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류문학회(회장 윤현순)는 ‘2015년 전북여류문학상’ 수상자로 전북원음방송 김사은 PD를 선정했다. 문학회는 “방송과 문단에서 아주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공로를 높이 샀다”고 평했다. 김사은 수필가는 전북원음방송 편성제작팀장으로 재직 중으로 수필집 ‘아버지의 날개’, ‘김사은 가요칼럼 - 뽕짝이 내게로 온 날’, 휴먼에세이 ‘그리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 등을 출간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린다. /홍민희기자 hmh@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이 제25회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조소전공 학생들의 릴레이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 두 번째 순서로 한국화 전공 김승희, 오연수, 임보라 학생의 전시가 마련됐다. 김승희 학생은 ‘큐브’에 주목했다. 뒤죽박죽 섞여 있어도 공식을 알면 어떻게든 맞춰지는 큐브처럼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모습 속에서 성장의 희망을 엿보며 한 조각 한 조각 맞춰가는 자신의 미래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오연수 학생의 ‘생존’은 현대사회의 치열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서늘한 느낌까지 준다. 작품 안에서 빼곡한 먹선이 합쳐지고 괴기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오늘의 공연&전시 ▲공연 ◦레시스피아노앙상블 제18회 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후 7시 30분 ◦2015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전북예술회관, 오후 7시 30분 ▲전시 ◦박승만 개인전 ‘부분과 전체’: 우진문화공간 전시실, 14일까지 ◦제13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전: 전북예술회관, 14일까지 ◦2015 아시아현대미술전: 전북도립미술관 전관, 15일까지 ◦제25회 전북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전시회: 전북대예술진흥관, 18일까지
‘함께 갈 동행(同行), 함께 할 동행(同幸)’을 기치로 내건 2015 세계종교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4대 종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2년간 종단간의 갈등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불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정한 종교화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또한 순례대회의 성격에서 탈피, 비종교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진일보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2015년을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행사를 앞두고 있는 나유인 집행위원장을 만나봤다. ▲2015년을 축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궁금하다. -서로 다른 성격의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인문학 강의와 전통공연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가 개최된다. 13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오는 16일, 17일, 23일, 24일 ‘2015 인문학 콘서트 고전톡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전, 삶의 길잡이가 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수원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16일에는 ‘로자의 러시아 문학 강의’ 저자이기도 한 이현우 서평가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인간이라는 수수께끼’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이어 17일에는 김시천 숭실대 철학과 강사가 ‘정자 우리 삶 어떻게 살 것
전북도립국악원 흥부전 전북도립국악원 흥부전 -사진 있어요(윤가빈 폴더) 전북도립국악원이 기존의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가족해학창극 ‘흥부전-흥부가 부자가 된 전모’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일 흥부전은 기존 흥부전 내용을 각색한 것으로 흥부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줄거리 삼았다. 수동적이고 착한 모습의 흥부를 적극적이고 치밀한 사람으로 놀부는 다소 이기적이지만 장남으로서 책임감이 강한 사람으로 그려낸다. 극의 형식도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마당극 형식을 도입, 관객과의 소통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창극단과 무용단 단원 25명을 비롯해 10명
국립전주박물관이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선왕조-향연과 의례의 세계’ 전시가 관람객 1만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립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지난 달 13일 개막한 조선왕조-향연과 의례의 세계 전시에 지난달에만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이 달 예약인원도 5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전주박물관은 이시카와박물관이 45만 명이 거주하는 중소도시인 가나자와시에 위치해 있고, 유료로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양 박물관 교류 2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향연과 의례’라는 주제로 조선의 왕
인류 공통의 문화가치를 인식, 확산시키기 위해 예향의 도시 전주에 터를 잡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국외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국외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전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특별전, 2015 무형유산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유산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10월을 물들일 무형유산원의 대표 행사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국외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전시 ‘파두&플라맹코_이베리아, 두 개의 불꽃’ 유럽 이베리아 반도에 자리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공연과 전시를 통해 국내에 소개하는
전북독립영화협회 시네필 전주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공동 주최하는 2015 하반기 무료 정기상영회 ‘코미디 영화 기획전: 웃음의 드라마’가 공개됐다. 1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기상영회에선 코미디를 주제로 영화 상영이 이뤄진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을 필두로 현실에 대한 냉소와 씁쓸한 웃음의 미학이 돋보이는 핀란드의 아키 카우리스마키, 미국의 ‘우디 앨런’ 감독의 블랙 코미디, 자신만의 독보적인 코미디 세계를 구축한 주성치, 짐 캐리, 잭 블랙 등이 주연한 작품까지 총 16편의 코미디 영화를 스크
한광수(65) 남창당한약방 대표는 지난 6일 구이초등학교(교장 송재흥)를 방문,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들어 폐교 위기에 처한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광수 대표는 “고향 후배들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년간 빼 놓지 않고 졸업식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홍민희기자 hmh@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1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물질에서 정신으로’라는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북예술회관, 한벽루 등 전주 전역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개막행사, 전시, 학술, 부대행사, 연계행사 총 5개 부문에서 28개 행사로 이뤄진 비엔날레는 그동안 서예 부흥을 위해 애써왔던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행사 ‘세계서예의 상생전’은 18개국의 16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 작가 115명, 중국 9명, 일본 5명 등을 비롯해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서양의 작
