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과 학교부적응 등으로 지난해 도내에서 학업을 중도 포기한 초중고생이 2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아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 전북지역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2328명으로 조사됐다.학년별로는 전문계 고등학교가 1028명으로 가장 많은 학업 중단율을 보였으며, 일반계 고등학교 469명, 중학교 392명, 초등학교 439명에 달했다.전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절반이 넘는 591명이 가정형편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으며, 학교생활 부적응은 251명이었다.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학
도내 초등학교의 영어교과 전담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강사를 배치하지 않은 학교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초등 영어 교육에 적신호가 켜졌다.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내 420개 초등학교 가운데 영어교과 전담 교사를 배치하지 않은 학교가 273개교로 65%에 달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바닥권이라고 지적했다.영어교과 전담 교사 미배치 학교는 전국 평균 31%로, 전북은 2배를 웃돌고 있다.또 원어민 영어보조강사를 배치한 학교도 10%인 32개교로 최하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일선 초등학교의 영어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특히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의 경우 전국 평균이 39%이며, 제주도는 전체 학교에 배치돼 있고, 우리와
“고(故) 노정진 학생과 부모님의 고귀한 뜻을 대학(전북대)에서도 높이 받들어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지난 7월 18일 장기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짧은 생을 마감해 큰 감동을 준 아름다운 청년 고 노정진(전북대 공과대학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씨. 유난히도 전북대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 고인의 생전 뜻을 높이 받들어 지난 10월 8일 오후 5시 그에 대한 명예 졸업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명예 졸업장 수여식에는 고인의 아버지 노관래씨와 어머니 정영희씨를 비롯해 서거석 총장, 송규근 공과대학장 등 보직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소중한 아들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고 고인과 가족들의 숭고한 마음을 높이 기렸다. 아들의 졸업장을 수여 받은 어머니 정씨
교육과학기술부가 '2008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의 숫자를 축소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교과부는 8일 체험학습을 이유로 11명이 미승인 결석을 하는 등 1637명이 진단평가에 응시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체험학습 미승인' 결석은 서울 10명, 대전 1명뿐이었고 나머지 1626명은 모두 질병 결석으로 집계됐다. 평가 당일 학생이 체험학습을 신청해 학교장이 허가한 경우나 학교에 등교했지만 평가를 거부해 응시하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이는 집계 결과를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만 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체험학습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최소 45명인것으로 확인됐다.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 정경희 사무국장은 "주민번호 앞자리
전북도 교육청은 200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통해 167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립 165명, 사립 2명이다. 이는 2008학년도 180명에 비해 13명 감소한 숫자다. 하지만 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교사를 제외한 교과 과목은 44명 증가한 것이다. 공립 중등교사 과목별 모집인원은 국어 25명을 비롯, 영어 19명, 수학 22명 등 26개 과목 165명이며, 사립은 군산중앙여고가 국어 교사 2명을 모집한다. 응시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북교육정보과학원 4층 회의실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 1차 시험(교육학.전공)은 다음달 9일 실시해 12월5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시험(논술)은 12월14일 실시해 내년 1월9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또
오는 14일과 15일 예정된 일선학교 일제고사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연대 등 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는 8일 전북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획일화된 시험을 통해 학생과 학교 서열화를 조장하는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일제고사는 학부모들의 사교육 고통을 넘어 광풍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교육여건이 타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북은 일제고사의 희생양이 될 게 분명한 만큼 일제고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일제고사는 암기식 교육을 조장하고 창의적 교육을 위축시킬 게 자명하다”면서 “전북
