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기획공연 2편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2일에는 베이비클래식 을 24일에는 베이비 드라마 공연이다. 베이비클래식 은 임산부와 뱃속에 있는 아기를 위한 태교 음악회이다. 평소 클래식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유아를 위한 음악회이자, 오전 시간에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라다. 마티네 공연은 프랑스어 마탠(matin, 아침)에서 나온 말로, 원래는 오전 공연을 뜻한다. 앙상블리에티, JJ스트링콰르텟, 클라리넷 신재훈이 출연하여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연주하고, 베이스 이대혁이 출연해 에델바이스, 퍼햅스 러브 등 깊은 울림이
전주연극협회가 덕진공원에서 를 무대에 올린다. 9일 오후 7시 30분 덕진공원 만남의광장 특설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고전문화 속 캐릭터가 총 출동한다. 놀부, 뺑덕어멈, 팥쥐 악역캐릭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을 벌하기 위해 등장한 암행어사. 암행어사가 벌을 내리려 하자 각 캐릭터들은 하소연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이 흥부가 되기도, 심봉사가 되기도, 또 콩쥐가 된다. 관객들은 직접 극에 참여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조승철 총감독은 “권선징악의 테마를 이루는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다양한 형식의 가, 무, 악이 어우러진 마당극으로 제작했다”며 “우리나라
변집섭이 새만금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를 찾는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2016 새만금상설공연 가을 기획공연 ‘아리울 가을 이야기 with 변진섭’. 이번 공연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 전주MBC가 주관한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변진섭은 , , , 등의 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뷔 8년 만에 정규앨범 12집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도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음악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라이브 연주섹션과 코러스를 배치해 70분간 공연할 예정으로 대표곡을 포함한 10여곡을 선사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브런치 콘서트 햇살이 그대랑 무대로 클래식 입문용 콘서트 ‘Easy Classic’을 연다. 오는 3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정(야외)에서 펼쳐지며 베스트스트링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민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베스트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는 이날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 후 관객들은 커피와 브런치를 제공받게 된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3회 공연을 연 브런치 콘서트 햇살이 그대랑 은 2회가 매진돼는 인기
김영자, 김일구 명창이 스승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연창 발표회를 연다. 오는 28일, 30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각각 열리는 ‘김영자 정광수제 수궁가’와 ‘김일구 박봉술제 적벽가’가 그 무대다. 28일 오후 2시 열리는 김영자 정광수제 수궁가 공연에서는 소리명인 유성준 선생의 굵은 옛 가락의 원형을 살린 故정광수 선생의 수궁가를 만날 수 있다. 30일 오후 6시 김일구 박봉술제 적벽가에서는 송만갑-박봉래-박봉술-김일구로 전승된 박봉술제 적벽가를 만날 수 있다. 붙임새가 장엄하고 대범해 우람한 기상까지 느낄 수 있는 소리다. 두 무대는 모두 온고을 소리청 제자들과 함께한다. 10대부터
매달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한옥마을 아트홀이 9월 공연으로 를 무대에 올린다. 는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극으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 부모가 되어서야 깨닫게 되는 어버이의 깊은 사랑을 그리고 있다. 조카 미선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순정의 가게에 어느 날 수상한 손님 영훈이 찾아온다. 생각지도 못했던 손님 덕분에 풍파가 일어난 식당. 20여 년 전 부모의 반대로 헤어진 두 연인이 먼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줄거리다. 이 작품은 지난해 5월 창작 초연된 이후 두 달 여 만에 앵콜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피소드를 추가해 2016 버전 를
전북가야금연주단이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연하는 전북가야금연주단은 강태홍 가야금산조와 2016위촉곡,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신몽금포타령, 에콰도르의 민요를 편곡한 흙으로 빚은 항아리, 천안삼거리변주곡, 초연작품 바람이 울리는 정원, 키 큰 나무숲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강태홍 가야금산조는 전북가야금연주단 설립의 모태다. 전북가야금연주단은 2002년 창단한 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는 연주단으로서 매년 정기연주회를 선보이고, 기획연주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윤가빈기자
나운규의 삶, 그리고 영화 이 창극으로 태어난다. 19일 국립민속국악원은 한벽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랜드 창극 의 시작을 알렸다. 내달 2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첫 선을 선보일 은 2년여에 걸친 준비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제1회 창극 소재 공모전’을 통해 응모작 55편 중 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뒤 정갑균 연출, 안숙선 작창, 양승환 작‧편곡 등 주요 제작진을 선정하고 극본은 지난 해 말, 극작가 최현묵이 완성했다. 이후 국립민속국악원 내부 오디션을 거쳐 4월에 배우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대본 연습에 돌입했다. 박호성 원장
영호남연극제가 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는 전주와 진주,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순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구미는 지난 6월 일정을 마쳤다. 전주에서는 판소극장, 창작소극장, 아하아트홀에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영호남연극제에는 각 시별로 4개 팀이 참여하며, 초청작으로 서울 2팀도 함께 참여한다. 이들 팀들은 연극협회 각 지부의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전주에서는 극단 자루와 문화영토 판이 함께한 가 대표작으로 선정돼 공연한다. 이들의 작품은 23일 오후 7시 30분 판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는 옴니버스
손속의 가 전주를 찾는다. 오는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 작품은 22년 간 함께 살아온 남편에게 어느 날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남편의 고백을 들은 한 중년여성의 절망에서 시작된다. “나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라는 환상에 매달리다가 내 인생을 잃어버린 겁니다.” 남편과 자식만 바라보고 산 여성은 ‘나의 사랑은 진실이었나’, ‘행복은 허상이었나’ 하는 회의에 빠져들지만, 결국 자신을 추스르며 스스로를 성찰하게 된다. 절제된 연기를 통해 배신감과 당황, 허탈함과 짜증, 인내와 비애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물 흐르듯 드러난다. 연출가 임영웅은 &ldquo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가 두 번째 공연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를 무대에 올린다.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해 실험적인 형태의 공연을 제작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의 주인공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는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싱어송라이터 ‘달리’와 음악 친구들이 모여서 만드는 프로젝트 밴드다. 달리(보컬·키보드), 남재근(드럼), 피인혁(베이스), 정희준(기타)로 구성된 4인조 팝재즈 밴드다.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가
국립전주박물관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승전보를 기원하는 퓨전 타악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질 꿈꾸는씨어터의 ‘쾌지나 코리아’는 전통 타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연주가 가미된 대동의 퍼포먼스다. ‘쾌지나’는 승리하거나, 무엇에 대한 성공과 성취의 기운을 표현하는 ‘쾌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쾌지나 코리아는 ‘당신의 삶에 쾌재를~’ 이라는 주제를 담아 다양한 연주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색채를 가지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수용하고, 관객과 함께 에너지를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