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여야 대선 후보와 정당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숙원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고 열혈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이같은 대선후보 공약은 대선이 끝난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선정하는 ‘국정 과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북도·전주시의 여야 후보별 공약을 소개한다./편집자주 ▲ 주요 대선후보 전라북도 및 전주시 지역공약대통령 선거가 D-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자들의 전
학교운동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된 지 1년이 넘었다.모든 종목이 클럽 형태로 전환된 것은 아니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기존 운영형태와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일선 현장 혼란도 제기돼 왔지만 선수 부족이나 합숙 훈련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전문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때문에 운동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학교 체육이 변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비단 우리만의 문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 시행됐다.전북지역에서도 쌀과 대농에 편중됐던 기존 직불제가 쌀 과잉생산을 심화시키고,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후 시행 2년째인 공익직불제는 농업인들의 소득증진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와 같은 효과를 거뒀다.소농과 고령농의 소득이 증가했고 직불금 수령액 불평등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인 형평성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
그 동안 재계와 노동계간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공공기관 노동이사제)이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공공기관에 근로자 비 상임이사를 반드시 두게 하는 노동이사제 법안은 노동계는 환영의 뜻을 비쳤고, 재계는 대선 표심에 의한 졸속 입법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이날 통과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영향을 받는 공공기관은 131곳이며, 이들 공공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노동이사제란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언권과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지난해 6월 시범적인 성격의 이서방면에 이어 오는 2월 19일에는 2단계로 소양․상관․구이 방면까지 확대된다.지·간선제는 전주 시내버스가 완주군 면(面) 소재지까지 운행하면, 완주 마을버스가 면 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방식이다.앞서 전주와 완주는 2004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지간선제를 추진한 바 있으나, 그때마다 양 지자체 간의 소통 부족으로 번번이 실패했다.그간 양 지자체는 지·간선제 실시 의미와 두 차례의 실패를 교훈 삼
‘펜데믹 종식은 멀었다. 오미크론을 가볍게 봐선 안된다.’WHO 사무총장은 19일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은 아직 멀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코로나가 처음 발발한 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한 것이다.2년 전 코로나가 발생했던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처럼 오래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하지만 촘촘하게 엮어진 지구촌은 코로나19에 휩싸였고, 어느덧 우리네 일상과 함께하는 존재가 됐다.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사전에도 없는 낯선 단어가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마침내 시행에 들어간다.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여론이 확산된 직접적 계기는 2020년 4월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로 38명이 사망한 사건이다.이후 지난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본격화하는 것이다.이 법은 중대한 인명피해에 해당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형사처벌 대상에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을 포함시켜 사고를 미연에 막겠다는 취지로 출발했다.법안의 취지대로 안전에 대한 규제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문제는 안전을 강화하려는 뜻에는 공감하지만
코로나19사태가 지역 중산층도 무너뜨렸다.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마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지역경제가 마비되고 있다.중산층은 기둥이다.전북경제의 허리인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중산층은 국제적이나 학계에서 정립된 기준이 없지만, 구성원이 서민 즉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하고 있다.따라서 중산층이 붕괴된다는 것은 서민들의 고통으로 바로 이어진 다는 것이다.계층 이동 사다리는 끊어지고 갈수록 양극화는 심해지기
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전북중앙신문은 지난 1년 도내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독자들에게 알리는 책무를 진행했다.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도내 곳곳의 문제점들을 파헤치고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가 전국을 강타했다.코로나 여파 속에 경제나 교육,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가 변화를 겪어야 했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아파트 가격은 들락거렸고,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벽을 넘지 못해 아우성을 쳤다. 문화와 체육 등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는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1조 6072억 원보다 1215억 원(8%) 늘어난 1조 7287억 원을 확보했다.전주만이 할 수 있고, 가장 전주다운 강점을 살리는 의미 있고 내실 있는 예산 확보였다는 평가다.이 가운데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등 신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는 것이 큰 의의다.가깝게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정부 핵심정책인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받는다.하지만 꼭 필요하지만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되지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1년 농사를 준비를 시기가 도래했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매년 상반기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을 진행한다.도내 문화예술인 및 단체들은 이 지원금을 받아 한 해 예술활동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게 된다.하지만 매년마다 심의가 끝날 때마다 불평,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심사 결과에 대한 불만이다.많은 예술인들이 이에 대한 시정 사항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올해 역시 관련 불만들이 제기됐고, 전북예총은 이에 대한 항의방문을 하기도 했다.재단은 내년부터는 공정한 심사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효
전국이 종합부동산세 부과로 논란에 빠져 있다.전북지역도 종부세 과세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과세액은 7배 이상 늘었고 일부 대상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부쩍 늘어난 과세 대상자와 과세액은 당사자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1가구 1주택자 부담은 극소수고 고가ㆍ다주택자와 법인의 세부담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문제는 이번에 부과된 종부세가 ‘세금 폭탄이냐 아니냐’는 것인데 일부 과세대상자 사이에서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