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군산항만청이 “방사능 검사를 거치지 않은 일본산 고철이 군산항을 통해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다”는 전북녹색연합의 발표를 반박하고 나섰다. 군산항만청은 14일 해명자료를 통해 “전북녹색연합이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군산항에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은 일본산 고철이 수입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군산항 고철 방사능검사는 1단계로 고철 선적 선박 입항할 때 하역 전 통관 과정에서 세관이 자체 보유한 포터블 방사능측정기(2대)로 전량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2단계는 하역 후 야적상태에서 화주(전량 세아베스틸 입고)측 보유 포터블(휴대용) 방사능측정기(2대)로
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2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태국 여성 리모(25·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주 시내에서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불특정 남성을 모집, 1시간당 18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별도의 사무실 없이 여성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불법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은기자 eun2@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전 애인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4일 헤어진 동거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께 남원시 신정동 이모(36·여)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이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남자관계를 추궁하며 이씨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폭행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3년간 동거하다가 헤어진 사이로 김씨는 이날 술에 취해 이씨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박모(48·여)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려져 있는 것을 박씨의 딸(1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배모(59)씨가 자신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황성은기자 eun2@
초등학교 인근에서 ‘키스방’을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4일 익산시 신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상가에 키스방을 차려놓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처벌법 위반)로 업주 최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여종업원 김모(28)씨 등 11명과 성매수자 김모(38)씨 등 8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업소를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회원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사전에 예약된 손님에게만 시간당 7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했으며,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할 경우 즉석에서 성관계까지 맺도록 했다. 여종업원들 대
일본산 고철이 방사능 검사 없이 군산항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도내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녹색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방사능 검사기기가 없는 군산항으로 일본산 고철이 대량 수입되고 있다”며 “고철 하역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지난 8일 방사능검사를 하지 않은 일본산 고철을 군산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수입된 고철 중에서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은 고철의 67.7%가 군산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 지난해 군산항을 통해 수입된 일본산 고철은 45만3천164톤으로, 같은 해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고 수입
화물차량들이 도심 주택가 골목길을 점령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년)간 전북지역에서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적발 건수는 총 2만4천64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만3천705건, 2012년 530건, 2013년 4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장 많이 적발된 인천(3만3천856건)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불법 주차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 처분조치 및 행정 계고장은 1천427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불법 주차가 성행하는 이유는 화물차 등 대형차량 주차장 및 전용 차고지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13일 4세 여아를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황모(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황씨에 대한 정보를 5년간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 고지토록 하고, 6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했다. 황씨는 4월 26일 오후 2시47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건물 앞을 지나는 A(4)양을 건물 안 계단으로 데리고 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는 같은 달 4일 오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벤치에 있던 B씨 소유의 휴대폰(6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한 달여 동안 휴대폰 2대(16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는 13일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허모(31)씨를 구속하고, 허씨의 아내 박모(22‧여)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허씨 등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전국(광주 39건, 전남 20건, 전북 15건, 서울 10건, 경기 5건, 충남 2건, 충북 1건)을 돌아다니며 일부러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내고 92차례에 걸쳐 합의금과 보험금 등으로 총 2억7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호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을 골라 사고를 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교통사고 처리를 할 수 없었고, 허씨 등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었다
