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 아름다움 자랑하는 뱀사골 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리산은 전북을 포함하여 3개 도와 전북 남원시 등 5개 시·군에 걸쳐있는 넓고 깊은 산으로 첩첩한 산봉우리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습니다.우리나라 계곡 가운데 큰 유명세와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시의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이 있는데요. 이 계곡들은 지리산 반야봉 아래에서 전북 남원시 산내면 반선마을 까지 뻗어 내린 골짜기로 계곡 곳곳에 기암괴석과 깊은 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4월말부터 5월에는 수달래가 피여 더욱 아름답게 해주지요. 이번에는 지
# 야생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여러 식물들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파릇파릇해지는 주변이 참 아름다운 나날입니다. 생기가 넘치는 식물 중 자신만의 매력을 오랫동안 간직한 ‘야생화’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정읍 내장산 인근에 위치한 ‘내장산들꽃식물원’입니다.내장산들꽃식물원은 1000종 이상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고, 그 90% 이상이 한국 토종 야생화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꽃집에선 볼 수 없는 희귀한 꽃과 나무를 직접 키우고 있는 농가에요. 야생화는 인공적인 영향을
┃코로나 19로 한적해진 오수시장오수면(獒樹面)은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면으로, 임실군의 최남단 중산간지의 전형적인 농업면입니다.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상업 중심지로 자리 매김해 해온 곳이기도 한데요. 오수시장 나들이와 먹거리를 맛보고, 오수 천변의 벚꽃을 보고자 오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주말 낮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은 텅 비어있습니다.아무래도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셔서 요즘 같은 때에는 외출을 삼가고 있어서겠죠.저도 시장통에서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하고 싶었지만 아직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봄이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아직은 코로나19로 인해 나들이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여기저기 피어나는 봄꽃들에 마음은 설레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랜선으로 즐기는 꽃놀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주에서도 봄 향기 물씬 풍기는 곳으로 랜선꽃놀이를 떠나볼까 합니다.전주대 캠퍼스안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지만 아름다운 도심 속 정원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바로 개교 55주년을 맞이해서 전주대 교수연구동 뒤편 황무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을 해 일명 을 조성하게 된 것인데요.이곳에 노란
지난 4월 4일,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왕벚꽃나무가 피는 익산 왕궁리 유적지를 찾았습니다.코로나로 인해 바깥 외출이 어렵다 보니 사람이 많이 몰리고 밀폐된 공간은 피할 수 밖에 없죠.빨리 지나가는 봄이기에 아주 잠깐, 잠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산책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지금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말을 맞아 따사로운 봄햇살에 들뜬 방문객들이 많이들 찾았는데요. 할머니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어린 아이도, 짝꿍의 손을 잡고 가는 연인도 입구에서부터 ‘와~ 벚꽃나무 예쁘
▲ 변산반도 국립공원 명승 제13호 적벽강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는 8천700만 년 전 지구를 만날 수 있는 지질공원인 적벽강과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 교류를 보여주는 뱃길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유적이 남아있어 소개합니다.국가지질공원인 적벽강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고,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곳입니다.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변산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과 절벽 일대 2km를 적벽강이라고 부르는 곳이죠.부안 여행하면 많은 분들이 채석강과 격포만 돌아보시고 가시는데
추웠던 겨울이 물러가고 봄바람이 솔솔 불던 어느 날,부안읍 서외리 좁은 어느 골목길을 돌아 들어서면 만나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홍살문. 그 뒤로는 파란 하늘 아래 아늑하게 자리한 부안향교를 만나게 됩니다.향교 입구에 즐비하게 서 있는 비석군이 인상적인 풍경입니다. # 부안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행 오늘은 부안에 있는 향교로 봄맞이 여행 삼아 산책하듯 떠나볼텐데요.향교가 어떤 곳인지 우선 알아봐야겠죠? 향교는 조선 시대의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한 교육기관입니다.부안향교는 전체적인 구조가 계단식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 흥미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이 싸움구경과 시장구경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 할 정도로 시장은 참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요즘에는 더 큰 대형마트나 식자재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꽤나 많답니다. 사람들의 정이 모여 있는 군산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 중 한 곳인 군산 유일 5일장 대야시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군산은 군산사랑상품권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전통시장인 대야시장 이외에도 다양한 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추운 겨울을 지나 어느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전라북도의 청림마을에 변산바람꽃이 개화하였다는 소식이 가장 먼저 들리고 뒤이어 여러 지역에서 복수초, 노루귀 등 야생화들이 꽃샘추위를 뚫고 꽃을 피웠기 때문이지요.그런데 야생화 중에서 이른 봄 가장 먼저 개화하고 한국특산종으로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바람꽃이 있는데 바로 '변산바람꽃'입니다.변산바람꽃은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흔치 않게 발견되는 종류로 변산에서 채취하여 처음 학계에 보고가 되었기 때문에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이번에는 전라북도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모임은 물론 졸업식과 입학식도 취소되는 등 여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해마다 이맘때는 졸업의 아쉬움과 입학의 설렘으로 들뜬 시기지만, 올해는 들뜸 대신 차분하고 슬기롭게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아직 개학이나 개강을 앞둔 시기로 바깥나들이가 조심스럽지만 질병을 이기는 힘은 적당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증대로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인데요.그래서 겨울방학 기간 중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바깥 공기를 쐬며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익산 보석 박물관 내 공룡테
