 재정적·행정적 인센티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전북지역암센터(김형진 센터장)는 21일 제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 암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암 예방사업 확대와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전북지역암센터 장종환 운영지원 팀장의 ‘암 예방 서포터즈 역할 및 활동내역’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북지역암센터 서민경, 엠마오사랑병원 유선희, 전주시보건소 박세진, 정읍시보건소 서정을 씨가 암 예방의 날 기념 수상자로 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전라북도지사상에는 전북대병원 조정숙, 원광대병원 박무림, 새힘암환자후원회 오길현, 임내과의원 임희영, 익산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오는 26일 천안함 용사 3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 3주기 추모식’과 함께 ‘순회 사진전’을 개최한다. 추모식은 전주시안보단체협의회(회장 강호열)가 주관하고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과 전주시(시장 송하진)가 후원한다.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추모식은 기관단체장, 시민, 군인, 학군단, 보훈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영상 상영, 헌화․분향, 천안함 46용사의 롤콜(이름 부르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천안함 순직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회 사진전’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전북도청(22일
“2013년 노동자·서민 6대 요구안 쟁취를 전면에 내걸고 투쟁을 선포합니다.” 21일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비정규직과 저소득층 대책마련 등 전북지역 노동자·서민현안 해결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민노총 전북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6대 요구안을 전북도에 전달해 분기별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예산과 정책 반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북본부는 “토건사업 중심의 예산구조를 전환, 노동자․서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요구”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모와 형 등 친족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24)씨의 첫 공판이 21일 열린 가운데 향후 재판의 쟁점은 범행동기 여부였다. 박씨는 이날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은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법정은 박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는 향후 재판과정에서도 중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 은택 부장판사는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에 따라 양형이 달라질 소지가 있다”며 “가정불화로 범행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을 비롯해 어떤 불화로 인해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됐는지를 현출시켜 달라&rdq
최근 환자권리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의료분쟁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잉진료나 의료사고 등 지역 내 의료분쟁을 전담할 기구가 없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의료중재원에서 모두 2만6천831건의 의료분쟁 상담이 이뤄졌으며, 503건의 조정·중재 신청서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63건, 113건 등으로 수도권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은 총 11건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쟁이 발생한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21.7%, 정형외과 17.3%, 치과 9.7%, 일반외과 8%,
부모와 형 등 일가족 셋을 살해, 친족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24)씨가 지난 14일 재판부에 낸 국민참여재판 의사확인서를 통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박씨에 대한 첫 공판이 21일(오늘) 오전 10시20분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제2형사부(재판장 은택) 심리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박씨가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했다는 것. 국민참여재판 거부 배경은 친족살해 사건의 경우 국민참여인단 감정이 관대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민참여재판은 유무죄 판단이나 양형 결정과 관련, 법관보다는 시민들의 판단을 받는 게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피고인들의 신청으로 진행되는 게 대부분이다. 국민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