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있는날 ‘덕진싸롱’이 29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는 낭만이 있는 살롱 음악회를 표방하며 그동안 알 기회 없었던 전주시립합창단 단원들 개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구성했다. 연주자와 관객들간의 간격을 좁혀줄 일일 바리스타로 전주시립극단 신유철 단원이 참여하며, 또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김효정(플루트 수석), 김아름(제2바이올린 수석), 김근혜(첼로 수석) 단원과 전주시립국악단의 오정무(해금 수석)단원이 함께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연주곡
전주문화원은 ‘고지도에 나타난 전주지명’을 발간했다. 이 책은는 고지도에 기록되어 있는 전주의 옛 지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조사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지역의 문화를 살리기 위한 활성화사업으로 특별히 지원된 것이다.전주의 고지도는 조선 초기부터 거리를 측정하는 기계를 발명해 지도 제작에 활용하였을 뿐 아니라, 조선 후기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과학서들을 통해 위도 및 경도를 이용한 세계지도의 존재를 조선지도 제작에도 적용했다. 위도와 경도를 대신한 1리 또는 20리 방안을 그려 지도를 제작한 ‘비변사안 방안지도備邊
전북여성가족재단전북광역새일센터는 ‘새일센터 미지정 지역 7개 군 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추진한다.이번 간담회는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인 전북광역새일센터의 새일센터 미지정지역 취업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없는 7개 지역의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여성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을 하고 군과 전북광역새일센터 간 연대 강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지역 특성상 청년 인재 유출 및 인구감소로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 학교 졸업생의 취업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3월부터 5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 일상에 색을 입혀 그림으로 표현하는 첫 번째 정규프로그램‘색연필 드로잉’을 진행한다.‘컬러 인 드로잉 : 끄적끄적’은 자기의 생각과 기분을 다양한 색깔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는 미술분야 프로그램으로 연령대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색연필 사용법을 시작으로 풍경 드로잉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전시작품을 선택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접수는 26일부터 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및 방문 접수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이하 지역브랜드) 사업대상지(시군) 및 공연콘텐츠 공모에서 4개 시군을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로컬) 특화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공연을 운영 지원해 예술의 관광 자원화 및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선정된 시군(사업수행주체)은 전주 런파이브(주), 김제 예술집단얼간, 임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고창 고창농악보존회 총 4곳이다.해당 시군은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각 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3월 9일 오후 3시, 2024 판소리마당 ‘소리 판’ 공연을 통해 소리꾼 조희정의 동초제 춘향가 완창무대를 6시간 동안 선보인다.3월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총 5회 열리는 판소리마당 ‘소리 판’ 완창무대는 판소리의 계승·보존,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시작한 대표 기획공연이다.소리꾼 조희정은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한 바 있다. 조소녀, 이일주, 김일구를 사사했고, 섬세하고 깊이 있는 소리는 많은 판소리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동초제 춘향가는 명창 동초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3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취업담당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새일센터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문화행사 운영 및 네트워크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도내 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9개 새일센터별 특화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추진과정 문제점과 개선안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공유를 통해 일자리 담당자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노하우 공유의 장을 마련하였다.공유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과 부럼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당은 대표적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훈대상자 및 가족들과 함께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오곡밥, 부럼 나눔 행사’를 22일 전주시 보훈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부럼을 나누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함에 의미를 두고 있다.행사는 전북 전주시 보훈단체 협의회 김귀만 회장,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전북전주
국립전주박물관은 찾아가고 싶은 박물관,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지역문화 전시 및 콘텐츠를 확대하고, 서예문화 브랜드를 강화하며, 박물관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문화 소외지역 지원을 늘리는 박물관 접근성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역문화 전시 및 새로운 콘텐츠 확장을 위한 대표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특별전‘모악산의 염원, 금산사’, 국립박물관 소장품 지역 순회전 ‘모두를 위한 박물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일과 2일 태국 대학(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Rangsit Feculty of Fine Art)에서 전주한지를 활용한 수묵화 워크숍을 진행했다.또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 내 미술관(FAG art Gallery in Rajamangala University)에서 워크숍 작품의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은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수묵레지던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태국의 학생들에게 수묵화라는 영역을 통해 전주한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작품 활동에 소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림 프로그램 '봄 나들이, 이음' 공연사업을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독거노인 등 소외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전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전액 국비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새뜰마을주민돌봄센터 등 6개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수혜자 중심의 수요도 조사를 통해 문화소외층을 위한 다채롭고 친화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
김현조 시인의 시집 ‘비사벌에는 달 냄새가 난다’가 출간됐다. 김현조 시인은 머리말에서 ‘내가 지은 시를 이야기 시라고 이름 지었다’고 말한다. ‘이야기가 없는 길은 쓸쓸하다’는 그의 말처럼 삶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남긴다. 시인이 독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삶의 고통과 환희와 성찰에 관한 이야기이다. 거기에는 삶의 숙명적 본질을 긍정하며 생명을 연민하고 자본주의에 침윤된 현대적 삶의 실상과 세상의 부조리와 비리를 고발하고 생태주의와 공동의 선을 지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이러한 시적 전통은 멀리 고대의 시경으로부터 조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