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과 관련, 정보원에게 압수수색 수사 개시 비밀 정보를 사전에 누설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현직 경찰 간부가 또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17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A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피고인이 누설한 압수수색 정보가 수사 대상자에게 유출될 경우 그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범죄 수사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범행이 중대하다”며 “피
펜션에 놀러간 술자리에서 중학교 친구를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완주경찰서는 이 같은 중상해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완주군 동상면의 한 펜션에서 B씨(50대)의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중학교 동창인 B씨와 함께 펜션으로 놀러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이로 인해 B씨는 전치 20주 진단을 받게 되자 B씨 가족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크게 다친 만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최근 5년간 2.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경찰이 경찰합동단속추진단을 구축하고 마약사범 척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마약류 사범 검거 건수는 모두 204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018년 85건에서 이듬해 138건으로 대폭 늘었으며, 이후 2020년 179건, 2021년 162건, 202년 204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잇는 것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153명, 40대와 50
도내 아파트 공사 현장을 돌며 시위 등으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건설업체로부터 1억여 원을 뜯어낸 건설노조 간부 4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강요),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노총 소속 건설 현장 분과 전북지부장 A씨(38)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 등은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주·익산·군산·정읍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12곳을 대상으로 ‘가짜 노조’ 활동을 행사하며,
고용노동부는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으로 3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또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에게 다수의 상급자가 면박성 발언 또는 ‘킹크랩을 사오라’고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등 다수의 직장 내 괴롭힘 사실도 드러났다.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숨진 직원 A씨는 괴롭힘 사실을 사 측에 신고한 이후 전례 없이 서면으로 부당한 업무명령 및 경위서 작성을 요구당하는 등의 불리한 처우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
대낮에 만취한 상태에서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완산경찰서는 이날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완산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씨 등 2명을 적발했다.이들은 혈중알코올농도 검사 결과 면허 정지 수치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단속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학교 앞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애터미(회장 박한길)와 공동으로 캄보디아에 ‘PMC-Atomy 예수병원’ 설립을 위해 애터미로부터 총 33억원을 기부받는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17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현재 국립병원은 모두 병상 점유율 100%를 넘는 과밀 상태이며 2016년 기준 병상수는 10,870개로 인구 1,000명당 0.84개에 불과하다.일반 국민들을 위한 현대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애터미의 후원금은 캄보디아 예수 병원의 선진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추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되며.무료
16일 오전 4시 27분께 전북 김제시 제월동의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25t 덤프트럭 2대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25t 덤프트럭 1대가 모두 타고 1대는 절반쯤 타 7,000여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연안 사고 예방에 앞장설 ‘연안 지킴이’ 6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연안 지킴이는 안전 시설물 점검과 해경 구조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주민이 선발 대상이다.해경은 공고를 보고 지원한 주민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체력 평가, 개별 면접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선발된 연안 지킴이는 변산반도, 채석강, 하섬에 2인 1조로 배치돼 오는 5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안 순찰, 시설물 점검, 구조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정병창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강원 강릉 산불화재로 인한 이재민 임시대피소에 ‘이동 샤워차’를 지원했다.14일 전북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강릉 아이스아레나에는 산불 이재민 3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에 전북지사가 보낸 샤워차 내부에는 남녀 샤워부스가 3동 설치돼 있고, 안쪽으로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냉장고와 냉온수기, TV 등이 구비돼 있어 대기에도 용이하다.이와 함께 차 외부에는 간단한 손씻기가 가능한 외부 수전과 물기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에어건이 출입구마다 있다.적십자사는 긴급 구호물품과 담요, 이재민쉼터를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특별근로감독을 받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재해 사망 빈도가 국내 사업장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어 사망자 비율이 비정상적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매년 8명씩 모두 24명이 사고로 재해를 입었고, 이 중 3명은 숨졌다.지난해만 따로 떼놓고 보면 8명 중 2명이 숨졌는데 이 중 1명은 협력업체 직원이어서 세아베스틸 재해자로 집계되지는 않았다.이를 반영하더라도 재해자와 재
올해 전북지역에서 화재로 숨진 10명 중 8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화재로 숨진 10명 중 8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는데 평균 연령은 78세로 무리하게 화재 진압 등을 하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일반 주택은 가구와 집기 등 가연물이 많아 불이 나면 5분 이내에 화재가 최고조에 달해 초기에 탈출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번진 불에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들불 화재도 마찬가지로 바람 등에 의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한 이
이종규 제78대 전주완산경찰서장이 취임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종규 신임 서장은 13일 취임식 대신 충혼탑 참배와 직원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이종규 서장은 “전북 치안 1번지인 완산경찰서에 부임하게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전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이웃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신임 이종규 완산경찰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2005년 사법고시 44회에 합격하며 경정으로 입직했다.이후 강원경찰청 수사과장·형사과장, 강원 태백경찰서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13일 오전 6시 4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길을 건너던 70대 B씨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우회전하던 중이었고 B씨는 적색 신호가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여성 혼자 사는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60대가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여성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주거침입 등)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김제시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60대 B씨를 주먹으로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소리를 지르며 아파트 복도로 뛰어 나왔고, 이를 목격한 아파트 동장이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의 집 현관에 여성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관내 주요 산업단지 중심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82개를 점검한 결과, 44개 사업장에서 5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진행했으며, 사업장의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특히,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정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기동성 높은 불시점검을 실시했다.이번에 적발된 총 56건은
사건 관계인에게 압수수색 등 민감한 수사 정보를 흘린 혐의로 법정에 선 현직 경찰관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 장석준 부장판사는 12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A 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4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불법 게임사이트 운영 조직을 수사하던 중 사건 관계인 B씨에게 9차례에 걸쳐 각종 수사 상황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계좌 추적 계획, 주말 수사 계획을 비롯한 주요 수사 정보를 B씨에게 누설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공익적
12일 오전 5시 19분께 김제시 신풍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음식점 내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1억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12일 오전 11시 21분께 익산시 웅포면의 한 골프장 식당 조리기구에서 불이 나 30대 A씨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으나, 음식을 준비하던 3명이 얼굴에 2도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LPG 가스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제51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진영호 교수는 후학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과 교육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응급의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다.진 교수는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