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의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최종발표회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9일 익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익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최종발표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가족오케스트라는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며 건강하게 가족문화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20가족 6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개인별 레슨과 파트연습, 단계별 합주연습을 병행해 실력을 다졌고 지난 7월에는 중간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오는 12일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우리 춤의 원형보존과 계승을 위한 기획공연 ‘향연-월하보무’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대의 춤을 만나다(초청 명인 명무전)’라는 부제를 갖고, 전북과 전국의 문화재급 명무를 초청해 국악원 무용단과 품격 있는 전통춤의 향연을 펼친다. 최선, 국수호, 배정혜, 김매자, 문근성 등 전통춤의 대가들이 총 출동하며 이 중 국수호, 배정혜, 김매자 명무는 지난 2013년 ‘내일을 여는 춤’ 공연에서 한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회에는 이병옥 용인대 무용과 교수이자 무용평론가가 나선다. 이외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조선시대 대표적 여류시인인 매창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 기획공연 ‘이화우 흩날릴 제’를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이번 공연은 매창의 한 맺힌 삶과 사랑이야기를 우리 소리에 싣는다. 부안에서 나고 자란 매창(1573~1610)은 황진이, 일지홍 등과 함께 웬만한 시인가객 못지않은 뛰어난 글재주를 가졌으며, 당대 최고의 인물들과 풍류를 나누었던 기생이다. 특히, 허균, 이귀 등과 교유할 만큼 문학적 소양이 뛰어났다. 매창은 시에 뛰어났던 천민출신의 선비 유희경과 신분과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그들은 시를 통해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을 이어나갔고,
초,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익산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가 12월의 겨울밤을 수놓는다. 2일 익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최종발표회를 드림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 드림콘서트’로 명명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구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구성 이후 처음으로 협연무대를 꾸미는 등 내실을 기했다.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 비발디 사계 중 ‘봄’, 모차르트
문화예술법인 꼭두가 전북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펼치는 문화나눔 공연 ‘Play 樂 피노키오’를 마무리 짓고, 초청공연에 나선다. 1일 꼭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Play 樂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시작한 공연은 익산, 임실, 완주 등 전북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공연을 올렸다. 지역적 여건으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보여주는 것.넌버벌 퍼포먼스는 대사가 없어도 내용이 이해되도록 하는 공연으로, 트렌디한 댄스와 대중적 음악과 마임으로
전주시립합창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손을 잡고 특별한 공연에 나선다. 오는 5일과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과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연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인 ‘뮤직 시어터 슈바빙’과 공동 주최해 의미를 더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를 주도한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속아 마신 순박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우여곡절 끝에 사모하는 여인 아디나와 맺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공연의 중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연말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한 중앙 국책 지원사업 관련 공연들을 무대에 올린다. 가족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준비한 ‘패밀리 오케스트라 완두콩’을 비롯해 풍류마스터 임동창과 전북지역 어린이들이 함께한 ‘아리랑 소리랑’,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한소리 오케스트라’까지 그동안 체험형 예술교육 형태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첫 시작은 패밀리 오케스트라 완두콩이 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명인홀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아듀, 2015 패밀리 완두콩’을 주제로 합창과 오케스트라 각각의 특징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포럼 나니레가 주관한 ‘2015 전주한옥마을 평일야간상설공연 한옥스캔들- 한벽에 적시다...’(이하 한옥스캔들) 공연이 지난 20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전주한옥마을의 주말 메인공연이 토요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라면 한옥스캔들은 평일 저녁을 책임졌다. 6월 4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전주소리문화관 마당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았다. 지난 20일 폐막 공연까지 총 54회 공연했으며 관객 5486명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달성했다. 전주 한벽당에서 전해 내려온 ‘한벽당과 지네’ 설화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 조용안)이 무형문화재급의 명인, 명창들과 함께하는 협연공연을 펼친다. 18일 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천년의 소리 전북에 머물다 – 한국의 혼! 위대한 명인·명창전’을 주제로 2015 관현악단 정기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모두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며, 첫날인 25일에는 명인들과 국악기를 중심으로 펼치는 ‘한국의 혼! 위대한 명인전’을, 26일에는 명창들과 소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혼! 위대한 명창전’를 선보인다. 25일 관현악단과 협연을 보여줄 명인은 대금에 조창훈, 해금 장윤미
창작극회가 ‘을’의 이야기를 들고 관객들을 찾는다. 17일 창작극회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제146회 정기공연 연극 ‘억울한 남자’(작·연출 곽병창)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의료사고를 낸 병원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는 주인공. 하지만 병원은 오히려 주인공에게 그 책임을 떠넘긴다. 이에 분노한 주인공은 관련자들을 납치한다. 한편 방송에서는 신종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대책 발표가 이어진다.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음모가 서서히 드러난다. 이번 공연은 줄거리에도 나타나듯 ‘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상에 ‘갑을관
