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모임을 통해 만난 몸이 아픈 신도들에게 “기도를 해줘 낳게 해준다”며 꼬셔 거액의 헌금을 가로챈 사이비 종교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신도 14명으로부터 16억 원 상당의 헌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 기간에 서울과 김제 등에서 헌금을 받은 횟수만 1만여 차례에 달한다.A씨는 “나를 믿고 속죄하면 영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면서 신도들을 꼬드겼다.특히 그는 몸이 아픈 가족이 있는 신도들에게는 “병원에 갈 필요 없다. 헌금을
전국을 무대로 돌아 다니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상습절도 등 혐의로 A씨(3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현금 등 수백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등 전국을 돌며 20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주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를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내부에 불빛을 비춰 금품이
지난해 6·1 전북교육감 선거 과정 중 홍보물에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 대표 이사’ 이력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천호성 교수가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4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공표) 등 혐의로 기소된 천 교수에게 벌금 7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천 교수는 전북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선거용 명함에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를 지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안심상담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관련 경험이 풍부한 3년 이상 실무경력자 중,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사실이 없는 개업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이들은 구민들에게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작하고 부동산 거래 동향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등을 진행한다.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지기에 구민 누구나 무료
전주시의 대표적인 공공외교 행사로 자리 잡은 ‘전주세계문화주간’이 올해는 오는 9월 독일문화주간으로 운영된다.이를 위해 24일 주한독일대사관과 주한독일문화원의 관계자들이 전주를 찾아 독일문화주간의 성공적인 개최를 논의했다.이날 독일 대표단은 전주시청을 찾아 올해 독일문화주간 개최협의와 함께 전주-독일 문화 및 산업 교류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또 대표단은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면서 독일문화주간의 주요 행사장인 전주한옥마을과 세병공원 등을 둘러본 후 장소별 프로그램 추진 관련 세부사항을 확인했다.이어 전주시립교향악단을 찾아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조직의 혁신을 이끌 쌍두마차로 ‘레드팀’과 ‘블루팀’을 운영한다.두 팀을 필두로 ‘신상필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공단의 발전을 꾀한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공단은 이를 위해 노사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리고 24일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공단 노조도 사측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TF에 참여한다.TF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뉘며, 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부장을 비롯해 직원 총 15명으로 구성됐다.공단은 레드팀을 통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상시 제보시스템을 구축해 수시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안전교육 키오스크’를 도입해 체험객 맞춤형 교육으로 선제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119안전체험관 1층에 설치된 안전교육 키오스크는 다양한 장소별 정확한 소화기 사용법 및 응급상황 시 CPR등 상황별 대처요령 안전체험교육과 지하층 화재 탈출, 교통사고 대처요령 등 VR HMD착용을 통한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시범운영기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건 소화기 시뮬레이터였
진안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가스중독 사고와 관련, 80대 부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홀로 살아남은 50대 아들이 자살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진안경찰서는 자살방조 혐의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달 10일 진안군 한 주택에서 가스중독으로 숨진 80대 부모와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씨는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으나 그의 부모인 B씨와 C씨는 안타깝게 숨졌다.그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겨우 의식을 되찾았으나 건강 회복이 더뎌 뒤늦게 경찰
도내에서 최근 5년간 여름철에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운전자들의 차량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전북소방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전북 차량 화재는 365건으로 집계됐다.발생 장소별론 일반도로가 170건으로 46.6%를 차지했고, 고속도로 57건(15.6%), 주차장 57건(15.6%)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불이 시작된 지점은 엔진룸이 178건(48.8%)으로 절반 가량이었고, 바퀴 42건(11.5%), 적재함 41건(11.2%) 순이다.원인별론 과열과
직장 동료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지속적으로 폭행해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23일 살인, 성매매 알선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 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직장동료인 B씨(25·여)와 5개월간 함께 생활하면서 금속 재질의 삼단봉 등으로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주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주대 뒤편 천잠산 일원 약 900m 구간의 등산로를 안전하게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천잠산 일원의 생활권 숲길 구조개량과 식생 파괴구간 생태계 복원,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구상됐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7월까지 총 4억원을 투입해 노후하고 훼손된 숲길에 구조개량·노면 복원, 야자매트(730m)·배수로(3개소)·목교(1개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또한 경사가 급해 이용상 불편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등산로에 원주목계단(45개소) 및 데크계단(60m)을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청년 기업인들이 가진 고민과 생각, 그리고 어려움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전북청년경제인협회(회장 이일준)는 23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초청, 청년 회원 50여명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서 우범기 시장은 가장 먼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청년 기업인들을 격려했다.현장의 애로사항과 전주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년 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