익산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익산시 영등동 양모(63·여)씨의 금은방에서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 당했다. 신원미상의 범인은 금은방 뒷문을 뜯고 침입해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금은방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되지 않아 범인의 인상착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 인근 CCTV 등을 조사하는 등 범인을 뒤쫓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도내에서 시내·시외 버스 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오전 7시께 군산시 내흥동 군산역 교차로에서 오모(52)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김모(50)씨와 버스 승객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10일 오전 9시20분께는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의 한 네거리에서 김모(54)씨가 몰던 25t트럭이 시내버스 왼쪽 측면을 들이받아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스 기사 하모(62)씨와 트럭 운전사 등 운전사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낮 12시27분께 전주시 덕진동 원광대한방병원 네거리에서 직행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전북의 한 경제단체 기관장이 20대 여성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A(21·여)씨가 도내 한 경제단체 기관장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이날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익산의 한 병원에 갔다가 간병인의 딸인 A씨의 집과 방향이 같아 차를 함께 타고 이동했다. A씨는 경찰에서 “차를 얻어 타고 오는 데 B씨가 손 등 신체부위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다음주 B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진술만 끝난 상황이라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입
11일 오전 4시50분께 덕진구 전진로의 한 철길(익산기점 하행선 28.7㎞ 지점)에서 강모(23) 병장이 선로 점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완주 신리역에서부터 선로 점검을 하고 오던 중 강씨를 발견했지만 멈추지 못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지점에 다다랐을 때 사람의 모습이 보여 차량을 급제동시켰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에서 군 복무를 하는 강씨는 휴가를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서재국 판사)은 10일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 차량 운전자를 뒤쫓아가 둔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안모(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4월 15일 밤 11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LPG충전소 앞에서 자신의 스파크 승용차로 A씨의 K3 승용차 앞을 막아 세운 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지름 3.5㎝, 길이 1m의 나무 몽둥이를 꺼내 A씨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씨는 또 다른 차량과 시비를 하던 중 A씨가 경적을 울리며 그 앞을 지나가자 화가 나 A씨를 쫓아가 차를 세운 뒤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앞서 한 차례 A씨의
여성 수백여 명에게 무면허 성형을 시술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성형시술에 필요한 의료장비들을 차량에 싣고 다니며 불법 성형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로 이모(4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임실, 순창 등 도내 시‧군을 돌아다니며 300여명의 여성에게 1천여 회에 걸쳐 불법 성형 시술을 해주고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본인 소유의 승합 차량을 의료행위가 용이하도록 불법 개조한 후 차량에 전문의료기인 레이저 시술장비를 갖추고 모공축소 및 미백 레이저 시술, 보톡스, 필러 등 성형 시술을 한 것
50대 남성이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2시45분께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배관설치를 하기 위해 천정 위에서 작업을 하던 A모(57)씨가 3.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4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형광등 설치를 위해 뚫어놓은 구멍에 발이 빠지면서 천정 판넬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기상대는 8일 지리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고, 평년보다는 하루 이른 것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 중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대는 이날 첫 단풍이 든 것을 감안해 약 2주 후인 10월 하순 지리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성매수남을 유인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공모(25)씨와 이모(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직접 성매매에 나선 태국인 여성 N(26)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공씨 등은 2일부터 7일까지 N씨로 하여금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유인한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1시간 당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씨 등은 불상의 한국인 남성 브로커로부터 성매매 영업에 필요한 콘돔과 러브젤, 영업용휴대폰 및 N씨를 인계 받아 별도의 사무실 없이 승용차에 N씨를 태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 대가로 성매매 대금 총 13만원 중 10만원을 브로커에게 주
전북 도계(道界)를 침범해 불법으로 멸치를 잡은 타 지역 어선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하루 동안 군산 앞 바다에서 허가 없이 멸치를 잡은 다른 지역 어선 4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북쪽 2㎞ 해상에서 허가 없이 멸치를 잡은 충남 서천군 선적 연안양조망 어선 A호(7.93t)와 부속선 B호(7.93t)를 수산업법 위반(무허가조업)으로 적발했다. 또 이날 오후 8시 20분께도 야미도 북쪽 3㎞ 해상에서 허가 없이 멸치를 잡은 전남 완도군 선적 연안양조망 어선 C호(7.93t)와 부속선 D호(9.77t)도 수산업법 위반(무허가조업)으로 적발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전북 연안 해역에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8일 헤어진 동거녀와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강모(4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7월 24일 낮 12시13분께 김제시 신풍동 A(49)씨의 집에서 전 동거녀 B(54)씨와 남자친구 A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가슴과 배 등을 흉기에 3차례 찔린 뒤 집 밖으로 달아났다. 강씨는 B씨가 자신을 붙잡고 애원하자 살해하는 것을 단념했다. 강씨는 1년 정도 사귀다 올해 4월 헤어진 동거녀 B씨가 최근 A씨와 교제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술김에 칼을 챙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그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을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