전북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도내 25개교에 배움터지킴이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7일 오후 3시 본청 시청각실에서 2008학년도 2학기에 추가 배치된 배움터 지킴이 25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봉사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올 상반기 이미 30개교에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선 학교 현장에 배치된 배움터 지킴이는 전직 교원, 전직 경찰관,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이다. 이들은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 및 취약 시간대 학교내외 순찰, 담임교사와 연계한 학교폭력 가․피해자에 대한 선도 및 보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최규호 교육감은 &ldqu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89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은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불과 6~7년 전만해도 중상위권(7위 이내)에 머물던 전북의 전력을 감안하면, 이 같은 목표치는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이 마저도 최근 2~3년 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덕분이다. 우수 선수 영입을 통한 실업팀 창단, 학교체육 육성, 도내 선수의 외부 유출 방지, 막대한 예산투자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투자를 기초로 전북은 올 전국체전부터 완만한 상승 분위기를 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북도 체육회는 제89회 전국체전을 재도약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우리가 효자종목 전국체전은 금메달 숫자로 종합순위를 가리는 올림픽이나 소년체전과 달리 종목에 따라 참가 점수
전북도 교육청은 멜라민 파동과 관련, 학교 주변 식품 판매점과 문구점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된 멜라민 관련 식품이 학교주변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점검단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는 것.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지난 2일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을 구성하고 학교주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일선 학교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멜라민 관련 제품이 학교주변 문구점 등에서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신정관기자 jkpen@
전북도 교육청 6일 오후 2시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각급학교 교장,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및 본청 전직원 등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도 공무원행동강령 실천을 위한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공직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기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기획과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공무원행동강령의 제정 배경 및 필요성과 발전방향,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행동강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 특별교육 실시로 공직자 스스로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자기연찬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일선교육현장의
전북도 교육청은 2009학년도 전라북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미임용자 포함)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지난 2일 공고했다. 모집 인원은 명예퇴직과 정년퇴직으로 인한 결원 충원 인원 466명이다. 초등교사 430명, 미임용교사 13명, 장애인교사 23명 등이다. 유치원 교사와 특수학교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국가공무원 총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모집하지 않는다. 이 같은 인원은 올 해 모집한 초등학교 교사 360명(초등교사 302명, 미임용교사 57명, 장애인교사1명) 보다 106명이 증가된 숫자다. 한편 2009학년도 임용시험은 교육공무원임용시험규칙 개정에 따라 종전 2단계 전형에서 3단계 전형으로 바뀌어 처음 실시된다. 1차 시험은 다음달 2일 교육과정과 교육학(객관식, 5지선다
제2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게임과학고 김지원(3년) 학생은 고등부 최고의 영예인 금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주온고을중 최태호(3년), 전북과학고 김주연(2년), 한국게임과학고 우선종(3년) 학생이 경시부문 동상(한국정보과학회장상)을 휩쓸며 전북교육정보과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공모 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지원 학생은 ‘1 + 1 = 4?!’은 Visual C++언어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게임의 재미요소에 산수를 도입, 게임을 즐기면서도 산수의 계산능력을 기르게 되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조작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은 물론 창의성, 실용성, 교육적 가치, 완성도가
자율형사립고 법인전입금 비율이 현재 등록금수입의 25%이상에서 3~15%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사고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귀족학교'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정책연구를 추진한 한국교육학회 고교체제개편 연구팀은 1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자율령 사립고 설립유형 4개를 제안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유형들은 재단전입금이 높으면 학생선발에 대한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낮으면 제한하는 등 학교자율권과 법인전입금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각 유형에서 제시된 법인전입금 비율은 최고 '등록금 수입의 15%이상'에서 최하 '등록금 수입의 3%이상'이다. 이외에도 아예 법인전입금을 시도교육청 자율로 결정하는 유형
