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괄목할만한 기록을 세웠다.전북도가 이차전지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적극 유치 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단 소식이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른 내용으로, 전북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도착금액은 4억57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기준 2위에 달하는 성과라고 한다.도세 대비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이다.신고금액에 있어서도 9억16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이 여론의 도마 위에 다시 올랐다.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과 관련,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올해 행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이다.우 시장은 지난 4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주·완주 통합은 민선 8기 전주시의 1호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발전의 구심점으로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우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지만 전주와 완주 통합을 단체장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해를 맞자마자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계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같은 반갑기 그지없다전북도는 지난해보다 400억원이 증액된 2600억원규모의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오는 8일부터 신청받으며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75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200억원, 경영안정자금 1150억원과 신설된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 500억원이다.이미 융자한 자금 3780억원에 올해 지원하는 2600억원을 더하면 도에서는 총 6380억원의 자금규모를 운영한다고 한다.전북특별자치
김관영 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고 한다. 이번 미국 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김 지사의 평소 소신 대로 실무진 중심의 최소 인원으로 방문단을 꾸려, 벤치마킹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기대감을 주고 있다김관영 지사 등 출장단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간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하여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
이런 게 지역 간 상생이다.양쪽 모두가 좋게 잘 사는 것.전주시와 완주군의 지역사랑 상품권이 새해부터 경계 없이 양쪽 지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는 지난해 9월 맺은 ‘전주·완주 상생협력을 위한 상품권 상호 유통 협약’에 따른 것으로 2일 0시를 기해 상호결제 서비스가 게시됐기 때문이다.올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2400억 원으로, 월 발행 한도는 210억 원이다.시는 명절 기간(설)에는 300억 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매월 발행 규모가 소진 시에는 상품권 발행이 조기 종료된다.1인당 구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리턴매치’가 사실상 점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북 총선의 핵심 변수인 '리턴매치'가 사실상 점화하고 있다.현역 의원과 전직 중진들 간 리턴매치는 전북 정치의 주도권 다툼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특히 국회 4선 출신인 정동영, 3선 출신인 유성엽-이춘석 전 의원의 지역구 재도전은 21대 국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라는 면에서도 결과가 주목된다.전직 인사들은 전북 정치력 강화를 내세웠고, 현역 의원들은 민주당 정통성을 강조한다.지역구를 탈환하려는 중진 인사들에 맞서 현역 의원들은 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 공사비 상승이 전북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최근 건설 공사 비용이 3년 만에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여기에 금융기관이 채권 회수를 시작하면 미분양 사업장이 쌓여 있는 전북지역 등 지방 중소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연쇄 부도 업체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전주지역 개발사업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을 진입로 때문에 갈등을 빚어온 완주군 동상면 밤목마을(행정상 구수마을) 주민들과 토지주가 완주군의 적극적인 중재로 극적 화해했단 소식이다.이들은 화해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토지주가 소유한 보물산 자연휴양림을 관광명소로 성장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하며 상생협력 추진 협약서까지 작성했다고 한다.29일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밤목마을 진입로 이동권 확보와 자연휴양림 명소화 등 상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완주군?보물산 자연휴양림?동상면 구수마을 ‘상생협력추진 협약식’이 열렸다.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
나이를 먹으면 누구든 노인이 된다.이는 그 누구도 열외일 수 없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노후에 대해 걱정한다.생계 유지 등을 이유로 폐지를 줍는 65세 이상 노인이 4만2천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이들은 일주일에 6일, 하루에 5시간 넘게 폐지를 주워도 한 달에 고작 16만원을 손에 쥐었다.이는 남의 일이 아니다.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는 미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결과와 지원대책을 공개했다.정부 차원의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와 지원책이 나온 건
다사다난했던 2023년 계묘년이 지나고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았다.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로 육십갑자의 마흔 한번째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한다.용띠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열두 동물 중 5번째인 ‘진’에 해당되며 용은 예로부터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권위와 권력을 상징해 왔다.그래서인지 과거 동양권에서의 용은 왕의 상징하기도 했다.왕이 있는 옷인 용포, 왕의 얼굴을 용안이라 칭했다.왕과 용을 동일시한 것이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청룡이 그려진 유물과 유산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길조를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올해로 24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행이다.27일 오전 10시 13분,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중년남성의 목소리로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였다.통화 내용은 “이레교회 표지판 뒤에 놓았으니,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내용이었다.주민센터 직원들이 통화 내용에 따라 확인해보니 주민센터 인근 교회 표지판 뒤에 A4 복사용지 박스가 놓여 있었고, 상자에는 5만 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들어있는 돼지저금통 1개가 들어 있었다.금
