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5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무능한 군통수권자로서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이, 단 한 마디 사과도 문책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특히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20일 서둘러 조사결과 발표, 5월24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등으로 누가 봐도 명백한 안보장사”라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모든 정보를 공개해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정부의 발표가 맞다면 1차적인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인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은 25일 일본 국회의원들과 만나 ‘한일병합조약 무효 공동성명’을 추진키로 했다.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장 의원은 “한일 양국간의 과거사 정리 및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장 의원은 지난 4월5일 ‘한일 양국간 과거사 정리 촉구 결의안’ 발의를 주도했었다.장 의원을 포함한 양국 국회의원 수 명은,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공동성명 채택 및 ‘한일과거사청산 평화의원연대’(가칭) 구성 문제를 논의 중이다./김일현기자 kheins@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 정 후보는 새만금 개발에 대해 ‘새만금 동북아 중심센터’가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내세웠다.특히 정 후보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새만금 개발청 신설을 공약 내놓았다.중앙 6개 부처와 4개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 등으로 분산돼 부처간 이견이 잦았던 현재의 추진체계를 기획하고, 집행기능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 후보는 새만금 랜드마크 사업으로 33㎞ 새만금을 따라 관광명소화사업을 전개, 500m(150층 높이)에 이르는 동양최대 랜드마크(전망대)를 새만금개발지내 신시도에 조성하는 것과 인근 콘서트홀과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도입키로 했다. ▲민주당 김완주 후보 김 후보는 새만금 명품복합도시의 건설을 위해 국가예산 확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장의 위력을 평가하는 말이다.실제로 민주당 후보는 공천장만 받으면 대다수 당선권에 진입했다.국회의원 총선거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장은 막강한 힘을 발휘했다.이 때문에 민주당을 제외한 여타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 정서를 깨기 위해 ‘인물론’으로 맞서 왔다.역대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항상 일정부분 당선됐던 것은 바로 비(非)민주당 정서+인물론이 표심을 흔들었기 때문이다.24일 전북도의회에서 이 말이 또 나왔다.이른바 막대기론이다.막대기는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다.김희수 전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무소속 김희수 전주시장 후보를 포함한 무소속 연대 합동 기자회견이 24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다.이날 회견에는 김 후보를 비롯, 무소속 시도의회 의원 후보 18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특별취재반
천안함 사태와 관련, 여권이 대대적으로 북한에 대한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풍(北風)’이 6.2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북풍은 역대 선거 결과, 여당 측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해 왔다는 점에서 전북의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북풍이 정치적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며 정부의 ‘안보 무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나아가 민주당은 현 정부의 국방∙안보 라인에 문제점이 크다며 내각총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북풍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경우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여권은 천안함 사태를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나라당은
‘수신제가(修身齊家)’ 민주당에 수신제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수신제가까지는 필요하다는 것. 민주당이 지역 중심정당임을 자부하면서 도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려면 그에 걸맞는 역할과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잇따라 열렸던 민주당 공식 행사장에 도내 국회의원들의 참여가 매우 저조하면서 이 같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0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전북도의회에서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당은 6.2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자리에는 강봉균 전북 선대위원장과 조배숙 최규성 의원을 비롯해 김완주 지사 후보, 송하진 문동신 시장
“중앙 활동도 중요하지만, 먼저 내 집안부터 챙겨야 하는 것 아닌가?” 최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공식행사 불참율이 높아지면서 당 후보자 및 지지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일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지만, 최소한 당의 주요 행사에는 참석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행사 전에 의원실에 모두 연락을 했는데 참여율이 낮았다”고 말했다.전북 국회의원들의 민주당 행사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여러가지 대내외적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 선거에 주력해야 하는데다 개인적 일정이 있어서다. 여기에다 지방선거 후보 공천 과정에서 쌓인 불편한 앙금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많다. 민주당 상당수 의원들은 20일 현재 중
평화민주당은 25일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이후 출사표를 게재합니다.
