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열흘간의 추석명절 황금연휴가 모두에게 환영받는 것만은 아니다. 연휴기간 연속근무를 해야 하는 아파트 경비원들과 일용직 노동자 등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석 연휴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정부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공무원은 물론 민간기업 직장인들은 공식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무려 열흘을 쉴 수 있다. 그야말로 황금연휴를 맞게 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박탈감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전주시 한 아파트 경비원 박모(67)씨는 “추석 연휴기간 평소처럼 24시간 근무해야 하는 경비원들이 많다”면서 “연휴기간 남들은 멀리 여행도 가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연
새만금지방환경청 제18대 청장으로 김법정(51) 전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이 취임했다. 김법정 청장은 28일 새만금지방환경청 4층 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환경부 유역총량과장, 생활환경과장, 대기정책과장, 대기환경정책관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지역을 환경오염사고가 없는 고장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며 “환경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범수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2시 48분경 어선에서 롤러에 손이 끼어 빠지지 않는다고 구조를 요청하는 기관장 A(66)씨를 닥터헬기를 이용해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왼쪽손이 롤러에 짓눌려 피부가 벗겨지고 출혈이 발생했으며,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부안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닥터헬기를 급파했고 닥터헬기를 이용해 A씨를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유범수기자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 주민들이 절도를 위해 차량에 들어가 콘솔박스를 뒤지던 A(33)씨를 붙잡았다. 27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주민 B(30)씨와 C(29)씨는 A씨가 차량 물건을 훔치는 것을 보고 양쪽 문을 막아섰고, A씨는 문을 발로 차며 도주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주민들에게 제압당했다.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들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범죄현장을 목격하고 회피하지 않고 용감하게 범인을 제압을 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들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범수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길거리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사업장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8일 오전 민주노총은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연휴가 다가왔음에도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 등은 휴일을 보장받기 어려워 사회적 양극화와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건 꿈도 못꾸는 저임금 노동자, 휴식이 사업주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노동자, 무급으로 강제 휴무 당하는 파견 노동자 등은 긴 연휴에도 마음껏 쉬지 못한다”며 “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 최장시간 노동, 가장 잠을 적게 자고 가장 짧은 여가를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캄캄한 저녁 질주하는 자전거로 인해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전주시 하가지구에 사는 주민 유명란(43)씨는 최근 저녁에 전주천 생태학습장을 산책하다 질주하는 자전거에 치일 뻔 했다. 당시 자전거는 조명없이 빠르게 질주하고 있었다. 유명란씨는 이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유명란씨는 “일을 끝내고 동네 근처를 여유롭게 산책하려고 이곳을 자주 찾지만 전조등도 없이 질주하는 자전거로 인해 놀랄때가 많다”며 “며칠전에는 자전거가 보행자를 피하려다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자전거와 충돌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선선해진 날씨로 직장인중 퇴근후 자전거를 즐기
27일 오후 3시14분경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부근에서 2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43)씨가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또한 화물차에 실린 자동차 부품들이 도로에 쏟아져 사고 장소 일대가 교통 정체를 빚었다. /유범수기자
황창규 KT회장 퇴진과 KT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전북촛불집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주시 서신동 KT전북본부 앞에서 개최된다. 27일 KT노동인권보장을 위한 전북지역 대책위원회는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은 노동자들에 대한 퇴출경영을 진행하고 반인권적 탄압을 지속적으로 가했다”면서 “회사는 과거와 같은 퇴출 프로그램을 이름만 바꾼 업무지원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KT노동자들과 지역사회단체들은 KT의 적폐 부역자 황창규 퇴진과 노동인권보장 등을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밝혔다. /유범수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동안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초기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가동한다. 소방본부는 29일 오후 6시부터 10월 10일 오전 9시까지 12일 동안 소방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와 현장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역·터미널·영화관 등 다중 운집 장소 76개소에는 소방력을 전진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8220여명도 유사시 즉각적으로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ldquo
택지개발중인 전주시 효천지구가 심한 경사 때문에 교통사고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효천지구내 삼천방향 동서 내리막길 도로는 경사도가 3%~4.5% 정도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법적인 시공 기준 이내라고는 하나 윤곽이 드러난 도로 위에 직접 서보면 체감하는 경사도는 더 크게 느껴진다”며, “겨울철 강설이나 결빙, 빗길 등 미끄러짐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집중 호우시 우수관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빗물 오염원이 도로를 따라 하천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특히 교량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T자형 도로가 되기 때문에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내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8억원 상당을 편취한 대출사기 조직단 10명과 허위 대출신청자 37명을 검거했다. 26일 광역수사대는 브리핑을 통해 이들을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해 입건하고 그 중 2명을 구속,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출사기 조직단은 무직자 등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모집, 허위의 사업자등록증이나 재직증명서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카드 돌려막기 등으로 신용 등급을 높인 후 은행대출을 받았다. 피의자 A(40)씨 등 10명은 대출 작업총책, 대출자 모집책, 위장 취업책, 은행 작업책, 신용카드 작업책, 서류 위조책 등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은 지난 2
