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중인 재소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되풀이되면서 허술한 교도행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25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전주교도소 공장동 2층으로 통하는 계단 철제 구조물에 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조모(22)씨가 러닝셔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교도관이 발견했다.당시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조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교도소 측은 이날 체육활동 시간이 끝난 뒤 인원을 점검하던 중 조씨가 보이지 않자 교도소 내 수색 작업을 벌여 조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에 조씨가 체육활동 시간을 이용, 교도관의 감시를 피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조씨는 지난 2009년 7월 22일 오전 2시 30분께 익산시 황등면
25일 법원이 전주시내 3개 버스회사를 상대로 한 민주노총의 대체근로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139일째 계속되고 있는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합법적’으로 결론 났다.이번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파업에 대한 합법 여부의 법적 판단이 선행됐기 때문이다.전주지방법원 제 1민사부(재판장 정재규)는 이날 민주노총 운수산업노동조합이 버스회사들을 상대로 낸 대체근로가처분 신청에 대해 “채무자(버스회사)들이 채권자(운수노조)의 행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해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치용 또는 대체하거나, 이 사건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를 도급 또는 하도급 줄 우려가 있으므로, 채권자는 위 채무자들에 대해 대체근로행위의 금지 등을 구할 권리가 있다”며 인용 결
한 밤 중에 소 6마리가 한꺼번에 축사를 탈출해 인근을 배회하는 소동이 발생했다.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 개정면 유모(51)씨의 축사에서 한우 총 6마리가 없어진 사실이 유씨에 의해 발견됐다.유씨는 가족들과 10여분 동안 수색을 벌였으나 소득이 없자 경찰에 소떼를 찾아달라고 신고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1시간여만인 오후 11시 30분께 축사 인근 300m 지점에서 소떼를 발견했다.이날 소동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 관게자는 “당시 심야시간인데다 비까지 내려 소들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며 “큰 피해 없이 소들을 찾아 다행이다”고 했다./박효익기자 whicks@
‘2011 전주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가 24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사)한국청소년동아리전주시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중앙신문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청, 전북대학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꿈, 희망, 그리고 나, 너 ,우리’란 주제에 걸맞게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날 무대에 선 총 15개 참가팀은 저마다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빼어난 실력들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쉬어가는 코너로 마련된 초청공연도 참가팀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대상은 서울북공업고등학교 이준민 학생이
임실경찰서는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0여대를 잇따라 파손시킨 혐의(재물손괴) 등으로 김모(46)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길가에서 드라이버를 이용해 그 곳에 주차돼 있던 최모(66)씨의 승용차 타이어를 찌르고 보닛을 긁는 등 7시간여 동안 인근에 주차된 차량 총 23대를 파손시켰으며, 인근 다방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그 안에 있는 정수기와 수족관 등을 부수는 등 총 3천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세상이 싫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효익기자 whicks@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과정에서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모(51)씨에게 도피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공무원 정모(41)씨가 지난 22일 검찰에 자수했다.검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주지방검찰청은 24일 잠적한 정씨가 지난 22일 오후 1시 45분께 검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정씨는 지난해 3월 완주군수 공천 후보심사 과정에서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종적을 감추고 도피행각을 벌인 안씨에게 도피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8일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최근 1년여 동안 도주행각을 벌여온 안씨를 붙잡았다.이후 그간의 도주 행각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정씨가 이 아파트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장본인임을 파악하고 지난 12일
친구를 문병하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대걸레 자루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이날 소동은 다름 아닌 ‘방귀’를 이용한 장난 때문으로 밝혀졌다.24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모(36)씨는 친구를 병문안하는 자리에서 친구에게 대걸레 자루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씨는 약식 기소된 것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하지만, 전주지법 형사 5단독 진현섭 판사는 “피해자의 법정 진술과 수사보고 내용, 당시 상황을 촬영한 CCTV 영상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의 폭행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씨에 대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후 3시 50분께 친구 한모(36)씨를 병문안하기 위해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K병원을 찾았다.문제는
광주고등법원 제 1형사부(재판장 이상주)는 지난 22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낙표(57) 무주군수 당선을 위해 사조직을 결성하고, 조직원들에게 홍 군수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 이른 이모(43)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 홍 군수의 당선을 위해 조직된 사조직의 모임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홍 군수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고 식사 등을 대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처해졌다.또 지난해 5월 27일 선거인 명부 90장을 자신의 측근에게 건네고 선거운동을 부탁한 혐의로 8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법원은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 이날 재판을 진행했으며, 각 500만원과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만
한국노총 산하 전주 시내버스 노조의 운행 거부로 인해 지난 22일 한 때 전주 시내버스가 모두 멈춰 섰다. 이를 두고 시민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이날 집단행동이 명분 없는 불법 파업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한국노총 산하 전주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 운행 거부에돌입했다. 이에 따라 오전 한 때 전주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총 384대가 모두 차고지에서 꼼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동안 민주노총 버스노조의 파업으로 전주 시내버스 운행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전담해 왔다. 이들이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전체 중 320여대에 달한다. 사태 직후 전주시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개인 설득작업에 나섰고 이에 따
