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 토크콘서트 다담에 요가마스터 원정혜 박사를 초대한다. 29일 오전 11시 올해 첫 다담 공연의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오르는 원 박사는 ‘에콜스요가’, ‘원정혜의 힐링요가’ 등의 저서와 강의, 방송을 통해 요가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콜스 요가와 함께하는 봄날의 건강법’을 주제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요가 이야기와 함께할 연주단체로는 ‘채수현+경기소리그룹 앵비’가 출연, 경기소리를 들려준다. 복사꽃과 함께 봄을 즐기자는 내용의 ‘도화타령’을 시작으로 ‘창부타령&rsqu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가 12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7곡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김재원의 지휘로 무대가 채워지며, 페드로 이투랄데의 ‘페퀘나 차르다’ 공연에서는 김다니엘 색소포니스트가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 곡은 페드로 이투랄데가 20살 때 작곡한 것으로 색소폰을 위한 헝가리 무곡이다. 농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으며, 색소폰 특유의 끈적거림과 음색을 잘 표현하고 있다.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외에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와 영화 ‘마션’의 OST도 들려줄 예정이다
창단 5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합창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바로크와 고전의 향기’를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제124회 정기연주회는 김철의 지휘로 채워진다. 첫 곡은 트럼펫과 팀파니가 불러일으키는 힘과 박력을 느낄 수 있는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이다. 두 번째 곡으로는 하이든의 ‘넬슨미사’로 ‘시련의 시기의 미사(Missa in Angustis)’라는 원명을 갖고 있다. 긴장감과 박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성악과 및 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석현수, 이탈리아
전주시립극단이 106회 정기공연으로 ‘벚꽃동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만나볼 수 있는 벚꽃동산은 러시아 소설가 안톤 체호프의 작품이다. 젊은 시절부터 단막극을 써온 안톤 체호프는 말년에 희곡에 힘을 쏟았다.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그리고 ‘벚꽃 동산’은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으로 불린다. 이 작품들은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주요 공연작으로 연극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들로 평가 받는다. 벚꽃동산은 현재도 꾸준하게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사물놀이 상반기 정기공연 ‘四物, 놀다’를 연다.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 기악단 사물놀이 단원들은 풍물의 전통을 이어가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올 한해 평온하고 건강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문굿과 비나리로 공연의 문을 열고, 삼도설장구가락, 삼도풍물가락, 북놀이 영고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사물놀이 공연의 정점을 찍는 판굿을 선보이며 놀음판을 펼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사물놀이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4월 기악단, 5월 창극단, 6월에는 무용단이 상반기 정기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민속국악원은 “각 국악연주단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무용계에 첫 발을 내딛는 신진무용가들의 데뷔공연이 우진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2016 신인춤판’.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 공연에 김미선(한국무용), 홍혁현(한국무용), 황지혜(현대무용) 3명이 무대에 서게 됐다. 김미선씨는 ‘환생, 불꽃이 되어’라는 주제로 남존여비의 시대에 여인의 몸으로 최대 권력을 쥔 문정왕후를 이야기한다.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야망을 쫓는 인간의 본성을 몸의 언어로 표현한다. 김씨는 현재 널마루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 춤 이수자이기도 하다. 동
야간개장을 시작한 국립전주박물관이 토요 공연으로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동춘서커스 ‘초인의 비상’은 원숭이해인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기념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원숭이의 재주넘기를 닮은 다양한 서커스 무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스릴을 선사한다. 인간이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미적 감각과 초인적인 힘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가 꾸며지며,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등의 서커스에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1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 받는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윤가빈기자
전북도립국악원이 음악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도립국악원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16신춘음악회 ‘꽃잎으로 취하다―봄나들이, 춘행(春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곡의 창작곡 초연과 협연곡 등 봄에 어울리는 다섯 곡의 대중적인 국악관현악으로 무대가 꾸며져, 우리 가락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시간을 갖는다. 첫 무대는 관현악단 40명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세상을 여는 소리’가 장식한다. ‘세상을 여는 소리’는 2008년 신춘음악회 초연곡으로 봄비가 대지를 적시며, 새 생명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곡이다. 이어, 국악관현악 &ls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연을 소개하는 섹션 ‘포커스 온’의 첫 번째 연주자로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을 초청했다. 집시 재즈라는 장르를 구축한 한국의 첫 뮤지션인 박주원은 2009년 데뷔 앨범 ‘집시의 시간’, 2집 ‘슬픔의 피에스타’(2011), 3집 ‘캡틴’(2013)을 통해 대중가요계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앨범은 한국인이 사랑해온 영화의 주제곡들을 집시 스타일로 재해석해 팬들의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 오는 4월 1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박주원 기타 콘서트-집시 시네마’는 추억의 영화음악
국립민속국악원이 매주 토요일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될 ‘토요국악초대석’은 매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신설된 소극장 ‘예음헌’에서 무대가 꾸며지며, 국악원은 토요국악초대석이 도민들의 주말 여가생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반기로 나눠 2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공연이 이어지며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민속악 축제, 신진예술가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2월부터 3월 26일까지 펼쳐질 공연의 주제는 ‘멋+(더하기)’이다. 2015년 신축해, 지난 달 14일 개관한 예음헌
