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대위원장 체제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21대 국회를 전후한 호남정서 얻기, 즉 ‘서진정책’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은 이준석 대표가 호남에 상당한 관심을 쏟아왔고, 내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수차 밝히기도 해 내년 재선을 앞두고 도내 정가 긴장이 높은 상태다. 그러나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 대표가 일단 2선으로 물러나게 돼 “호남과 함께 하겠다”는 이준석 전략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회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은 최근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고인이 된 아산병원 간호사의 명복을 빌며 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7일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병원에서, 그것도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쓰러졌는데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다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라며 “국민의 생명은 의사가 지킨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일선 의사들을 위해서도 의사인력 확충 등 의료개혁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해다.이 의원은 특히 “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국토교통부의 신개념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의 새만금 유치 확정과 관련해 환영의 논평을 냈다.송하진 전 도지사 시절 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 의원은, 당시 청와대에서 새만금에 국가 R&D 실증단지 조성(하이퍼튜브 실증단지 등) 추진을 강력히 주장했었다.이 의원은 지난 2020년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으로도 제시하고 사업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 부지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에 부지 제공 동의를 적극 요청
전북을 포함한 호남 정치권이 위기 국면에 빠졌다.전북은 차세대 리더가 눈에 띄지 않고, 광주전남권도 전북과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아서다.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최근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까지, 화려하게 이어져 왔던 중앙정치의 호남 인맥이 이제 뒷선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호남정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때다./편집자주/전북-호남, 중앙무대 “설 자리가 없다”/전북, 호남 정치인들이 중앙정치 무대를 이끌던 시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여당이나 야권에서 호남 지역
전북 출신 서난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지역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현 정부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서 위원은 3일 민주당 비대위원회에서 “국민통합의 핵심 선결 조건 중 하나는 지방 소외를 넘어, 지방 소멸로 치닫고 있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균형 발전”이라며 “과거의 지역 문제가 호남 소외와 차별에 따른 특정 지역 중심의 논쟁이었다면, 지금의 지역 문제는 지방의 존립을 묻는 지방 생존의 문제이자 거주에 따른 존재적 차별과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서 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 정책에 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관련해 지연 원인 및 대책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1일 열렸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부여~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착공이 2029년 이후로 늦춘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대책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전북에는 새로 건설된 고속도로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부가 약속한 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원 장관은 이에 대해 “사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이 본격 진행되고 있지만 전북 현안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역 현안에 대해 당 대표나 최고위원 후보들의 명확한 지지 입장이 없다면 자칫 “전북은 표만 찍어주는 들러리가 될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21대 국회와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 현안을 보면 여전히 감감무소식인 것들이 많다.도민들 사이에서도 “정치인들이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적당히 넘어가는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실제로 전북의 현안은 이번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법안 통과에 따라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탄력세율 조정 한도가 현행 30%에서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50%로 확대된다.신 의원은 법안 통과에 대해 “유가는 국민 모두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유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정안을 발
전북 정치권의 여야 전북도당 위원장 체제가 사실상 정해지면서 차기 국회의원 총선을 향한 경쟁도 서서히 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되면 이런 분위기는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내년 4월에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정돼 있고 2024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따라서 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 이후에는, 차기 선거를 염두한 전직 정치인들이 대거 현실 정치 무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도내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 전원이 재출마를 희망할 것이고 신진 인사 그리고
국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국토교통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제시 봉남면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조성과 안심보행로 등 지역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SOC가 확충된다.1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창업, 취업 등으로 지방에 이주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가 공공임대주택, 생활기반시설, 일자리 등을 지역맞춤형으로 계획하면 이에 대해 생활기반시설 등을 국비로 지원하는 국토부의 공모사업이다.이번에 김제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과 정부의 깊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촉구했다.1일 김수흥 의원에 따르면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후 열린 국토교통부의 첫 국회업무 보고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토부의 대책과 공공기관 이전의 향후 방안에 대해 원희룡 장관에게 ‘공공기관 지방이전 로드맵’을 촉구했다.또 제4차 철도망 계획에서 전북이 누락돼 도로망 건설에서는 소외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정
21대 국회 후반기 여야의 전북도당 위원장 진용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향후 2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전북 발전을 위해선 여야간 견제와 협력 그리고 경쟁이라는 관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한다.그런 면에서 도내에는 여야의 경쟁과 협치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많다.특히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전북이 야권이 되면서 여야의 협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여기에다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전북이 기업 유치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강력히 추진 중이어서 여야는 앞으로도 함께 가야 할 상황이다.1일 여야 전북도당에 따르면 집권당인 국민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재선의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8.28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장수 출신 박용진 의원(서울강북을)은 강훈식 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해 이재명 의원에게 맞선다는 계획이어서 전북 정치권도 향후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전북 정치가 도당위원장,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빠르게 방향을 잡아가면서 도내 정치인들이 전격 통합에 나설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더불어민주당 및 도내 정가 분위기를 종합하면 추대냐 경선이냐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전북도당위원장 선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 나갈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최대 관심을 모았던 대표 선거에는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 등 3명이, 최고위원 선거에는 17명의 예비경선 후보 중 현역 의원 8명이 올라갔다.당초 당 안팎의 예상대로 대표 선거에선 이재명 의원(인천계양을)이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다.장수 출신의 박용진 의원(서울강북을), 강훈식 의원(충남아산시을) 등과 3파전을 펼치게 됐다.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선 남원 출신 윤영찬 의원(경기성남중원)과 시댁이 정읍인 고민정 의원(서울광진을) 그리고 고영인, 박찬대, 송갑석
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에 도내 지역구 의원들이 선임돼 화제다.여당인 국민의힘 간사는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간사에는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선임됐다.두 의원 모두 재선 국회의원이다.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사안은 전북 정치인들의 손 끝에 좌우되게 됐다.여야 간사가 합의해야 상임위 회의에 안건이나 주요 의제로 오를 수 있어서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28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그리고 여야 간사를 각각 선임했다.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후보자 공모가 내달 2일 예정된 가운데 차기 도당위원장이 추대로 정해질 지 아니면 경선으로 선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현재 도내 정가 분위기를 종합하면 재선 국회의원인 한병도 의원(익산을)을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추대론과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경선론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한병도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도당위원장을 맡지 않아, 위원장 직을 맡아야 한다는 몇 의원들의 권유를 받는 상태다.반면 경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21대 국회 전반기 도당위원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경선이
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김 지사와 의원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입법 및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 그리고 기업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그리고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해 원팀 기조 유지에 힘을 실었다.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김관영 지사는 간담회에서 의원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입
지난 19대 국회에서 ‘탄소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던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이 21일 국회에서 탄소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탄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주 의원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신영대 의원(군산) 그리고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번 포럼은 우주, 항공, 방산 분야 공급망 완성을 위한 핵심산업인 탄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김성주 의원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무한한
전북도와 정치권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정책협의를 수시로 여는 것은 물론 여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민선 8기 출범 후, 김관영 도정의 광폭 변화가 전북 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김관영 지사는 정식 취임 이전부터 정치권과의 소통에 무게를 둬 왔다.김 지사에 이어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도 21일 국회를 찾았다.도내 의원들에게 내년 예산 및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다.김 부지사는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공공의대 설립, 국가 예산 등 현안과 관련해 의원들
윤석열 정부와 민선 8기 출범으로 정국이 바쁘게 돌아가면서 전북 정치권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수도권 공장 신, 증설 규제 완화나 반도체 인력 수급과 관련한 정부 방침은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최종 정해지고 이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현 정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에 정책 초점을 맞출 경우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말이 비수도권에서 터져 나오는 이유다.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