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한국에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있다.인류 공통의 언어인 사랑의 문화가 있는 이탈리아의 베로나시와 남원시가 11월11일 정책교류를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에 이미 우호 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상호 돈독한 우의증진과 발전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다양한 문화교류와 정책교류는 동․서양의 만남을 넘어선 오페라와 국악의 만남, 사랑의 테마를 가진 도시간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동안 남원시를 방문한 베로나시 플라비오 토시 시장 일행은 10일 저녁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열린 창극 &l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폐교(옛 삼기초)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한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 전국공모사업에 선정된 완주군은 국비5,000만원과 군비5,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산면에 소재한 옛 삼기초등학교를 새롭게 단장했다.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카페, 작가와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체험장, 옛물건, 마을기록 등 다양한 전시를 위한 다목적전시실 등 주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우리나라 미술계의 핫 이슈가 된 이번 전국공모사업에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전주와 완주가 선정됐는데 전주 영화의 거리를 주관했던 이준규 작가 역시 완주 소양면에 거주
물감이 온 산을 물들여 놓은 듯 전국 제일의 단풍을 자랑하는 정읍시 내장산에서 가을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불타는 가을 단풍과 함께 정읍시 내장산 일원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각종 축제가 준비되고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09 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가 오는 31일(토) 1일간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열린다.이와 함께 연계행사로 ‘송대관 가요제’와 내장산 국화축제가 같은 공간에서 펼쳐진다. ▲ 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의 주관으로 개최될 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는‘단풍으로 물드는 부부 추억여행’을 부제로 가을밤을
지방자치단체에게 있어 기업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다.대기업 또는 견실한 기업 하나를 유치할 경우 투자, 고용창출 등은 물론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으로 해당지역은 엄청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게다가 기업유치에 따른 주거 및 교육환경을 갖춘다면, 근로자의 지역 내 거주로 인구유입이란 이차적 효과까지 창출이 가능하다.그래서 각 지자체마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완주군은 민선4기 이후 기업유치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오폐수 처리시설,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또한 30만평 규모의 삼봉신도시 건설 등 편안한 주거환경은 물론 근로자 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막
장수로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 오색의 단풍이 은은한 빛을 발하는 가을. 가족, 친구, 연인과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올 가을은 자연을 벗 삼아 편안함과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장수군 대곡리에 위치한 주촌전통마을. 주촌전통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젊은 나이에 왜장을 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의암 주논개가 태어난 논개 생가 마을로 초가와 물레방아, 디딜방아 등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간직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이다.최근엔 KBS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외지인들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이곳에선 문화관광 해설사
과거 진안은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처럼 변화가 더뎠다.사람들은 농촌을 등지고 도시로 떠났고, 떠난 자리에는 노인들만 남아 외롭게 고향을 지켰다.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돈이 되지 않는 방식의 농업으로 빈곤에서 허덕였다.장사를 해도 찾아오는 사람이 적어 상인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진안군 경제의 중심지인 진안읍 조차 변화는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달라지고 있다. 진안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농업과 농촌이 갖는 무한한 잠재력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진안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청정한 농산물은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진안읍의 가장 큰
차기 전주시장 선거는 의외의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예전 선거까진 국민회의-열린우리당-민주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했고 선거 결과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왔다. 내년 전주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는 정동영-신건 등 무소속 국회의원의 움직임이다. 우선 두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한다면 민주당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장세환 의원과 함께 지역구내 3명 의원 모두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장세환-정동영-신건 의원이 민주당 후보 공천에 뜻을 일치하면 상황은 사실상 종료된다. 일각에선 ‘중앙당’도 전주시장 경선에 관여할 것이라는 시각을 내놓지만, 3인 국회의원이 힘을 모으면 경선 결과는 쉽게 예측가능하다. 그러나 정동영-신건 의원이 무소속
내년도 지자체 단체장 선거 군산출마 후보자들의 물밑 기 싸움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예비 후보자들의 판세전략이 시민들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문 동신 군산시장의 재선출마가 공식화 된 가운데 시장출마 후보군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 지역 정치주도권 세력쟁탈을 위해 겉으론 태연하지만 속 타는 분위기다. 호남지역 텃밭인 민주당 후보깃발을 쟁취하는 것이 시장당선과 맞바꿀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인 만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현 군산시장에 당선된 문 시장의 재선출마가 후보군들에겐 만만치 않은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년도 군산지역 시장에 출마하는 입지 후보군은 현재 7∼8명이 이르고 있다. 강임준 전 도의원, 김철규 전 금융결제원 감사, 박종서 강봉균
민선5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마다 많은 후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남원시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남원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10여명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중근 현 시장과 윤승호 전 도의원, 하재룡 전 정읍 부시장, 전국정원 이사관출신인 김영권씨, 남원시의회 의장을 지낸 배종선 의원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공직자 가운데 최근 남원시장 출마를 표방하며 명예 퇴직한 최영환 전 도청 국장 등 이 거론되고 있다. 남원시장 민주당 공천방식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지역위원장인 이강래 민주당 원내 대표의 의중이 누구에 있느냐가 후보공천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특히 최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후보가 누가 되느
내년 6월에 있을 김제시장 선거전은 현시장인 무소속 이건식시장과 지난 5월에 민주당 후보로 내정된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과의 양자대결로 점쳐지고 있다내년 6월에 있을 김제시장 선거전은 현시장인 무소속 이건식시장과 지난 5월에 민주당 후보로 내정된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과의 양자대결로 점쳐지고 있다. 이건식시장을 이기기 위해 민주당에서는 지난 5월 일찌감치 시장 후보를 확정 이번 선거만은 기필코 이기겠다는 고육지책으로 실시했으나,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이건식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를 상대로 김제자유무역지정, 국립 청소년수련원, IT융합첨단농기계센터, 계발촉진지구지정 등 1천여억원이 넘는 많은 예산을 확보 지역발전 성과를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여년 넘게 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5기 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정치선량들의 행보가 가시화 되면서 빨라지고 있다. 우선 정읍이 지역구인 유성엽 국회의원의 민주당 복당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 의원 측은 복당되지 않을 경우, 자체 후보를 내기 위해 정관계 비중 있는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면서 향후 큰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정읍지역구처럼 운영되고 있는 ‘정읍아카데미’연구소는 (위원장, 장기철)측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지망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벌써부터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현역 자치단체장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사실상 무소속 재선을 향해 고삐를 바짝 쥐고 있는 강광 시장의 정치 행보도 빨라지고 있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자 타천으로 모두 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자 타천으로 모두 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이한수(52 민주당) 현 익산시장을 비롯한 고현규 (51 한나라당), 김병곤(60 민주당) 전 도의회 의장, 천광수(48. 민주당), 박경철 (54 무소속), 신추 (56. 무소속) 등의 정치인들이 비장한 각오로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기초를 다지고 있다. 먼저 현역 시장인 이한수 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단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당시 채규정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면서 시민들과 언론, 정치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시장은 이후 1조원대의 국가 사업인 식품클러스터 유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