김제지평선축제에서 김제시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희롱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다. 지난 23일 지평선축제장 한 부스에서 김제시 A과장은 여직원 B씨 가슴에 지폐를 찔러 넣었다. 이로 인해 B씨는 수치심을 느꼈고 이 일로 김제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또한 A과장에 대한 처벌 및 징계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찰에 해당 사건이 접수된 것은 없다.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파악중이지만 아직 고발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제시 감사계도 마찬가지다. 감사계 관계자는 “피해자가 진술을 하지 않아서 아직 감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성희롱이 확실하다 판단되면
육군 35사단은 26일 한가위를 앞두고 군산시 경암동에 거주하는 월남참전용사 박근종(71)씨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2011년부터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 유공자와 월남참전 유공자 중 생활 능력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을 선정, 주택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 전체 298호, 전북지역 18호이다. 사단 군악대의 신전행사에 이어 참석자 소개, 공사경과 보고, 기념테이프 커팅과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문동신 군산시장, 이우실 전북 서부보훈지청장, 김종문 월남전참전자회 전북지부장, 김종쇠 건진건설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 26일 5시40분경 효자동 서도프라자 4거리에서 음식물수거차량과 승용차간 충돌사고가 일어나 음식물수거차량 운전자 A(30)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가 앞범퍼에 끼어있는 상황으로 유압스프레다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차량 문을 개방하고 찌그러진 부분을 펴 운전자를 구조했다. A씨는 효자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인계돼 사고현장에서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범수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한ㆍ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어획량을 속인 중국어선을 적발했다. 26일 해양안 “25일 오후 4시경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4km 해상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조업일지 허위기재) 혐의로 각각 205t급, 159t급 중국어선 2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 A호는 지난 10일부터 한ㆍ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조업하면서 실제 약 59t의 고기를 잡았지만 별도 장부를 만들어 한국 측에 통보되는 조업일지에는 12t만 기재하는 수법으로 46t의 어획량을 속였다. 또 다른 중국어선 B호는 한ㆍ중 어업협정 해상 진입 통보도 없이 잡은 고기를 무허가
전주시 폐기물재활용 시설인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인근 주민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25일 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A위원장은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고발한 주민 B씨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B씨는 올초 A위원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법원에 직무집행정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고발과 소송은 각각 무혐의 처분과 각하판결이 내려졌다. 게다가 B씨는 지난 8월 A위원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경찰에 또 고발했고, 경찰은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A위원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지원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주민들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해 2500여만원을 부당 사용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대해 A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
전북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는 가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25일부터 11월30일까지 10주간 대형차량의 대열운행·차내 음주가무·지정차로위반 등 사고위험이 높은 주요위반사항에 대해 안전진단 및 홍보도 할 예정이다. 행락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에는 전북경찰청 관할내 월평균 교통사고가 29.5명으로 평월 26명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가을 행락철에 10일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교통량이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찰은 “다가오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법규위반 차량의 집중단속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영업이 끝난 음식점과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30)씨는 지난 16일 전주시 효자동 한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범수기자
초등학교 인근 화재에 취약한 공장시설은 물론 군수시설까지 들어섰지만 이를 규제할 수 없어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폭발 위험이 높은 군수시설이 지난 5년간 운영됐지만 관련 법안 미비로 해당학교는 물론 교육당국도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교육시설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오후 1시 14분께 완주군 비봉면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가연성 소재가 많고 연기와 그을림 등이 심하게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화재로 공장 2개동(1천500여㎡)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
부안해경은 23일 오후 3시25분경 부안군 궁항 앞 개섬에서 관광중 고립된 A(36)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가족과 함께 관광차 궁항 개섬에 입도해 고동채취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됐다. 신고 접수받는 부안해경은 즉시 변산파출소,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18분만에 고립자를 구조했다. A씨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일을 맞아 관광차 입도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 발생 즉시 구조기관에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유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