매월 한 작품씩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한옥마을 아트홀이 2월 공연으로 ‘어린왕자’를 선보인다. 2일부터 시작한 어린왕자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7시30분,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인 5일부터 11일까지는 쉰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동화’라는 주제로 셍택쥐페리의 명작 어린왕자를 무대화 한 이 작품은 지난해 5월 한옥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의도된 작품이다. 작품을 각색하고 연출한 김영오 대표는 “최대한 원작 그대로의 느낌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며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상반기 공연 일정을 발표, 활동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힐 것을 예고했다. 지난 달 22일, 신년음악회로 한 해를 시작한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상반기에만 7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오는 26일 덕진예술회관에서 겨울방학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 ‘멜로디도 성형하는 거, 아세요?’무대가 펼쳐진다. 김종헌 지휘로 송호섭 클라리네티스트가 참여한다. 김종헌 지휘자는 현재 아울로스 앙상블 음악감독, 교육부 학생오케스트라 전문위원 및 지휘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소리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노스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송호섭 클라리네티스트는 수원시향, 충남교
한옥마을 아트홀이 올 한해 매달 한편의 연극 작품을 선보인다. 최근 한옥마을 아트홀은 올해 선보일 12개의 작품을 공개했다. 우선 1월에는 로맨스물인 ‘내 눈에 콩깍지’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우경이 4살 된 아들을 처음으로 캠프에 보낸 날 생각지 못했던 손님이 찾아오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지난 2010년 창작 초연 된 이후 2012년 대학로 공연 등을 통해 한옥마을 아트홀 레퍼토리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다. 2월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 3월에는 옴니버스 극 ‘선물’, 4월 코믹스릴러 ‘the
전주시립교향악단 협연, 2010 소리문화의전당 독주회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최성철이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독주회에서 최성철은 모차르트, 브람스, 베토벤 바이올린소나타와 제노 후바이 카르멘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전북대를 졸업한 최성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2년 과정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3년 독주자 과정 입학을 앞두고 있다.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 협연, 전주 MBC 디지털문화관에 출연했으며, 호남예술제 동상, 한음 콩쿠르 최우수상, 서울 내셔널 콩쿠르에서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주는 최하영이 맡는다. /윤가빈기자
피아노트리오 모아가 크리스마스콘서트를 연다.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오후 7시 공연되는 크리스마스콘서트는 연말을 따뜻하게 수놓는다. 이날 입장료는 라면이나 기부금으로 대신한다. 모여진 라면과 기부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로 쓰인다. 공연에서는 C.Debussy의 ‘clair de lune’, B.Smetana ‘piano trio in G minor, op.15’ Handel-halvorsen ‘Passagalia’, A.Piazzolla ‘four seasons in Buenos Aires’를 연주한다. 전북대학교에서의 인연으로 구성된 실내악 팀 모
국립민속국악원이 12월 문화주간 시범공연으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화요다담(茶談)’ 공연을 개최한다. 29일 예원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다담지기(진행자)와 이야기 손님(게스트)과의 대담을 통해 이야기손님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으며, 대담 중간 국악공연을 같이 관람할 수 있는 국악 콘서트다. ‘다담’은 국립국악원(서울 서초동)의 우수 기획공연으로 진행됐었으며, 국립민속국악원에서도 문화주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화요다담’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초대된 이야기 손님은 sand JANG은 국내외 라이브 샌드공연과
극단 명태가 한옥마을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연가戀歌’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0일까지 아하 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가는 극단 명태의 ‘우리 뮤지컬 만들기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사랑을 잊어버린 여자 효린이와 사랑을 잊기 위한 남자 재우는 우연히 전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만나게 된다. 여행길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전주의 고즈넉한 한옥마을 풍경과 새로 운 먹거리 문화를 경험하면서 좌충우돌 부딪히게 되고, 친구처럼 가까워진다. 재우는 다시 찾아온 전주에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다.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전주 여행길에 오른 효린은 잊었던 사랑의 설렘과 아름다운 추억을 전
드림필오케스트라가 삼천동 지역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조은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하고, 조은침례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조은침례교회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에서는 ‘환희의 송가’, ‘당신을 향한 노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북치는 소년’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센터 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온 우쿨렐레 연주를 드림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도 가진다. 김재원 드림필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지역아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나 함께 협연을 하는 아동센터 아
야시스 플루트 앙상블이 스물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올린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야시스 플루트 앙상블은 캐롤 모음곡을 비롯해 하이든, 도플러, 피아졸라의 음악을 선보인다. ‘빛을 발하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야시스 플루트 앙상블은 지난 1994년 백제 플루트 앙상블로 시작해 현재까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동요, 현대곡,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원 리더는 “20년 전 하고 싶은 마음의 열정을 가지고 만들었던 모임이 선후배로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함께 오게 됐다”며 “연주회가 추억이 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가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15 송년공연 ‘가족, 가장 빛나는 행복’을 연다. 오는 12일 오후 4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송년공연은 무형문화재 가족 전승자의 무대로 마련된다. 주요 출연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보유자 안숙선과 딸 최영훈, 제27호 승무 보유자 故정재만의 아들 정용진,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이태백과 딸 이정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보유자 왕기석과 형 왕기철, 딸 왕윤정이다. 안숙선 가족은 가야금·거문고 병창 ‘수궁가 中 가자 어서가’와 이태백 가족은 ‘아쟁산조·시나위’, 왕기석 가족은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