가을 끝을 마무리할 음악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현대음악제’가 그 주인공.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주현대음악제는 일반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세계 속에 널리 알려질 우리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올해의 음악제는 타악기와 피아노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작품공모를 통한 창작곡을 발굴하고 있는 현대음악제의 공모작의 주제도 ‘국악 타악기와 피아노의 앙상블’로 정해 음악제의 주제와 일치시켰다. 올해는 신진분야 2곡, 전문 작곡가 분야 2곡 등 총 4곡이 선정됐다. 지난 음악제에서는 각각 1곡씩만 선정했지만 올해는 작품의
전북소극장연극제가 13일 개막, 쌀쌀해진 추위를 달랜다. 12일 전북연극협회는 제23회 전북소극장연극제가 13일 시작해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창작소극장, 소극장 아르케, 한옥마을 아트홀, 소극장 판, 아하아트홀 등 총 5곳의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첫 주자는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낭독극 ‘해피버스데이’다. 학대를 받던 11살 소녀가 혼란과 절망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자, 오해와 상처로 얼룩진 가족 간의 화해를 그렸다. 13일부터 22일까지 평일, 주말 7시 30분에 소극장 아르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작극회는 세상의 갑을관계 속에 또 다른 싸움을 만들어내는 을
전북도립국악원이 상설공연 ‘2015 목요국악예술무대’를 국악과 재즈로 꾸민다. 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국악이 재즈를 만났을 때, 너나들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고은현 관현악 단원의 사회로 총 여섯 개의 무대가 꾸며지며 첫 번째 무대는 자전거를 주제로 어렸을 적 기억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홍정의 작곡의 ‘노란자전거’와 3박자 리듬의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아기고양이의 호기심과 천방지축 모습을 표현한 송재성 작곡의 ‘아기고양이’가 오른다. 가야금에 조보연, 건반에 송재성, 타악에 장인선,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3회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4,0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으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열손가락 감성 愛 머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14개 공연 팀이 참여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9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공연은 무료로 체험은 유료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오케스트라, 댄스, 인형극, 연극,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3일 개막식에는 Mnet ‘댄싱9
국립민속국악원이 세종시에서 어린이 소리극 ‘깨비깨비 도깨비’를 공연한다. 26일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대표작품인 어린이 소리극 ‘깨비깨비 도깨비’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 주관한 것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소리극 ‘깨비깨비 도깨비’는 지난 2006년 초연 후 90여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인형극, 판소리, 탈춤 등과 함께 전통
장장 5개월간 주말 저녁을 국악으로 수놓았던 2015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지난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년 전통, 천년의 향 ‘新 명불허전’이란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펼쳐왔다. 전북의 내로라하는 명인 명창을 비롯해 도내의 신진 예술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창작 타악부터 젊은 국악, 인류 무형유산인 농악까지 다양한 우리선율을 선보였다. 폐막 공연에서는 전라북도 어린이 예술단과 동남풍의 삼도 사물놀이, 이가연 명창의 판소리, 국악 버스킹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국악인 김지훈의 대금연주가 펼쳐졌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
전북에서 가장 색깔 있는 퓨전국악그룹을 꼽자면 이들도 언제나 한 손가락을 차지한다. 퓨전국악그룹 이희정 밴드가 무더운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공연을 마련했다. 이들이 선보일 공연은 야외 퓨전국악공연 ‘한여름 新 국악 판타지아’. 화려한 악기 음향과 귓가를 간지럽히는 기교가 돋보이는 보컬의 목소리를 더해 찌는 듯한 무더위를 날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든 좌석이 무료로 개방돼 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밴드 측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확대와 콘텐츠 강화를 위해 모든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전라남도립국악단과 손을 잡고 또 한번 무대에 선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교류공연 ‘마주늘품Ⅱ’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국악을 널리 알리고, 타 시.도간 상호교류를 통한 우호증진과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전남도립국악단과는 지난해부터 교류공연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남 순천에서 ‘마주늘품Ⅰ’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단의 대표곡들을 선정, 우리가락의 멋과 맛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순서로 펼쳐지는 관현악 ‘남도아리랑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과정에서의 통과의례인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선 고운 무용으로 표현한 공연이 마련됐다. 금파춤보존회 금파무용단이 기획창작공연 ‘관冠혼婚상喪제祭’을 선보인다. ‘관혼상제’라는 통과의례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조상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가족과 친지,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던 공동체문화를 다시금 춤으로 되새겨 보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가족해체, 인간성 상실, 물질 만능주의 등 정서적 기능이 마비되어가는 현재를 반성하는 듯한 무용가들의 몸짓은 처연하면서도 강한 힘이 실려 있다. 이번 공연은 개인보다 가족과 이웃, 사회가
극단 까치동의 정기공연 ‘교동 스캔들’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2013년 초연한 이번 연극은 전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과거 인연을 맺지 못한 남녀가 다시 만나 유쾌한 해프닝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아련한 사랑이야기다. 사랑의 매개는 600년 된 은행나무. 도시 전주가 가진 특성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초연된 그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전북 지역 단체로는 처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젊은 배우들이 무대에 섰던 지난 공연과는 달리 올해는 20년 이상의 연기공력을 가진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연극 ‘불꽃처럼, 나비처럼&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