글로벌 성장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이 전북으로 몰려들고 있단 소식이다.민선 8기 전북도정이 들어선 지난해 7월 이후 기업들의 투자행렬이 이어지며 1년 6개월 만에 투자액 규모가 무려 1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민선 8기 친기업 정책과 제도 추진을 비롯, 도지사를 필두로 한 지휘부가 기업유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열정이 빛을 발하면서 역대 민선 지방정부의 투자규모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여기에다 이차전지산업이 성장동력을 이끄는 고부가가치산업임을 꿰뚫고 일찌감치 특화산업단지 유치에 뛰
올해 말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간 전북지역 등 지방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이 내년 하락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물가, 고금리 기조로 대출 금리 부담이 계속되고 있고 매수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지역은 상승하던 아파트 가격이 최근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내년 집값 하락 전망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부동산 시장은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대책으로 한때 반등했던 집값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고 낙폭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6월 상승
전라북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 본보가 “반성 없는 셀프 칭찬”이란 지적을 내놓았다.선방했다는 국가예산 확보 노력은 노력대로 칭찬하면서도 ‘2년 연속 9조원 확보’라는 수식어에 가려진 초라한 성적표를 전면에 끄집어낸 것이다.새해 전북의 국가예산은 올해 9조1천595억원보다 1.6% 감소한 9조163억원으로 확정됐다.정부가 당초부터 긴축 재정을 편성한 데다 새만금 SOC 관련 사업이 80%나 삭감되는 위기를 겪었다.그럼에도 불구, 국회 심의단계에서 일부 예산을 복원하며 ‘2년 연속 9조원대 예산’을 지켜내며 나름 선방했다는 평을 받고
최근 정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재개발·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문턱을 대폭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북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전북은 시설물안전법령에 따른 D(미흡), E(불량) 등급 공동주택이 올해 상반기까지 43곳에 이르는데다,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재건축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다만,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때문에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지켜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찮다.22일 국토교통부는 재개발ㆍ재건축 절차 합리화 방안을 검토해 내년 1월 발표할 계획이라
5천억원 넘게 삭감됐던 새만금 SOC 예산이 여야 합의로 3천억원을 복원됐으나, 정부의 새만금 SOC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남아있어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단 소식이다.새만금 SOC 예산이 복원됐더라도 용역이 진행되는 내년 6월까지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 사업의 행정절차가 모두 중단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 22일 전북도가 공식적으로 밝힌 내년도 새만금SOC 국가예산은 4천500억 원.국회에서 확정한 656조9천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가운데 복원된 새만금 사업 예산은 3천49억원.특히 이번 정부안에서는 5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발생의 81%가 전북에서 발생하며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도내 양계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중인 AI 바이러스로 인해 달걀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AI가 발생할 경우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 등을 전부 살처분하는 데, 빠른 확산 속도 탓에 계란과 닭고기 등 식탁 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문제는 전국 발생 건수 22건의 81%가 전북지역으로 집계 되면서 달걀과 닭고기값 상승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전북도에 따르면 AI 발병 이전인 지난 10월 기준 도내 농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핵심 광물 전용 비축기지가 들어선단 소식이다.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국가 핵심 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 사업은 핵심 광물 비축품목과 비축량 확대를 통해 수급위기 발생 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근 기재부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핵심 광물은 수급 위기 가능성이 높고, 위기 시 국내 산업과 경제 파급 효과가 커 경제 안보자원 관리가 필요한 광물이다.산업부는 리튭, 코발트, 희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청신호가 켜질지, 촉각이 곤두서 있단 소식이다.그도 그럴 것이 국민의힘이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고 복지부에서도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할 문턱이 높기 때문이다.국회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20명 가운데 민주당 의원 13명과 정의당 1명 등 14명 찬성에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공공의대 법안을 처리했다.해당 법안에는 옛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남원 국립의
정부안에서 삭감된 새만금 관련 예산이 3000억원 증액되는 선에서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했단 소식이다.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 656조9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국가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대규모 예산 삭감으로 암울했던 전북은 막판까지 여야 협치를 통해 새만금 예산 3000억원을 증액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예산 전쟁은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전북은 당초 삭감액 5147억원의 전액 복구를 촉구했다.그러나 새만금 빅픽처 등 정부의 새만금 사업 재검토 분위기 속에서 어려움이 계속됐다.결국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