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길고 긴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에서 LA 레이커스를 103-91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8연패 뒤 첫 승을 올렸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28연패에서도 탈출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세운 시즌 개막 후 18연패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가 작성한 최다 연패 타이 기록으로 남았다. 또한 두 시즌에 걸친 28연패는 미국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긴 연패로 기록됐다. 80-75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필라델피아는 불안한 리드를 지켜나가다 종료 9분 전 홀리스 톰프슨의 3점슛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네이마르가 올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일(한국시간) 2015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에 이들 세 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FIFA가 발표한 23명의 후보 가운데 20명이 탈락했고, 결국 이들이 축구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고 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014-2015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1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 라리가 어워드에서 MVP로 선정됐다. 메시는 이 상이 수여된 7년동안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한차례 양보한 것을 제외하고는 6차례나 MVP를 차지하며 최정상의 위치에 있음을 재입증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정규리그·국왕컵·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끌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던 메시는 또 최우수 공격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올해 아시아 선수 중에서 외국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5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손흥민을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로 선정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한 뒤 지난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에이바르에 승리하며 '엘 클라시코'의 악몽에서 일단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이푸루아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9)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하며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33)를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다가 전반 43분 가레스 베일이 에이바르 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
슈틸리케호의 측면 공격수 이청용이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7승1무6패(승점 22)로 10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0분 뉴캐슬 파피스 시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4분 제임스 맥아더의 슛이 뉴캐슬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3분 뒤에는 역습
'MSN 트리오'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네 골을 합작한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네이마르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FC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수아레스, 후반 8분에 다시 네이마르가 득점을 올렸으며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네 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2개월간 결장하다가 22일 레알 마드리드 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메시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혼자서 2골 2도움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워 도네츠크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물리치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프의 리비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5차전 원정에서 샤흐타르에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지난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4승1무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4차례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3골이나 내주면서 조별리그 첫 실점의 아쉬움도 맛봤다. 비록 후반 막판 3실점한 게 아쉬웠지만 이날 호날두의 활약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한국프로야구 3루수 황재균이 포스팅 절차를 밟는다"며 "황재균은 한국에서 9시즌을 뛰며 타율 0.280, 88홈런, 481타점을 기록한 타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4년에는 128경기에 나서 타율 0.321, 26홈런을 쳤고, 올해에는 97타점을 올렸다"고 황재균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2014년과 2015년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황재균이 한 시즌 더 뛰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포스팅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국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적료가 롯데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3)이 주말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를 상대로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토트넘은 29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치른다. 그에 앞서 토트넘은 27일 새벽 3시에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먼저 치른 뒤 이틀을 쉬고 첼시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다소 빡빡한 일정 탓에 손흥민은 두 경기 가운데 한쪽에만 전념하거나 두 경기 다 뛰더라도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승점 7로 조 3위에 불과 3점 앞서 있다. 첼시 역시 이번 시즌에는 15위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제재로 종신 자격 정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리위 조사국이 지난 주말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라터 회장의 경우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 자격정지를 받을 수 있고, 대신 이해 상충 혐의가 인정되면 10년 자격 정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도 같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플라티니 회장도 종신 자격 정지 제재 위험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FIFA는 "윤리위 심판국이 두 사람의 부정부패 혐의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 거함' FC 바르셀로나가 AS로마를 대파하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6-1로 크게 물리쳤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와 골잡이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꽂았고, 헤라르드 피케와 아드리아누가 1골씩 맛보며 후반 종료 직전 에딘 제코가 골맛을 본 AS로마를 격침했다.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인 AS로마(승점 5)와의 승점차를 8로 벌리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3일 내년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강화에 나선 가와사키가 정성룡을 외국인 골키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위로 시즌을 마친 가와사키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62득점으로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48실점으로 상위권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허용했다. 가와사키는 올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자마 쥰스케 감독과 재계약한 뒤 내년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가자마 감독은 "수비형 미디필더 이하 수비진을 보강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정성룡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1경기에 출전해 22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이보미(27)가 시즌 7승과 함께 일본남녀골프를 통틀어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보미는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쓰우라 테이엔 컨트리클럽(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천800만엔을 받은 이보미는 이번 시즌 2억2천581만7천57 엔을 쌓아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전까지 J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1억7천501만6천384엔이었다. 일본남자골프에서는 2001년 이자와 도시미쓰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이 시즌 3호골을 폭발시켰다. 구자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고트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구자철은 후반 9분 라울 보바딜라의 스루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후보에 한국 선수가 한명도 오르지 못했다. AFC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AFC 올해의 선수' 남자부 후보에는 아메드 칼릴(알아흘리), 오마르 압둘라만(알아인), 정즈(광저우 헝다)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AFC 올해의 선수' 남자부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2012년 이근호(알 자이시)를 올해의 선수로 배출했고, 2013년에는 FC서울에서 활약했던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후보에 올랐다. 'AFC 올해의 선수' 여자부에서도 한국인 선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여자부 후보로는 일본의 미야미 아야(오카야마 유노고 벨레)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2,3위인 리디아 고(18•뉴질랜드), 박인비(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들 세 명은 19일 밤 11시31분(한국시간) 1번 홀에서 이번 대회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특히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1위 자리를 가리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가 276점으로 273점의 박인비를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점수는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 12점을 주고 3위 9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5시즌 최종전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단식 나스타세 그룹 2차전 앤디 머리(2위•영국)와 경기에서 2-0(6-4 6-1)으로 완승을 거뒀다. 2승을 거둔 나달은 남은 다비드 페레르(7위•스페인)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달은 머리와 상대 전적에서도 16승6패로 간격을 더 벌렸다. 이 대회는 올 한해 ATP 투어 상위 랭커 8명을 초청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4강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24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페더러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스미스 그룹 2차전에서 조코비치를 2-0(7-5 6-2)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올 한해 ATP 투어 상위 랭커 8명을 초청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조코비치, 토마시 베르디흐(6위•체코), 니시코리 게이(8위•일본)와 함께 스미스 그룹에 속한 페더러는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US오픈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현지시간) 구단 웹사이트에서 "바르셀로나 A팀이 팀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날 훈련에는 지난 9월 26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메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오는 21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첫 훈련"이라며 메시의 모습을 웹사이트에 담았다. 메시가 팀 훈련에 참가한 것은 9월 26일 라스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50여 일만이다. 당시 메시는 전반 10분 왼발 슛을 하는 과정에서 라스팔마스 수비수 파블로 비가스와 부딪히면서 왼쪽 무릎을 다쳐 실려 나갔다.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