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차승원(43)이 아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차승원은 3일 오후 10시께 미투데이에 "죄송합니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사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에 따르면, 차승원의 아들 차모(24)씨는 미성년자인 고교생 A(19)양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현재 A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심리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48개국 225편으로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한 드라마 시상식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의 본심 진출 후보작들이 가려졌다. 독일의 ‘제너레이션 워’와 프랑스의 ‘주이시 카디널’(The Jewish Cardinal)이 작품상·연출상·남자연기자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미국의 ‘홈랜드2’, 영국의 ‘오펀 블랙’(Orphan Black), 한국 KBS TV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등 8편이 본심에 올랐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31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는 한국영화계의 일대 사건이다. 미국 기준으로는 중저예산 영화라지만, 한국에서는 역대 최고인 43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다. CJ엔터테인먼트라는 대기업 계열 큰손이 참여한 덕분이다. 세계화, 해외진출이라는 화두에 목매인 한국민이 흥분할 요소로 차고 넘친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온 조감독들을 비롯한 다국적 스태프가 체코에서 촬영했고, 거의 전 세계인 167개국에 선판매되며 제작비의 절반을 개봉 전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게다가, 봉준호가 누구인가. ‘괴물’, ‘살인의 추억’ 등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하며 해외 시네필들에게까지 유명세를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36)의 새 앨범이 서서히 구체화하고 있다. 영국 센데이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쇼는 계속돼야 한다' 제하의 싸이 인터뷰 기사에서 하반기 중 영국에서 새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겪은 일들을 언급하면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술을 마신다. 숙취에 시달릴 때만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싸이는 이르면 9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젠틀맨' 같은 싱글이 아닌 앨범 형태로 낸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새 앨범에 대한 콘셉트나 발매 시기는
음악 채널이 엠넷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선보인 ‘댄싱9’이 정식 출전자라기 보다는 찬조 출연자에 가까운 팝 아티스트 낸시랭(37·박혜령) 때문에 비난을 자초했다. 27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댄싱9'은 지난 20일 제1회에 이어 제3차 관문인 드래프트 과정을 내보냈다. 1, 2차 예선을 통과한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예선이다. 이날 방송은 낸시랭으로 시작됐다. 제1회 말미에서 옷 벗는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해 시청자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던 바로 그 출연분이다. 낸시랭은 프랑스 루이16세의 비 마리 앙트와네트(~1793)의 의상에서 착안했다는 로코코풍 하얀색 의상을 차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문산연)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을 환영했다. JYJ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M를 포함한 문산연 등 거대 문화산업 주체들이 JYJ의 방송 출연을 방해하는 증거를 확보 하는 등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공정 행위를 조사해 주신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SM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독점적이고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상대방에게 불이익을 강요하는 행위를 수 차례 진행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히트드라마 제조기' 김종학(62) PD가 23일 자살한 배경에는 SBS TV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있다. 고인의 지인은 "김 PD가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다.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도 컸다"고 전했다.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인 '신의'는 탤런트 김희선(36)의 6년 만의 복귀작, 한류스타 이민호(26)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100억원대 제작비 투입과 김 PD가 5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퓨전사극으로 제2의 '태왕사신기'를 기대케 했다. 8월13일 첫 방송을 9.4%로 출발한
가수 로이 킴(20)은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다. 지난달 말 첫 정규 앨범 '러브 러브 러브'를 발표했다. 미국의 컨트리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4)보다는 영국의 포크싱어송라이터 로라 말링(23)에 더 가깝다. 이들 셋은 컨트리와 포크를 기반으로 하는 20대 초반의 싱어송라이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컨트리에 기반하면서도 발랄하게 동시대의 감성을 노래하는 스위프트는 최근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포크 기반에 옛것 또는 성숙한 감성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로이킴은 말링의 카테고리에 묶인다. 물론 말링의 감성이 우울함에 젖어든 반면, 로이킴의 그것은 싱그럽다. 조숙하다는 느낌이다. 로이킴은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홀로 살아서 부모와
설경구(45) 정우성(40)의 스릴러 ‘감시자들’(감독 조의석·김병서)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19일 전국 606개관에서 2980회 상영되며 13만5783명을 모아 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을 413만4340명으로 불렸다. 개봉 17일만이다. 이로써 ‘감시자들’은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첩보액션 ‘베를린’(감독 류승완), 범죄 드라마 ‘신세계’(감독 박훈정), 액션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중 5번째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출신 강승윤(19)의 데뷔 싱글 '비가 온다'가 9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강승윤이 16일 발표한 '비가 온다'는 17일 오전 현재 멜론, 올레뮤직,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뮤직, 소리바다, 벅스, 엠넷, 몽키3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승윤이 '슈스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충분한 홍보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노래가 발표가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라고 말했다. '비가 온다'는 3년 전 '슈스케2' 출연 당시에 비해 풍부해진 강승윤의 목소리와 감성을 느낄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가수 로이킴(20)이 데뷔 싱글 '봄봄봄' 표절 시비를 일축했다. 