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MZ들에게 가방 꾸미기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고, 직장인 및 성인들의 이색 취미로 유행하고 있는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국립전주박물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모루공예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오는 23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제1회 고하 최승범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 ‘청춘’이 발간됐다. 전북대 국어국문학과와 고하 최승범문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올해 시행한 이번 공모전은 고하 최승범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고, 그의 문학적 성취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생 대상 공모전을 실시했다.발간된 작품집에는 이번 공모전에서 장원, 차상, 차하를 수상한 예비 문학인들의 시 13편, 소설 9편, 수필 9편, 시나리오 1편 등의 32편이 담겼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수록됐다.수상작품들은 ‘아픔’을 시로 형상화하거나 구미호 설화를
삼천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는 16일 오후 3시 삼천생활문화센터 상상카페에서 봄맞이 콘서트를 개최한다.봄맞이 콘서트 ‘꽃 피는 삼천의 봄 이야기’는 락밴드‘풍남문친구들’과 전통 풍물동호회‘해오름’클래식 기타‘아미고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삼천생활문화센터는 총 20여 개의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미술, 음악, 악기, 문학,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생활문화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어서 생활 속 문화 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한국무용 동호
옛날 옛날에, 바닷속 용궁의 용왕님 몸이 몹시 아팠다. 의원들은 용왕님이 나으려면 딱 하나,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먹어야 한다고 했디. 용왕님의 신하들은 바다와 육지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라’를 보내 토끼를 찾아 데리고 오라고 명했디. 그리하여 자라는 육지에서 토끼를 만났다. “우리 용왕님이 토끼님을 초대하셨어요!”라고 좋은 말로 살살 꼬드겨 용궁으로 데리고 갔다.그 뒷이야기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안다. 토끼는 자기가 속은 것을 깨닫고 꾀를 써서 육지로 올라왔다는 결말 말이다. 그런데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토끼의
장세진 평론가는 그동안 신문에 발표한 칼럼 제목을 표제로 한 에세이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를 펴냈다.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는 지난해 말 등단 40주년 기념문집 ‘드라마 톺아보기’, ‘흥행영화 톺아보기’, ‘강추 이 영화’ 등 3권을 펴낸 이후 3개월도 안돼 선보인 57권째 책이다. 수필산문집으로만 국한하면 16번째 장세진 지음의 책인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는 2022년 5월 펴낸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장세진 에세이집이기도 하다.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처럼 ‘사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용 예술교육인 꿈의 댄스팀이 “꿈의 무용단”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작년 한 해 주민공유워크숍, 특별강의 포함 총 33회의 수업을 진행하였고‘완주 와일드 앤 로컬 푸드축제’ 개막공연 그리고 결과발표회 ‘친구야, 하늘을 봐!’까지 약 1,000명이 넘는 관객들과 지역주민들과 다수의 관객에게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올해에도 완주군의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춤추며 행복한 모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문화 정보와 소식을 전할 시민기자단 ‘전통아띠 2기’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올해 2기를 맞이한 시민기자단 ‘전통아띠’는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통문화 주제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하게 된다.기자단은 지원서를 토대로 서류평가를 거쳐 총 10명을 최종 선발되며, 위촉장과 함께 전당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체험, 교육 등에 우선 초청되며 각종 홍보 활동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콘텐츠 제작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와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다이어리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9일까지 제25회 전주영화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가입비는 5만 원이며 가입비 이상의 금액도 납부 가능하다.전주영화제 서포터즈는 영화제의 다양한 예매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유료 회원 제도로, 최초 가입 시 5만 원 이상의 가입비를 납부하면 누구나 기간 제한 없이 영화제 서포터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예매 실적 기준 3년 연속 영화제 불참 시에는 일반회원으로 전환된다. 신규 서포터즈로 가입한 회원에게는 모바일 및 실물 회원 카드가 발급되며, 서포터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기본 혜택으로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창극단 차복순 명창의 흥보가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월정사의 새벽밤을 수놓았다. 강원도 평창 월정사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금강경 봉찬 철야정진’이 진행됐다. 1,700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금강반야바라밀’로 온 밤을 밝히며 오대산을 울렸으며, 전북도립국악원 차복순 명창은 금강경봉찬 기도에 초대돼 ‘판소리에서 불교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이상호 명고 북 반주에 맞춰 흥보가를 1시간 30분여에 걸쳐 열창하는 무대를 가졌다. 생애 처음으로 월정사를 참배하고, 또 생애 처음으로 부처님과 1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매년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El sistema)’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된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14년째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단의 대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재단은 19일까지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며, 단원으로 선정 시 주 2회 2시간의(매주 수, 금 오후 5시부터 7시) 교육이 진행된다. 수업은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별 및 앙상블 교육을 통해 개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가족영화제가 출품 공모를 시작한다.전주가족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전주가족영화제는 홈페이지(www.jfff.kr)를 통해 22일까지 출품작을 받는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국내경쟁, 전북경쟁, 전북청소년경쟁부문과 ‘F-감독전’을 공모하여 상영할 예정이다. ‘F-감독전’은 4편 이상 제작한 감독을 선정하고 감독이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가족을 초대해 함께 관람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출품작은 지난해 1월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장르와 상영시간 제한 없이 대한민국 누구나 국내경쟁에 지원 가능하
문예지의 새 역사를 만든 문예연구가 창간 30주년 지령 120호가 발간됐다. 계간 종합 문예지 ‘문예연구’(발행인 :서정환)는 지난 1994년 3월 창간호를 발간한 지 30년 만에 지령 120호를 발행하게 된 것이다. 계간지로서 연간 4회 출간을 하여 120호가 나오게 되었다는 것은 그동안 단 한 번의 결호도 없이 꾸준히 발행해 왔다는 뜻이다. 문학의 위상이 변화하고 미래의 존립 양상조차 의심스럽게 여겨지는 시대에 ‘문예연구’ 120호 발행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더구나 수도권 중심의 중앙 문화와 지방 소도시 기반의 지역 문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