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물가안정’ ‘민생회복’에 중점을 둔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전북도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4개 분야 16개 과제의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연휴 기간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한다.중점 관리 대상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소고기, 명태, 오징어 등 20종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33개 협약기관과 합동 장보기를 하고,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전과 환급 행사를 진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5일 막을 올리고 열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상생과 회복’을 주제로 한 올해 소리축제는 85개 프로그램들이 108회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개막기자회견에 나선 이왕준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소리축제지만 그동안 미진한 점을 보충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으나 내년 몫으로 돌린 부분도 있다”며 “올해 계기로 소리축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파업으로 모든 열차가 멈춘 가운데에도 축제를 빛내기 위한 축제열차는 출발했다. 매우 상징적 시작이다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린 지 한 달이 지났다.하지만 잼버리 여진은 후폭풍으로 돌변하면서 전북 전체를 휘감고 있다. 특히 잼버리 초반 파행에 따른 여파로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거 난도질당했다는 의혹이,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 도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새만금 예산을 복원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기회는 올해 정기국회의 국정감사와 예결위 예산심의다. 현역 의원들에게는 내년 총선거 공천을 앞두고 어쩌면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 예산. 과연 이번 정기국회
새만금개발청이 개청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김경안 개발청장은 1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3년 9월 개청 이후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동서도로를 개통하는 등 노력했지만, 기본계획상 주요사업은 충분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며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하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은 만큼, 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새만금만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새만금 사업은 최근 정부의 SOC 예산 대폭 삭감과 기본종합개발계획(MP) 재수립 계획 등이 결정되면서 어려움
K푸드 메카, 전북도가 전북형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면서 정책 추진에 시너지효과 창출 기대된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사업인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대학이 전문인력 양성에 애로가 있는 식품기업과 계약해 산업체 맞춤형 학과를 운영하고 식
전북도가 이차전지 관련 투자기업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종합적 금융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및 주요 임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 등 도내에 입주한 40여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들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 수출 지원 자금까지 첨단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단계별 종합적 금융관련 해결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고창군과 부안군지역 서해안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공식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고창?부안군은 서해안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학술행사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서해안을 비롯한 세계 18개 신규 공원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현지를 방문, 인증서를 받았다.전북 서해안은 유네스코의 관련 규정
축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무주 반딧불축제와 익산 서동축제 등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림에 따라 소방과 경찰,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축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적정성과 질서유지 대책, 시설물과 가스, 전기의 정상 운영 여부 등이다.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고, 위험요인이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주최∙주관기관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전북도의회가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반발해 삭발과 단식투쟁에 나섰다.전북도의원 14명은 제403회 임시회 개회식인 5일 도의회 청사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머리를 모두 깎았다.이정린 부의장, 김만기 부의장, 김정수 운영위원장,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박정규 윤리특별위원장, 염영선 대변인, 임승식∙황영석∙박용근∙김동구∙윤수봉∙한정수∙장연국∙진형석 의원이 삭발식에 참여했다.의원들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도민의
새만금 잼버리 파행 관련 ‘전북 책임론’과 ‘새만금 예산 삭감’에 맞서, 대정부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전북 정치 원로들은 4일 한 자리에 모여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한 정부의 처사를 지적하며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전북도의원들 역시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반발해 5일 전북에서 삭발식을 갖는다.4일 도에 따르면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덕룡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김홍국 대통령 직속 국민
극단적 선택으로 유서만을 남긴 채 군산 동백대교 아래로 추락해 안타깝게 숨진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왜 숨졌는지 그 원인과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자살로 의심되는 추락사 한 A교사의 시신을 수습했다.경찰은 “다리 위에 비상등을 켠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를 받고 수중 수색 26시간여 만에 A교사의 시신을 인양했고 이 승용차에서 이 교사가 쓰던 휴대전화를 찾았는데 휴대전화 배경 화면에는 유서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휴대전화 배경 화면에는 A교사
30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이제서야 발동이 걸린 새만금이 다시 암초를 만났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염원이었지만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지나는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고,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천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새만금 일부지역을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드디어 새만금 개발에 발동이 걸린 것인지 도민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전북도가 초대형 악재와 잇따라 맞닥뜨리며 총체적 난국의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부가 내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78%나 대폭 칼질한데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MP)’까지 다시 수립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혼돈에 직면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전북 도의원 등 정치권은 30일 정부의 이번 조치가 받아들일 수 없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정부의 감정적인 예산 삭감에 전면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여권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현재 시점에서 명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등 전북 국가예산이 대폭 삭감 됐다.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이 전북지역 국가예산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회의를 통과한 660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전북 몫으로 7조9천215억원이 배정됐고. 새만금 예산 대부분이 삭감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SOC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며, 신규 사업도 정부안서 배제됐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반영액 8조3천85억원보다 3천870억원(4.7%) 감소한 규모다. 도는 당초 1천45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초반 파행 및 부실 운영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국회 상임위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도와 정치권이 '전북 책임론'에 정면 대응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전북이 잘못한 부분은 책임지지만, 과도한 전북 책임 덤터기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이런 연장선에서 잼버리 책임을 따지기 위한 국회 상임위가 열릴 경우, 김관영 지사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지난 25일에는 국회 여성가족위 회의에 대비해 국회를 찾아, "상임위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리면서 당초 우려됐던 것처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난항이 일고 있다. 이미 부처에서 기재부로 올라간 전북 관련 주요 예산 중 삭감 위기에 놓인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 새만금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여권내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등 전북의 핵심 사업들이 흔들거리고 있다. 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이후 사실상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도 지켜내야 한다. 새만금에 대한 여권의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도-정치권 활동이 주목된다./편집자주 #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인호)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전주 소재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路'라는 슬로건으로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 기술트랜드 등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
전주시가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를 전주의 문화와 역사 등이 담긴 관광명소로 재창조하는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이 사업은 우범기 시장의 핵심공약인 '왕의 궁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2천480억원을 들여 총 21개 사업으로 진행된다.우범기 시장은 22일 아중호수 일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아중호수는 한옥마을과 고덕터널 일원, 지방정원으로 이어지는 삼각 관광밸트 중심에 있는 도심 속 호수”라며 “전주시는 1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던 한옥마을 외에 체류형 관광명소로 아중호수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초반 파행을 놓고 여권은 "감사원 감사부터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북도와 야당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전북 정치권은 국정조사 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점차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있다.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는 실시 규모나 기간, 감사의 주체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결과' 또한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정가에는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21일 여야
철거된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축제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철거된 야구장 그 일대는 향후 단계적으로 전주시립미술관 및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등 ‘MICE 산업 중심지’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간이다.시는 철거된 부지 일대를 우선 다양한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한다.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주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3 전주가맥축제’가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특히 이번 가맥축제는 야구장 철거 후 가장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