20일부터 시작된 공식 선거 운동이 도내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669명의 후보자들은 앞으로 13일간 도내 14개 전역에서 치열한 선거 운동을 펼치게 된다.주요 정당의 중앙당 및 도당도 잇따라 전북에서 후보 지원 운동에 나설 계획이며 무소속 후보들도 당선을 위해 각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민주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평화민주당 국민참여당 등은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을 찾아 후보를 지원키로 했다.또 각당 선대위원장들도 19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MB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특히 전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정읍시장 후보로 나선 각 후보 캠프에서는 선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지금까지는 예비후보로서 개인전을 펼쳤다면 이제부터는 조직과 바람, 세몰이 형태로 전환되면서 민선5기 정읍시장 자리를 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정읍정가가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입당, 탈당, 단일화, 연대 등 전형적인 구태 정치과정을 겪은 가운데 강광(73, 무소속) 시장의 재선 가도에 김생기(65, 민주당)후보의 재도전 그리고 송완용(60, 무소속), 허준호(52, 무소속)후보 등이 가세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지역 분위기를 종합하면 현재 판세는 대략 1강2중으로 파악된다. ■ 관전포인트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도내에서 정읍시장 선거가 접전지역
6.2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완주 후보가 64.3%로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가 20.1%로 나타나 정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이 같은 사실은 정치전문 인터넷신문인 ‘뷰앤폴’이 지난 18일 전북도민 1,669명(응답률 9.5%)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완주-정운천 후보에 이어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 4.3%,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 3.2%, 평화민주당 김대식 후보 1.0%, 잘 모름 7.1%였다.또 교육감 선거에선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광역의회 전주 제3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조형철 후보는 오는 20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자신이 내건 ‘황소처럼 일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황소를 끌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었다.그러나 구제역 파동으로 실제로 황소는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조 후보는 “하지만 황소를 연상시킬 수 있는 탈을 선거운동원이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대체해 이번 선거에서 지난 15년간의 무명시절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한나라당 정운천 도지사 후보의 10대 중점과제 중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 6대 중점과제 공약발표를, 정 후보가 아닌 김경아 대변인이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신 발표하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누가 그럽디까? 내가 영호남 지역감정의 피해자가 아니라 수혜자라고…. 어떤 XX가 그런 말을 하고 돌아다닙니까?” 잔뜩 흥분한 그는 도내 언론인들과의 기자간담회 자리임에도 불구, 육두문자를 써가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그는 “나는 지역감정을 없애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신념으로 지역감정에 맞서왔다”면서 “내 진심을 그렇게 모를 수 있느냐”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보좌관에게 담배를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흥분을 가라앉혔다.그는 끊었던 담배를 몇 년 만에 다시 피워 물었다.2002년 10월의 어느 날이었다.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노무현(MH) 대선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기점으로 언론인들에게 ‘선 굵은 정치
6.2 지방선거의 도의회 의원 후보 매수 의혹 사건과 관련, 민주당은 오는 19일 윤리위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민주당은 17일 전북도당에 ‘도의원 후보의 무소속 후보 매수 시도 관련 진상조상 요청의 건’이라는 문서를 보내 이번 의혹사건에 대한 조사를 주문했다.전북도당은 이와 관련, 16일 당사자들과 면담해 그 결과를 중앙당 윤리위에 통보할 계획이다.한편 도의회 전주시 제7선거구에서 발생한 일부 후보간 매수 의혹의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당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특별취재반
6.2 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번 선거에는 총 669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지역내 높은 경쟁력을 가진 후보들이 상당수 출마, 본선 통과는 과거보다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본지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도지사,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를 각 선거구별로 초반 판세를 분석하기로 했다.현재의 선거구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달해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선택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편집자 ①전북도지사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평화민주당 등 5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5파전이다.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6.2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600여명의 후보들이 후보자등록 이후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선거전은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이번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한 후보는 모두 669명. 이들은 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회 및 교육의원으로 선출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최대 관심을 모으는 도지사 후보들은 지난 주말, 도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민주당 김완주 후보는 16일 셰플러코리아 전주공장을 방문하고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번 선거전의 컨셉을 ‘Mr. 일자리’로 잡고 있다.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한나라당 정
도지사 시장군수, 광역의회 기초의회에 출마하는 후보는 모두 649명이다.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뺀 숫자다.정당별로는 민주당이 254명의 후보를 등록했다.도내 중심 정당답게 전체의 39.1%에 해당하는 수치다.민주당은 도지사 선거를 필두로 전 선거구에서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민주당은 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회 34명, 기초의회 171명 그리고 광역의회 비례 4명과 기초의회 비례 30명을 출마시켰다.한나라당은 18명(2.8%)을, 민주노동당은 25명(3.85%) 진보신당이 16명(2.5%) 국민참여당 28명(4.3%) 평화민주당 11명(1.7%) 사회당 1명(0.15%) 등이었다.한나라당은 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에선 군산과 부안에 후보를 냈다.민주노동당은 전주단체장에,
6.2 지방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제5회 지방선거는 전북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차대한 선거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본지는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해 14일부터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을 구성, 가동합니다. 특별취재반은 이번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할 것입니다.또한 각 정당 및 후보간 정책대결을 선도하면서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제보도 받습니다.△특별취재반 총괄=김일현 정경부장△1팀=이종호 사회부장, 최규호 박정미 차장, 왕영관 신광영 김대연 박효익 이승석 기자△2팀=김제 김종빈 부국장, 군산 김재복 익산 문성용 정읍 최환 차장, 남원 장두선 완주 서병선 부
“도민들께 마음으로 감사 드린다”. 한나라당 정운천 도지사 후보는 본지의 11일자 여론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자 무척 고무됐다.정 후보는 물론 정 후보를 지원하는 캠프도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6.2 지방선거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군소정당들의 선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과거 선거를 기준으로 하면, 한나라당 캠프가 들썩이는 분위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이지만, 지역 정서상 전북에선 한 자릿수 득표율에 머물러 왔기 때문이다.정운천 후보의 17.1% 여론조사 지지율과 맞물려 한나라당 내에선 사상 처음으로 20%까지 넘어서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정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