국립무형유산원이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 13일부터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에 공모, 전승의 기반이 될 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10개 분과에서 총 320점의 작품이 접수돼 총 130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박영덕씨의 ‘훈민정음언해본 책판 및 능화판’이 선정됐으며 국무총리상엔 김명순씨의 ‘발우형지승합’,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신선이씨의 ‘육각수로’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대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연구단 정기공연 ‘본향(本鄕)’의 하반기 공연이 시작됐다. 국악원은 2015년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국악연주단(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사물놀이)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발전적인 레퍼토리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각 단별 연 2회 정기공연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공연의 선발주자는 기악단 사물놀이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쟁이, 하늘로 솟다’이다. ‘쟁이, 하늘로 솟다’는 국립민속국악원 사물놀이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공연으로 가을을 맞아 가을걷이가 한창인 때 마을에서 펼쳐졌던 마을굿을 중심으로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풍물을 무대화 해 선보인다. 집집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
갤러리숨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공간지원 전시를 기획했다. 첫 순서로 나선 작가는 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표인부 작가.‘Memory of the Wind’(바람의 기억)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뭍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 전선을 가르는 소리, 나뭇가지의 흔들림, 깃발이 펄럭이는 요란함, 처마 밑 풍경의 딸랑거림, 귀밑을 스치며 내는 소리 등 삶에서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바람의 편린을 작품에 담았다. 유년시절에 겪어야 했던 우울함과 서러움, 너무나 일찍 찾아온 좌절의 모습 그리고 청년시절의 분노와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모습, 낯선 나라에서 희망을 꿈꾸는 모습 등 작가의 기억 속에 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전북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원협의회를 개최, 상호 발전방향 제시를 비롯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12일 오전 11시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전북지역 새일센터, 일자리지원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표준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북지역 9개 센터장을 비롯해 총 12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새일센터 간 업무 협약서 교환을 시작으로 전북 여성취업 활성화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관련기업의 고용 및 인력수급 동향 정보 공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정책 협의체 구성 시 활동지원 및 정책개발 협조 등에 성실히 임할 것을 협의했다. 김보금 센터장은 “전북지역새일센터 지원협의회가 전북지역의 새일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라
극단 우리아트 컴퍼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참가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주민,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다중집합시설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천 회 이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팀으로 선정된 우리아트 컴퍼니는 오는 15일 부안 종합사회 복지관을 시작으로 20일 정읍 천사마을, 23일 정읍 나눔의 집, 11월 3일 전북 장애인 위드센터, 12월 22일 무주 종합복지관 등 5
오늘의 공연&전시 ▲공연 ◦클라비어듀오연구회 2015 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후 7시 30분 ◦낭만을 연주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오후 7시 30분 ▲전시 ◦김동식 선자장 개인전: 전주부채문화관, 13일까지 ◦박승만 개인전 ‘부분과 전체’: 우진문화공간 전시실, 14일까지 ◦제13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전: 전북예술회관, 14일까지 ◦2015 아시아현대미술전: 전북도립미술관 전관, 15일까지
“우리만의 색깔을 내는 신문을 만드는데 주력하자.” 지난 7일 본지 창간 13주년 기념행사가 본사 사옥 7층회의실에서 강현민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신기 편집국장 등 본사 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대표이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하 케익 커팅식, 우수사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현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를 맡고 지나온 1년을 뒤돌아 볼 때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북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와중에서도 열심히 땀 흘려 일해준
모든 이들을 한 데 어울리게 할 수 있는 큰 잔치로 농악만 한 게 있을까. 지난해 유네스코 등재로 더욱 관심을 모은 농악의 다양한 무대를 소리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폐막공연에서 젊은 농악인들이 열정과 패기를 보여준다면 60년 넘게 예술혼을 불태운 예인들의 원숙미 넘치는 무대가 ‘2015 광대의 노래 - 전북농악명인전’을 통해 펼쳐진다. 8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북농악명인전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 전북지역 대표농악인 부안농악, 남원농악, 정읍농악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 명인들의 개인놀이가 펼쳐진다. 꽹과리의 다채로운 타법을 구사해 최고의 상쇠로 손꼽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은 수 많은 해외 뮤지션들이 축제를 찾은 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 중 오는 11일 한-캐 프로젝트 공연을 선보이는 캐나다 뮤지션 레이첼 트렘블레이는 소리축제에 첫 발걸음을 한 뮤지션이다. 그와의 설레는 만남과 더불어 음악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국, 그리고 전주를 방문한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어떤가. -전주는 정말 처음 방문하는 도시다. 이제 도착을 해 많은 곳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첫인상은 좋게 남아있다. 이젠 세계 어느 도시든 비슷한 모습을 띄는데 전주에는 한옥마을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고 들었다. 한옥마을을 방문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