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인 지난 1일 전북지역에서 허위신고를 한 50대 여성이 즉결심판에 회부되는 일이 발생했다.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전 6시30분께 정읍시 상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 씨가 112에 신고했다.A 씨는 경찰에 “남편에게 구박받고 쫓겨났다”고 신고했지만 경찰 확인 결과, A 씨의 이러한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 씨는 경범죄처벌법상 거짓 신고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에 대해 정식 수사‧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벌하는 약식재판을 말한다.조사결과
임실의 한 축사에서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께 임실군 한 축사 지붕에서 채광창 교체 작업 중이던 A씨(40대)가 5m 높이에서 추락했다.당시 A 씨는 채광창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광창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해당 공사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안전관리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은 봄철 꽃이 개화함에 따라 꽃가루와 중국발 미세먼지(황사)가 급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과 5월 두 달간 꽃가루·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미세먼지와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소방대원은 직업 특성상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이에 소방본부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을 꽃가루·미세먼지 주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각 소방서 현장 대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주요 교육내용은 기상청 꽃가루예보 확인 방법, ‘꽃가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녹조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용담호 유입 하천을 대상으로 진안군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가축분뇨 퇴비 보관실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하천변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 퇴비로부터 발생된 질소, 인 등 영양물질이 빗물과 함께 섞여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해 용담호 내에 녹조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조사 결과 야적퇴비 보관 28개소 중 하천변 주변 공유지에 14개소(50%), 사유지에 14개소(50%)가 확인되어 5개소는 수거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야적퇴비도 모두
상습적으로 조합 직원들을 폭행한 순정축협 조합장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2일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상습적으로 신발로 직원을 폭행·협박하는 등 노조 탈퇴와 사직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또 그는 직원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한 뒤 사직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A씨는 최후 진
전주시는 출생아 및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바우처사업인 첫만남이용권 사업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첫만남이용권’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기존 출생순위와 무관하게 출생아 모두에게 200만 원씩 지원하던 것에서 올해 출생아부터는 둘째아 이상 출생아에게 100만 원이 증액된 300만 원이 지급되며, 사용기간도 기존 1년에서 올해부터는 2년으로 늘어나는 등 지원 혜택이 확대됐다.첫만남이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집중한다.시는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 건립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지역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위해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에 100kw 규모의 제5호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시는 현재 제1~4호의 태양광발전소(500kw 규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70만 kwh 전력을 생산
전주시가 더 많은 해외 마이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라남도, 전남 여수시와 함께 공동 유치전에 나섰다.시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3박 4일간 전남 여수시, 전라남도관광재단과 공동으로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의 3개국 MICE전문 여행업체 임원진 11명을 초청하는 마이스 팸투어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전주를 찾은 초청 대상자들은 1박 2일 동안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 등 전주시 마이스 인프라를 둘러보고 여수로 이동할 계획이다.시는 방문단이 전주에 머무는 동안 대표 관
전주시가 호주의 문화교육 중심도시인 멜버른시와의 국제교류에 나섰다.시는 2일 필립 르 리우 시의원이 국제 우호 교류 및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대외협력을 담당하며 멜버른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필립 르 리우 시의원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국제 우호 교류 및 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한국 국제교류재단(KF)의 해외 유력인사 초청 사업으로 한국에 방문하게 된 멜버른시의원은 호주 멜버른 총영사 측의 추천을 받아 이날 전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그간 멜버
앞으로는 전동보조기기 중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주시민은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전동보조기기(스쿠터, 휠체어) 보험에 가입한 데 이어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시민을 위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는데서다.시는 그동안 등록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제공되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 보험혜택 대상자를 기존 등록장애인·노인에서 모든 전주시민으로 확대해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전동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4월부터 관내 일반수도사업자 대상으로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점검과 상수원 관리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점검은 수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도시설을 운영하는 전북도 내 14개 기초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전북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수도시설 운영인력의 전문성 확보, 정수시설 기술진단 및 개선실적, 정수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이며 우수기관은 포상금 지급, 표창 등의 인
전북경찰청(사이버수사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월 2일)을 맞아 전북경찰청 누리캅스 위촉식과 함께 민경·협력 치안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누리캅스는 네티즌을 표현한 순우리말인 ‘누리꾼’의 누리(Nuri)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스(Cops)를 합성해 만든 단어로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이다. 이날 누리캅스 위촉식에는 경찰을 비롯한 누리캅스 회원 등 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신규 회원 31명을 위촉하고,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2월 26일부터 추진 중인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불안감을 증대시키는 무등록 이륜차, 무면허 전동킥보드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1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이륜차 사고는 월 평균 30.4건 발생했으나, 2분기에는 13.8%가 증가한 34.6건이 발생해 평균 대비 높은 발생율을 보였다.특히 봄철·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전동킥보드 이용 횟수가 증가하는 등 이륜차·전동킥보드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
전북에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건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실제 지난달 29일 오후 2시20분께 익산시 송학동 사거리에서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또 지난달 30일 오후 1시25분께 익산시 함열읍 한 마트 사거리 부근에서도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공직선거법 제240조 제1항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와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
전주 에코시티에 공보육 확산을 위한 전주시립어린이집이 설치된다.시는 오는 9월 개원을 목표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7일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대표 문지원)와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아파트는 전주시에 어린이집과 부속 시설을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기관을 모집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과 기자재
1일 오후 1시 25분께 전주시 서신동 한 빌라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빌라 한 호수(6㎡)가 소실되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빌라에서 나오는 연기를 목격해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도심 도로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사거리에서 달리던 오토바이 1대가 넘어졌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2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가 충돌한 흔적은 없었다. 음주도 아니었고 운전자가 안전장구도 다 착용한 상태였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확대와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대해 도내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식 입장은 없지만 크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1일 전북대 의대 비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전격 발표된 윤 대통령 의대 증원 관련 "담화 내용은 지금까지의 정부 입장을 요약해서 발표한 내용밖에 없었다"며 "무언가 돌출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결국 없었다”고 실망감을 표출했다.다만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나 교수협의회와 마찬가지로 전북대 비대위에선 대통령 담화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다.원광대
전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에 나섰다.전주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없는 청렴한 전주 실현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및 서약식’을 가졌다.이번 ‘청렴 다짐의 날’은 고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반부패·청렴 컨트롤타워 역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특히 시는 반부패·청렴 다짐을 통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청렴 문화를
우범기 전주시장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 제11대 국제관계대사로 신규 부임한 이광호 국제관계대사를 만나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과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국제관계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관계 역량을 위해 외교부에서 재외공관 근무 경력 등 전문성 높은 외무공무원을 추천받아 도지사가 임용한다. 제11대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한 이광호 대사는 서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활동했으며, ▲외교부 정책기획국 국제안보과 1등서기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영사 ▲주몬트리올 총영사관 참사관 ▲주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