21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군산선적 연안안강망 어선 A호(7.9톤)에 타고 있던 이모(45)씨가 조업 도중 기계에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군산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은 즉시 인근 해상에 있던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이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당시 A호는 이씨와 엄모(34)씨 등 총 3명을 태우고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은 “이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사용하는 조업용 기계(양망기)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군산 김재복기자 kjb@ 박효익기자 whicks@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등굣길에 나선 중학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김모(18)군 등 일행 3명을 붙잡아 김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김모(18)군 등 2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10일 오전 7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중학생 A(15)군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현금과 휴대폰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3차례에 걸쳐 학생들에게서 43만원 가량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를 그만둔 뒤 별다른 직업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용돈이 궁한 나머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박효익기자 whicks@
법의 날을 맞아 도내 사법기관들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형식적인 기념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무료법률 상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지방검찰청은 법의 날 당일인 25일부터 5일 동안을 ‘법 생활화 주간’으로 정하고 무료법률상담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전주지검은 이 기간 동안 법률상담 외에도 법 교육 강연과 법 생활화 체험 여행 등의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전주지검 관계자는 “법의 생활화 및 법치주의 실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했다.법원 또한 지역사회 위주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1일 전주완산경찰서 평화파출소에 이색적인 순찰대가 새롭게 조직됐다.바로 피자배달원 등 배달업체 직원과 폭주족을 구성원으로 한 ‘오토바이 순찰대’. 배달업체 직원은 물론 폭주족을 구성원으로 한 순찰대가 조직된 것은 전국 최초의 일이다.총 70여명의 오토바이 순찰대원들 중 6명은 평화동에서 활동 중인 폭주족이다.경찰은 현재 관내 폭주족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는 이들을 설득해 순찰대에 포함시켰다.순찰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에 제보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경찰과 합동으로 추적조로 편성되며 미아나 가출인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현장에 투입된다.이들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경우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r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께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3㏊ 면적을 태우고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이날 오후 2시께도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5㏊ 면적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전날인 19일 오후 3시 30분께도 완주군 소양면 종남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 면적을 태우고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이보다 나흘 앞선 15일 오후 2시 20분께는 완주군 비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9㏊ 면적을 태우고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9건.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산불 총 3건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피해
음주 및 과속, 졸음 운전으로 사고를 내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10대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음주운전, 위험운전 치사상)로 기소된 박모(19)군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박군은 지난해 10월 27일 오전 5시 12분께 승용차를 운전해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를 지나던 중 도로 우측 연석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오모(여·22)씨를 숨지게 하고 류모(여·23)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혈중알콜농도 0.156%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지점을 시속 136㎞의 속도로
전북지방변호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LH본사 분산배치를 염원하는 도민 의지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북변호사회는 “정부는 LH본사 분산배치 원칙을 밝혀왔던 정부가 당초 약속과는 일관성 없고 무책임한 언동을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정부가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한다면 국민은 누구를 신뢰하며 무슨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헌법이 보장한 지역균형 발전을 떠나 정부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호사회는 또 “정부는 중앙과 지방의 불균형, 영남과 호남의 비대칭, 전남과 전북의 격차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지
전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김종춘)는 근무지 외 장소에서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김모씨의 아내 송모(62)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A병원에서 용역 경비원으로 일한 김씨는 지난 2009년 10월 27일 오전 11시 30분께 자택에서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병원으로 복귀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이에 아내 송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소를 냈다.송씨는 “사업장 내 식사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남편은 평소 자택에서 점심을 해결해 왔으며 사업주 또한 이를 묵시적으로 승인했다”며 &
최근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도내 A초등학교가 사건이 발생한 학교 건물 뒤 놀이터의 이전을 결정했다.학교 건물 뒤편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어 범행 장소로 이용되기 쉽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20일 이 학교를 관할하는 B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학교는 최근 진상조사에 나선 B지원청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대책 보고서를 제출했다.A학교는 또한 CCTV의 녹화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장소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TV 1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B지원청은 가해 학생에 대해 전북성폭력센터에서 열흘 동안 교육을 받도록 조치하고,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원스톱지원센터에 의뢰해 주 1회씩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 받도록 했다.또 추후 열리게 될 지역 내 학교장단 회의를 통
김제의 한 밭에서 110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이 발견된 가운데, 이 돈의 성격을 두고 소송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는 범죄수익금 은닉 혐의로 구속된 밭주인 이모(53)씨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한 직후부터 제기되고 있는 예측이다.20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인 지난 18일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또 변호인 인원도 3명으로 늘렸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씨가 국고에 환수될 예정인 거액을 되찾기 위해 밟는 절차가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일반 형사사건과 관련해 피고인이 3명의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또한 A법무법인은 국내에서 손꼽
영업용택시 기사 김모(53)씨는 지난 1월 31일 오전 1시 30분께 군산시나운동 다사랑네거리를 지나던 중 택시를 향해 손을 흔드는 한 손님을 태우려고 길가에 차를 대려던 찰나 적잖이 놀랐다. 손을 흔들던 우모(31)씨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는 택시 보닛에 손을 짚으며 쓰러졌기 때문. 황급히 택시에서 내려 우씨를 병원으로 데려가려 한 김씨는 “크게 다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우씨의말에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못내 걱정스러운 나머지 우씨를 인근 삼학동까지 데려다 주고는 “나중에라도이상이 생기면 연락을 하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건넸다. 또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112에 전화를 걸어 사고 신고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튿날 우씨에게서 자신이 알아서 병원 치료를 받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