전북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강성호 교수가 각종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일궜다. 강 교수는 지난 9월 28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광과학 국제심포지움 및 한-일 프론티어 광과학 국제학술대회’에 석사과정 이규서, 박사과정 이승아씨와 참가해 ‘초고감도 나노어레이 단백질-칩과 레이저유발 전반사형광검출기술을 이용한 암의 조기진답법 개발’이라는 논문을 발표, 우수연구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터키, 중국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큰 규모의 학술대회여서 그간 강성호 교수팀의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실의 학부연구생인 화학과 4학년 오두리
전주화산초등학교(교장 박순정)는 1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제9회 화산 종합예술제를 열었다. 화산초가 이번에 준비한 종합예술제는 그리기, 만들기 등 10여개 영역에 걸친 작품 전시회를 비롯, 난타공연, 재즈댄스 등 학생들의 ‘끼’를 작품으로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화산초의 예술제가 색다른 것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리기에 소질 있는 학생은 그림을, 방과후 서예를 공부한 학생은 붓글씨를 작품으로 출품한 것이다.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영역은 10여개에 달한다. 이밖에 웅변에 소질을 갖고 있는 학생, 무용과 태권도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학생, 영어 구사력이 탁월한 학생 등 다방면에
전북도 교육청이 2009학년도 방과후학교 사업 보통교부금으로 199억3천만원을 배정받게 됐다. 이 같은 규모는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원금이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일선 초중고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을 위해 16개 시도의 교부금을 배정한 결과 전북은 199억3천만원을 받게 됐다는 것. 지역별로는 경기 323억2천만원, 서울 212억4천만원, 경남 194억800만원, 충남 194억500만원, 경북 192억5천만원 순이다. 경기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교부금을 배정받게 된 전북은 가장 적은 울산(41억3천만원)에 비해 약 5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 이 처럼 방과후학교 사업 교부금이 많게 책정됨에 따라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질
전북도 교육청은 10월의 친절공무원에 과학정보교육과 강동호(42)씨와 기획예산과 이란(여36)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또 장수지역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절공무원 사이버투표결과 장계중학교 정용호(48)씨, 장수교육청 정승희(여 29)씨가 이 달의 황금배지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강씨와 이씨는 친절한 민원응대 및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또 장수지역 친절 교육공무원으로 선정된 2명 역시 친절과 봉사로 학교교육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이바지 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한편 이들은 1일 도 교육청 청원조회 석상에서 교육감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친절공무원을 상징하는 도 교육청 심벌마크(배지)를 받게 된다./
전주평화초등학교(교감 장규선)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로 ‘우리아이 틴틴경제교실 스쿨투어’를 실시했다.평화초등학교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아이빛연구소가 전국적으로 주관하는 ‘우리아이틴틴경제교실 스쿨투어’에 선정돼 이날 4학년 2개 반을 모아놓고 교육이 이뤄진 것. 스쿨투어는 경제 기초체험을 주제로 용돈 협상 게임, 경제순환게임, 세계화폐여행 등으로 구성되고 6~7명씩 9모둠으로 나눠 경제교육 전문 강사인 멘토를 1인씩 배치, 교육지도로 흥미 교육이 이뤄졌다.첫째 시간에 공부하는 용돈 협상게임은 주어진 용돈에 맞게 용돈 사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문구류 구입, 저축, 투자, 기부 및 친구 선물 구입, 학교 준비물 구입 등의 모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채점결과를 29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0.0 이상 75.0 미만의 구간에 분포했고, 55.0 이상~60.0 미만 구간에 해당하는 응시자는 전체 21.4%에 해당하는 2073명으로 가장 많았다.추리논증영역의 경우 5.0 이상 85.0 미만의 구간에 분포했고 50.0 이상 55.0 미만 구간에 해당하는 응시자가 2062명으로 가장 많았다.한편 법학정적성시험에는 전체 지원자 1만110명 중 9693명이 응시해 95.9%의 응시율을 나타냈다.언어이해 영역은 9692명이 응시했고, 추리논증 영역은 9683명이 응시했다.수험생들은 법학적성시험 성적을 토대로 10월6일부터 10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합격자
전주 출신의 바리톤 유한승(23)씨가 29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성악콩쿠르(IVC)에서 영예의 1위에 올랐다.독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유씨는 이날 1차 예선과 2차 본선을 거쳐 최종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1위와 함께 청중인기상과 오페라연합상 등 5개 부분 특별상을 함께 받는 영예를 안았다.부상은 상금 3천만원. 유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주 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독일에서 유학중인 유씨는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다./신정관기자 jk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