초간본이 전시된 수다작 갤러리 전북에 한 일간지 신문에서 전주 풍남문 인근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수다작(手多作)’ 갤러리에 1613년 11월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간행된 초간본을 전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은 조선시대 의관 허준이 저술했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최초의 의약서로 판본은 국내·외에 36종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귀한 고미술품을 보기 위해 복합문화공간 ‘수다작(手多作)’ 갤러리를 방문해 보았답
┃고려청자의 역사를 한눈에 부안군 유천리 요지는 사적 제6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상감청자)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있습니다.그런 전통의 고장인 부안에 부안청자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부안에서 갈 곳은 바다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제는 좀 더 특별하게 부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청자박물관을 들러보세요. 부안 청자박물관은 제 1종 박물관으로 진품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동,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동, 천 년 전 고려청자를 구워냈던 가마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야외사적
1912년 이리역(裡里驛), 1914년 동이리역(東裡里驛)이 들어서면서 이리(裡里, 익산시 옛 이름)는 도시 형태를 갖추어 갔습니다, 도시가 커진 만큼 일본인도 늘었습니다.일본인은 이리역을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이리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이리역 앞에 시장이 생겼고,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사람들은 시장으로 모였습니다.지금은 옛 모습이 많이 지워졌지만 지금도 거리 곳곳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근대 건축물이 30여 채 정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그중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
자꾸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게 되는 겨울,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달래줄 힐링 여행을 원하신다면 전주에서 30분 거리의 완주의 작은 마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안덕 힐링마을은 모악산 자리에 위치해 전주에서 구이소재지를 지나 안덕 이정표를 보고 장파쪽으로 1km쯤 들어가면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을 환영하는 푯말이 보입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빼곡한 안덕마을은 추운 겨울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으며 인기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안덕마을은 구이면 안덕리 4개 마을(원안덕, 미치, 신기, 장파)을 통합한
지난 11일, 2020년 새해 목욕재계를 위해 부안 변산해수찜을 찾았습니다.전라북도 부안의 청정해수를 사용하여 해수찜과 해수탕을 운영하고 있는 부안 변산해수찜은 많은 전북도민들이 추운 겨울철마다 찾는 따뜻한 힐링명소인데요.겨울철 온 가족 힐링명소, 변산해수찜의 매력에 저와 함께 빠져보시죠. 저희는 변산해수찜의 해수찜, 해수탕 및 좌훈과 쑥뜸 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이용권을 결제 후 입장했는데요. 입장 후, 해수탕에서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좌훈을 먼저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 건강을 위한 이색체험 하나, 좌훈변산해수찜의 좌
# 이리 영정통이 문화예술의 거리가 되다 예전에는 번화해서 시내라고 불릴 정도였는데 훌쩍 커 버린 후에 가보니 원도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한적한 거리가 되어버린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익산역에서 앞에 있는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가 그런 곳이랍니다. 문화예술의 거리라는 이름 밑에 ‘이리 영정통’이라고 쓰여 듯이 영정은 일제강점기 때 불렸던 이름입니다. 영정통 거리는 그 시대 가장 번화했던 거리였다고 해요. 번화했던 거리는 세월이 흘러 도심의 인구가 감소하고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다른 도심지가 생겨나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근대유산이 남아있는 군산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호남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거주했던 곳으로 군산시 곳곳에는 일제의 흔적이 아픔으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남아있는 일제 잔재들도 쌀 수탈을 목적으로 한 금융기관과 적산가옥, 창고 등이 남아있는데 오늘은 일제 점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농장을 운영하던 구마모토 류헤이의 적산가옥이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던 쌍천 이영춘 박사님이 살았던 이영춘 가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이영춘 가옥은 군산시 개정면 동개정길 7 군산 간호 대학교 뒤쪽에 있는 적산가옥으로
| 장날을 뒤로 하고 아침 일찍 찾은 장수 읍내가 북적입니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코끝은 쌔 한데 다들 바쁩니다. 찐빵집 솥에선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김이 나고, 뻥튀기 채비를 한 트럭이 휙 하고 지나갑니다. 할머니들 머리엔 아이들 목욕해도 될 만큼 큰 함지박이 올라타 있습니다. 수건으로 머리를 꽁꽁 싸매고 올라타 있습니다. 25년 전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 이들은 모두 젊은 사람들이었는데, 어느새 그때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순간 25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길도 바뀌고, 농협도 바뀌고
지나간 가을, 올해에도 역시 가을의 고장 전북의 명산과 명소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는데요. 붉은 단풍이 아름다운 무주의 적상산 역시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떠나간 가을 유난히도 짧게 느껴졌던 지난 가을을 되새기며 무주 적상산과 단풍을 둘러보며 가을을 되새겨볼까요? # 단풍, 적상산을 채색하다. 오색 가을 단풍이 물든 지난 가을의 무주 적상산, 전북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적상산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소속된 명산이며 주봉인 향로봉은 1,025m로 다소 높은 산입니다. 적상산은 산이 절벽으로 되어 있고, 험
올해는 비교적 가을 소식이 늦게 찾아왔죠? 작년에 처음 보게 된 전북 진안 용담댐의 가을 풍경에 반해서 꼬박 1년을 기다렸다가 들렀어요. 일교차가 심해지는 기간이기도 한 가을에 진안 용담댐에는 몽환적인 풍경이 두 눈을 사로잡는데요.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고요한 아침 속 수줍은 듯 붉게 물든 단풍이 참 고운 곳이에요. 교통이 편한 곳은 아닌 시골길이라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드라이브코스로 추천드려요! # 진안 용담댐진안 용담댐은 완공된 지 20년이 안 된 곳으로 2001년에 만들어졌어요. 댐 건설을 하면서 무려 1개 읍과 5개의 면이 수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