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40분께 88고속도로 고서기점 52km 지점에서 대구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1t 포터 트럭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량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충격으로 카니발 승합차량이 다시 중앙선을 넘으면서 1t 트럭을 뒤따라 진행하던 싼타페 승용차량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강모씨(40)를 비롯해 다른 충돌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6명 등 총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최초 중앙선을 넘은 1t 트럭 운전자의 “핸드폰으로 통화를 마친 직후 ‘쿵’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선규 이사장이 6일 전주를 방문해 우석대 교육대학원 특별강연과 함께 장애인공단 전북지사를 방문해 일선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선균 이사장은 이어 김희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정재권 한국특수교육학회장, 양복규 사회복지법인 동암 이사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장애인 고용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강은 우석대 본관 5층 시청각실에서 ‘장애인 고용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약90분 동안 이뤄졌으며, 교육대학원의 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전공 현직교사 50여명이 참석했다.강연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되어온 장애인고용의 패러다임과 장애인고용확대 방안 등에 대해 세미나 형태로 진행 되었다.
도내 가구주의 84%가 자기 소유의 집에서 살고 있고 또 가구주의 46%가 중학교 이하 학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주거실태조사’ 결과 도내 20만3천694가구 가운데 17만1천578가구(84%)가 자가로 나타났으며, 전세는 1만1천837가구(5.8%), 월세는 1만1천652가구(5.7%), 사글세는 2천592가구(1.6%), 무상 등 기타는 6천34가구(2.9%)로 나타났다.가구주 100명당 84명이 자기 소유의 집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도내 가구주의 교육 수준을 따져봤을 때 가구주 100명 가운데 46명이 중학교 이하 학력 보유자로 나타났다.가구주 교육수준을 보면 22만5천684 가구 가운데 10만3천661가구(45.9%)가 중학교 이하 수준의 교
관공서와 공공이용시설에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장애인 편익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장애인 리프트 및 휠체어 등 시설을 갖췄어도 건물 대부분이 계단으로 이뤄져 실질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장애인편의증진법에 따르면 지난 1997년 4월부터 장애인, 노인·임산부 등이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 설치를 의무 또는 권장하고 있다.전주지법이나 전주지검의 경우 장애인 편의를 위해 청사 입구에 휠체어 및 도움 벨 등을 설치 해놨지만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전동 휠체어 사용이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따라 거의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청사 건물도 낡아 층간 장애인 이동 및 보행을 위한 별도
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를 이용, 동사무소에 침입해 시가 50만원 상당의 집기 등을 훔친 고물 수집업자 김모씨(38)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동사무소에 침입해 의자 3개와 스테인레스 스틸 휴지통 1개 등 약 50만원 상당의 비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차로 한복판에서 잠이 든 30대가 출동한 경찰에게 봐달라며 뇌물을 제공하려 하다가 거절당하자 욕설과 폭행 등을 행사하다 검거됐다.6일 전주덕진경찰서에 연행된 박모씨(35)는 6일 오전 5시 43분께 송천동의 한 교차로 한복판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잠이 들었고, 다른 신고 건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교차로에 정차된 박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위해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했으나 박씨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경찰은 도주하는 박씨의 차량을 쫓아가 차를 세우게 한 뒤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37이 나왔다.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씨는 “한번만 봐달라”며 경찰에게 가지고 있던 현금 100만원을 꺼내며 뇌물 공여 의사
군산과 전주 등에서 시민을 상대로 자신이 폭력조직원임을 과시하며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차량 접촉사고가 나자 상대차량의 운전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주시내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김모씨(25)를 붙잡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전주시 우아동의 도로를 지나던 중 앞서 가던 택시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급정거 하는 바람에 접촉사고를 당했다.상대 차량 운전자 이모씨(39)가 차에서 내려 사고에 대해 항의하자, 김씨는 자신의 팔뚝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고는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사람을 잘못 봤다”며 이씨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을 행사했다.또 같은 날 군산경찰서는 가게 앞
소설가로 유명한 이외수씨가 학대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작품을 기증하고 직접 티셔츠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어린이재단(구 한국복지재단ㆍ회장 김석산)은 5일 이외수씨로부터 기증받은 소설 작품 ‘아이야 희망은 아름다운 거란다’를 바탕으로 티셔츠로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티셔츠는 인기 여성전문쇼핑몰 노는언니들(www.nGirls.co.kr)이 제작, 판매하며 오픈마켓 11번가 (www.11st.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티셔츠는 9천900원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과 학대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지원된다.어린이 재단 관계자는 “이외수씨가 전하는 희망메시지와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길 바라며 수익금 전
전주덕진경찰서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가방 등을 판매할 목적으로 진열·보관한 이모씨(48)를 붙잡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및 액세서리 판매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인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손가방 37개를 비롯해 선글라스, 손지갑 등 시가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진열하고 보관한 혐의다.한편 경찰은 7월과 8월, 2달간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군산세관은 올해 7월 기준 상표법 위반사건 14건을 적발했고 이중 위조 명품 관련 사항은 가
업주와의 말다툼 끝에 해고 통지를 받은 종업원이 이튿날 소지하던 회사(고물상) 열쇠를 이용, 야간에 침입해 고물 등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전주덕진경찰서는 5일 해고 통보에 앙심을 품고 다니던 고물상의 구리 등 고물 19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김모씨(31)를 붙잡아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자신이 다니던 고물상 업체에 평소 소지하고 있던 열쇠를 이용해 침입, 시가 1900여만원 상당의 구리 등 고물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김씨는 전날 고물상 업주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해고 통보를 받은 뒤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노인들이 갈 곳을 잃고 있다.폭염을 피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다리 밑으로 밀려나고 있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곳곳에서 피서행렬이 줄을 잇고 있지만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저소득층 노인들은 다리 밑에서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4일 전주시 남문시장 싸전다리와 진북교, 삼천변 다리 밑에는 옷을 풀어 헤친 노인 수십명이 바닥에 주저앉아 하릴없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매일 다리 밑으로 더위를 피해 나온다는 김모(76) 할아버지는 “우리 경로당엔 작동도 안 되는 오래된 에어컨과 3대의 선풍기가 고작”이라며 “최근 모든 물가가 올라 선풍기를 돌리는 것 조차 눈치가 보여 대부분 그늘을 찾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물가가 오르면서 복지시설을 찾는 사회의 온정이 사라지고, 이
경기 침체로 돈이 될 만한 고철류의 절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논밭의 모터 펌프까지 훔치는 사례가 발생했다.전주덕진경찰서는 4일 농촌지역을 돌며 농업용수용 모터 펌프 및 전선 등 2천 500만원 상당을 훔친 정모씨(58)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윤모씨(60)의 논에 설치된 전선 500m를 미리 준비해 간 공구로 절단해 훔치는 등 총 48회에 걸쳐 2천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이와 같은 범행을 100여회에 걸쳐 저질렀다는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