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4일 오후 7시 30분 2023년 상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 두 번째 무대로 이항윤 대금독주회‘산자무심벽’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국악원 관현악단 이항윤 부수석 단원의‘산자무심벽’이 내포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예술적 경지를 여과 없이 드러낼 프로그램으로, 국악기를 대표하는 대금과 단소 위주로 구성했다.한국의 대표적인 관악기인 대금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대나무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국악기로 통일신라 시대에‘삼현삼죽’이라 하여 향악기를 대표하는 3가지의 현악기와 관악기로 포함되어 현대까지 명맥을 이
한국영화 주요 감독 초기작을 관람할 기회가 주어진다.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협업해 ‘KAFA 4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 것.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영화 전문 교육 기관으로, 1984년 개관해 올해 개교 40번째 해를 맞이했다.봉준호, 허진호, 장준환, 최동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을 비롯해 700여 명의 영화 인재를 배출한 기관으로 유명하다.올해 KAFA는 40주년을 기념해 ‘KAFA Never Stop Moving!’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공연을 풍성하게 개최한다.전주한벽문화관이 기획한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으로 만나는 동화세상 한벽히어로’가 오는 5월 4일 첫 시작을 앞둔 가운데, 예약 시작과 동시에 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첫 번째로 개최되는 공연은 ‘전래동화 속 어벤져스’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샌드아트가 접목한 공연이다.빛과 음악, 그리고 샌드아트로 새롭게 펼쳐지는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 올해 전주영화제 프로그램 특징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우선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들 수 있다.2000년 전주영화제 출범과 함께 시작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지만, ‘디지털’의 개념이 퇴색하자 2014년, 단편 제작에만 머물렀던 제작 방식을 장편으로 전환하고, 명칭도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바꾸면서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33편을 제작투자하며 전주영화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념해 개막일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영화제 배지를 소지한 외국인 초청 게스트를 대상으로 한옥마을 내 5개 공방에서 무료로 한지브로치 만들기, 원석매듭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에서 무료 체험권을 발급한다.또 국제영화제 티켓을 가지고 라운지 방문 후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휴대폰 그립톡, 열쇠고리 등 라운지 MD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특히 영화제를 즐기러 온 여행자들을 위해 라운지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당일
국립익산박물관은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 연계 학술대회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을 오는 28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0년 동안 이루어진 전북의 고대 성곽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지금까지 고대 성곽에 대한 학술대회는 주로 고고학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문헌과 고고학, 양 측면에서 전북의 고대 성곽을 살펴보았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역사시대 유적 가운데 성곽은 역사서에 그 기록이 다른 어떠한
아트갤러리전주에서는 오는 27일부터 5월7일까지 벨기에 출신 사진가 제롬 드 펠링히의 작품을 초대 전시한다.이번 전시에 발표되는 ‘Friends of Jerome제롬의 친구들’의 작가 제롬 드 펠링히의 작품은 20년여 전부터 10여 년간에 걸쳐 세계적인 유명배우들의 초상사진을 촬영한 결과물이다, 발표되는 작품은 모두 작품 프린트로 지난해 발표작과 함께 모두 28점으로 전시되며, 갤러리 한편에서는 352명의 배우 초상사진을 모니터로 감상할 수 있다.2023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전주에서 영화뿐 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감동을 줄
전주문화재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수혜 프로그램인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를 운영한다.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사업은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독거노인을 비롯해 이동이 불편한 전주시민 등 문화소외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인이 찾아가 자신의 재능을 기부(선물)하는 사업이다.전주문화재단은 협력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발굴하는 한편 공연분야(악기, 노래 등)와 시각분야(초상화, 캐리커처, 사진 등), 예술치유분야에 재능을 가진 예술선물 배달부 27명(팀) 모집을 완료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봄을 맞아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에는 익산 시민으로 구성된 ‘오투 합창단’과 ‘드림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이들은 우리 삶 속에 담긴 희로애락을 다양한 합창음악으로 그려가며 커다란 감동과 도전 정신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합창단이다.오투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인연’, ‘아름다운 강산’, ‘걱정말아요 그대’를, 드림 합창단은‘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바람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합창단 관계자는“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음악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
전북도립미술관의 ‘전북청년 2024’ 작가에 회화 김연경, 조각 문민, 한국화 이보영, 조각 홍경태가 각각 선정됐다.도립미술관은 지난 2008년부터 전북청년 작가전을 추진했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인 공모를 통해 전도유망한 청년 미술가를 선정하고 있다.2024년에는 10회를 맞고 있는 전북청년 작가전은 단순히 작가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청년 미술과를 집중 지원해 창작 의욕 고취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선정은 3명의 심사위원이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인터뷰 심의를 거쳐 총 5명을 선정됐다.이후 2차 현장 심
비성발음김경녀 알겠네, 가슴에서 허벅지가 한 통인 것을 ㄱ과ㅎ, ㄴ ㄷ ㄹ ㅁ ㅂ … 사이앞뜰과 뒤뜰이 코앞인 것을 뉘엿뉘엿 땅거미 지는 밭고랑이랑 사이 냉이 한 가족넙죽 초가에 엎드려 있어 어른거리는 창노래처럼 새어나는 ㄱ ㄴㄷ ㄹ 꾹꾹 누르며 외우는 한글 금쪽같은 시간에가까운 ㄱ과 ㅎ 사이 아직 저만치 고국과 이국 삶과 사랑낭랑한 베트남 어린 신부 김경녀 시인 시집(인간과 문학사.2023)우리 민족사에서 최초로 국제혼인한 사람은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다. 이들로부터 김해김씨와 김해허씨가 나왔으니 우리는 단일민족이
국립무형유산원은 2023년 무형유산 공연제작 예능풍류방 레지던시 기획공연 ‘숨歌춤’을 29일 오후 4시 얼쑤마루 대공연장 무대에서 진행한다.예능풍류방은 예능분야 전승자의 기획 연출 역량강화와 전승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여러 지역에 흩어져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는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팀단위로 창작자를 선정해 운영함으로서 전승자 중심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