로이킴의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16일 '봄봄봄'과 1인 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스 캐넌(Love is Canon)'이 일부 흡사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봄봄봄'은 로이킴과 작곡가 배영경이 공동작곡하고 듀오 '원 모어 찬스'의 정지찬과 작곡가 김성윤이 공동편곡한 순수 창작곡이라는 것이다. CJ E&M은 "이 곡에 참여한 모든 작·편곡가들은 어쿠스틱레인의 '러브 이스 캐넌'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호주 출신 세계적 스타 휴 잭맨(45)이 25일 개봉하는 ‘더 울버린’을 알리러 왔다. 잭맨의 내한은 네 번째이며 우리나라는 ‘더 울버린’ 월드투어 첫 방문지이자 아시아 에서는 유일하다. 15일 오전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온 취재진으로 성황을 이뤘다.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촬영중이라 영화 속 돌연변이 히어로 울버린처럼 수염을 기르고 등장한 잭맨은 아시아 다른 국가를 찾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라는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 로이킴(20)이 '슈퍼스타K 3' 준우승팀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 장범준(24)을 비하했다는 시비와 관련, 사과했다. 로이킴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면서 "저 역시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 않게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으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전날 오후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에서 장범준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자작곡 '축가'를 부르면서 "장범준의 축가 동영상을 보고 영감
가수 겸 탤런트 비(31·정지훈)가 전역했다. 비는 9일 오전 8시5분께 서울 용산동 국방부 서문에서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전역신고를 했다. "충성"이라고 외치며 거수경례를 한 뒤 "병장 정지훈 2013년 7월10일 전역을 명받았습니다"고 말했다. 100여명의 취재진에게는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늘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다음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1분여 만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전역하는 여느 연예인과 달리 비의 표정은 어두웠고 발걸음은 무거웠다. 군 복무를 마친 연예인들의 의례적인 행사가 된 미디어의 질문도 일절 받지 않았다. 군 복무 중
한류그룹 'JYJ' 멤버 시아(XIA) 김준수(26)의 정규 2집 '인크레더블' 홍보·마케팅을 맡기로 했던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돌연 이를 취소했다. 9일 JYJ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엔은 '인크레더블' 발매를 6일 앞둔 전날 오후 씨제스에 "임원진의 결정으로 정규 2집 앨범에 대해 온·오프라인 유통만 진행하고 최근 최종 협의됐던 모든 홍보 마케팅 진행은 백지화하겠다"고 통보했다.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 중이기도 한 로엔은 또 "앨범 발매 당일인 15일 쇼케이스도 로엔TV에서만 생중계하도록 하고 멜론TV 중계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 씨제스는 "지난 5월부터 로엔
지난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국방홍보원 소속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입대한 배우 김무열(31)이 입영 통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패소했다. 7일 매니지먼트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김무열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현역병입영 통지처분 및 제2국민역편입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기각했다. 프레인TPC는 "지난해 11월 병무청을 상대로 김무열의 명예회복을 위해 본인과 무관하게 소속사에서 소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프레인TPC는 병무청이 부실일 수 있는 출연료 채권을 재산으로 처분한 점, 병역 기피에 대한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사실 관계를 인정하
지난 5월 방송된 MBC TV 다큐스페셜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의 주인공 해나(3)가 사망했다. '휴먼다큐 사랑'의 유해진(44) PD의 블로그에 따르면, 해나는 7일 오전 5시30분께 숨을 거뒀다. 유PD는 해나의 어머니 이영미(37)씨가 보낸 글을 공개했다. 이씨는 "해나는 자유가 됐습니다.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석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면서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딸.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알게해준 작은 천사 해나, 고마워"라고 전했다.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함께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영화배우 원빈(36)과 탤런트 이나영(34)이 열애 중이다. 이들의 매니지먼트사 이든나인은 "원빈과 이나영이 소속사가 같다 보니 작품, 광고와 관련해 자주 만나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최근에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으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로 옮기면서 친분을 쌓았으며 지난해부터 교제하고 있다는 설이 3일 오전 흘러 나왔다. 두 남녀는 주로 경기 분당 이나영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편안한 복장으로 다니는 바람에 주민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 원빈은 아나영네서 1박2일간 머물기도 했다. 디시인사이드 원빈 갤러리에는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메가박스 극장에서 심야
MBC가 ‘대학가요제’를 없애기로 했다. MBC 원만식 예능본부장은 2일 “‘대학가요제’를 폐지하기로 지난해 연말 결정했다”며 “시대의 변화 등으로 ‘대학가요제’의 존재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전과 다르게 ‘대학가요제’를 통한 스타 탄생은 물론 히트곡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비용 대비 저조한 시청률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학가요제’ 시청률은 1%대였다. 원 본부장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범람도
탤런트 김희선 측이 지난해 종영된 SBS TV 드라마 '신의' 제작사를 상대로 낸 출연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부(부장판사 김태병)는 김씨의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가 유한회사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를 상대로 "미지급 출연료 1억3600만원을 돌려달라"며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신의' 제작사 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무변론 종결됐다. 민사소송법상 피고가 소장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내지 않으면 원고의 청구를 인용하는 것으로 간주, 원고 승소 판결된다. 앞서 힌지 측은 "지난해 4월 소속 연기자 김희선이 '신의'에 출연하기로 계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