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최근 전교조전임자 복귀 문제를 두고 교육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 도내 일각에서는 전북도교육청이 이 같은 마찰로 인해 교육관련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예산상의 불이익을 받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도내 학생들에게 미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마저 제기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지난달 열린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따라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의 전임자 복직 요구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불응해온 전북교육청에 직무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교원복무에 관한 사무’가 기관위임 국가사무인 만큼, 복직명령을 해야 하는 전북교육감이 교육부장관의 지도·감독 권한에 따른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지방자치법
전북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학생인권 옹호관제도’를 운영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인권교육과 인권 침해에 대한 조사와 구제활동 등을 펼칠 학생인권교육센터 전문인력이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와 장학사, 파견교사 등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9명의 학생인권 관련 전문인력들은 앞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학생인권교육과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와 구제, 상담 등을 전담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인권 우호적인 학교 만들기를 위해 이와는 별도로 초·중 장학사와 파견교사 등 4명을 학생인권교육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 인력 충원을 통해 학교 현장의 각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이하 출범준비위)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행복한 아침맞이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출범준비위가 지난 선거기간 동안 김승환 교육감이 강조해온 ‘아침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약을 이행해, 인간관계 속에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출범준비위는 이를 위해 먼저 감시와 통제의 성격이 강한 등굣길 ‘교문지도’를 따뜻한 ‘교문맞이’로 바꿔 교사와 학생 간의 친밀감을 높일 계획이다. 출범준비위 관계자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등교시간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자동차 기술과 실습 교육에 관련한 산학협동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비전대 자동차과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과 각종 첨단시스템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주비전대는 오는 9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차 및 시스템 기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우선 참여권을 제공한다. 또 선별된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원과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탐방, 취업 추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대학교는 스페인중남미학과에 재직중인 정동섭 교수가 번역·출간한 ‘스페인 문학의 사회사’(도서출판 나남)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총 1천6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명저로 손꼽히는 이 책은 중세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문학을 총정리 한 것으로, 정 교수가 3년에 걸쳐 모두 번역해 총 5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원서는 카를로스 블랑코 아기나가 교수(미국 캘리포니아대)와 훌리오 로드리게스 푸에르톨라스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 등 3명이 저술했으며, 스페인 문학사를 형성한 역사와 사회적 요인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한편 역자인 정동섭 교수는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에 발전기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전주교대에 따르면 이 대학 8회 졸업생인 김기천 도원그린산업 회장과 김대경 퇴직교수가 지난 7일 대학을 방문해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기천 회장은 현재 전주교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동문 화합을 유도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 김대경 퇴직교수는 지난 30년간 전주교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유능한 초등교사를 양성하여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들은 이날 기탁식에서 “모교가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초등교육 발전에 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의 역사와 대외 위상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홍보·역사전시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북대는 7일 서거석 총장과 이태영 박물관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역사전시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대 박물관 안에 들어선 전시실은 기존에 전시됐던 학교의 역사와 함께 그간 대학의 발전과정과 실질적 성과까지 살펴볼 수 있는 홍보전시실로 기능이 확대됐다. 또 대학 기본 현황에서부터 대학의 현재 성과, 대학 특성화 사업 최대 지원금 수주 등 우수 지표 및 통계 등도 함께 전시돼 대학 교육·연구·국제 경쟁력과 세계 수준의 연구 시설, 변화하고 있는 캠퍼스의 모습까지 한 눈에 살펴볼
전북도교육청에 학교안전 컨트롤타워 성격의 ‘학교안전 전담팀’이 새롭게 편성된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학생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안전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학교안전 전담팀은 내년 1월로 예정된 도교육청 조직개편 이전까지 학교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학생안전권보장특별위원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부교육감 직속으로 운영되는 이 팀은 과장급을 팀장으로 총 10여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내년도 학교안전 관련 전담부서가 신설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학교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학생안
전북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대규모 입시설명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데 맞춤형 진학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중 실시한다. 특히 이번 주에는 7일 열린 남원고와 김제 지평선고의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진안제일고(9일)와 전주중앙여고(10일), 성원고·전라고·한별고·김제여고(이상 11일) 등 도내 8개 고등학교에서 입시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연수지원팀과 도내 대학 입학사정관 등이 강사로 참여해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및
전북도교육청이 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7월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특강에는 오한진 교수(관동대 가정의학과)가 강사로 초청돼 ‘동안 비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 교수는 다양한 방송출연과 저서 ‘동안습관’을 출간하는 등 ‘국민주치의’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노화방지와 비만, 갱년기 관리의 권위자이다. 오 교수는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현대인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해결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명사초청특강이 많은 도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rdquo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7월부터 수학여행을 재개하도록 한 교육부의 수학여행 시행방안에 대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부의 수학여행 시행방안과는 별개로 전북교육청 자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각급학교의 수학여행은 오는 2학기부터 각 학교장과 학교 학부모회 등의 결정에 의해 자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2학기부터 수학여행 실시 여부와 행선지 결정, 기간, 수학여행 형태 등 수학여행에 관련된 사항을 원칙적으로 단위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면서 “다만 수학여행을
신규교사는 시범운영 후 도 입여부 결정 현직 교사에 대한 시간선택제 교사제도가 2015년 3월1일부터 주 15~25시간으로 최소 인원으로 시범 운영된다. 담임 배정에는 제외된다.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신규 교사에 대한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정규직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도입·운영 기본계획'을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현직 교사에 대한 시간선택제 교사제도를 오는 9월부터 도입하려 했으나 '교직에 부적합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내년 3월로 연기하는 등 한 발 물러섰다. 이에 따라 현직 교사에 대한 시간선택제 교사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