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지역 농업정책이 한 치 앞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고소득 작물로 권장해 왔던 농작물들이 줄줄이 과잉생산 되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다. 복분자, 블루베리에 이어 최근 파프리카까지 수요예측이 빗나가면서 재고누적과 소비부진이 가격 하락을 부추겨, 농가에 부담을 지우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전북도와 한국파프리카생산자조회 등에 따르면 수급안정을 위해 전국 파프리카 중·하품 1천t을 전량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전북에는 134t을 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남원·김제에서 생산된 62t의 파프리카가 폐기처분 됐고, 앞으로도 추이를 봐가며 72t이 추가 폐기될 전망이다.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들이 선정됐다. 18일 전북도는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공모전’을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한 결과, 매력적이고 우수한 관광기념품 25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매년 25점씩을 선정하고 있다. 올 공모전은 지난 4월 14일 공고를 시작으로 전체 126작품이 접수됐다. 공모는 도민·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1차 심사(6월 24~25일), 2차 전문가 심사(6월 29일), 선정작품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작품이 선정됐다. 도는 선정작품에 대해 한옥마을 내에 있는 전주공예품전시관기획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사업에 전북도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중소기업청이 3개 지역 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10개 지역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했지만, 전북사업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특구는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받고 있어 토지이용에 따른 인·허가 문제 등 129개 규제특례가 법제화된다. 이에 순창 고추장, 임실 치즈 등 지역마다 보유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사업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전북에 운영중인 11개 특구 중 우수특구에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추진전략과 운영실적, 사업성과 등에서 면에서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평가
새만금 앞바다를 중심으로 보름달물해파리 개체수가 급증, 어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전북도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도에 해파리 주의보를 통보함에 따라 군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파리방제작업이 시작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대량 발생하고, 집단 서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통상 4~11월 사이 관찰되지만, 수온이 높아지는 7~8월 개체 수가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미 도내 해파리 출현률은 87.5%를 넘고 있는 상황이다. 출현률은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55명 중 해파리를 관찰한 수를 백분율화한 값이다. 도내 출현률은 지난달 30일 59.33%, 7일 46.26%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국가시책 추진 성과가 다소 미진하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행정자치부가 15일 발표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 따르면 전북은 총 9개 분야에서 최우수인 ‘가’ 등급을 단 2개만 받았기 때문이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9개 분야의 27개 국가위임사무 및 국고보조사업 등 국가시책의 전년도 추진성과를 27개 중앙부처가 꾸린 합동평가단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다. 분야별로 가·나·다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매년 한 차례 이뤄지며 우수 지자체는 특별교부세 형식으로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창업저변 확대와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해 ‘창작놀이터 Self 제작 교육’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주관으로 전북시제품제작소(3D 무한상상카페)에서 오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총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인터넷(전북시제품제작소.kr)을 통해 300명 선착순으로 무료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전북시제품제작소에 구축된 3D프린터 등의 첨단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나아가 이를 활용해 블루투스 스피커, 미세먼지 측정기 등 키트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진행된다. 도는 전주권뿐 아니라 수요조사를 통해 3D프린터가 구축된 타 지역 시설을 활용해 관련교육을 진
전북도조차 장애인 관련, 고용과 우선구매, 사업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장애인 정책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출연기관·공기업 중 전북연구원과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개발공사는 장애인 고용인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적인 사항이다. 국회는 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이끌기 위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제정했다. 법률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장은 장애인을 소속 공무원 정원의 3%이상을 고용해야 한다. 그 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근로자 총수의 5% 범위 안에서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전북도의 정비대상 자치법규가 끊임없이 도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수백 개 자치법규가 정비됐지만, 중앙정부까지 정비대상 자치법류를 통보해 오는 등 여전히 줄지 않는 모양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동안 얼마나 엉터리로 자치법규를 관리했냐는 비난까지 나온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전북도가 정비한 자치법규는 총 112건에 달했다. 지난해 300여건에 이어 올 자치법규를 정비가 진행된 숫자다, 올 정비된 자치법규 형태도 다양했다. 조례정비 70건과 규칙 21건, 훈령 16건, 예규 5건 등이다. 유영별로 따지면 상위법령 제·개정사항이 미방영된 자치법규가 35건과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1건, 실효성 없는 사항 11건
전북지역 실업률이 치솟고 있다.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전북은 뾰족한 대책이 없다. 최근 송하진 도지사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나 우려 섞인 현 상황에 대한 진단 수준에서 그쳤다. 도와 군산시는 정부 차원의 대책을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언급과 정치권의 협조 등을 요청하고 나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쏠려있다. ◇일자리 구조조정 임박 = 군산조선소는 최근 2달 사이 425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올해 4월 5천250명이던 직원은 6월 4천825명으로 급감했다. 이들은 대부분이 군산조선소 직영 직원이거나 사내하청, 사외하청 인원이다. 협력업체를 합하면 그 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역시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전북도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서 파업찬성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8천806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가졌다. 투표결과 4만3천700명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대비 76.54%(3만7358명)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는 4천320명이 노조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전주공장 전체 근로자 6천300명의 절반이 넘는다. 파업여부에 따라 전주
전북지역 농업용면세유 판매가격이 주유소마다 큰 격차를 보이면서 일부 영업주들이 지나친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농업경영인들의 면세유 구매형태는 사실상 특정 주유소에 집중될 수밖에 없어, 제도적 점검이 시급하다. 13일 전북도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유가정보시스템(www.opinet.co.kr)을 통해 농업용면세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주유소별 ℓ당 격차가 많게는 600원에서 적게는 150원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용면세유는 농협주유소와 일반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면세유 판매가격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모든 판매점 가격이 공개되고 있다.
전북지역 풍력산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에 이어 장수군 육상풍력까지 주민반대에 잇따라 부딪치면서, 사업추진이 장기화되거나 중단될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13일 장수 풍력발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수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풍력발전 인허가신청을 즉각 반려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장수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민간자본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더원드파크 등 해당업체에서는 6천억 원을 투입해 백운산과 장수군 장안산 일대에 3MW급 풍력발전기 20~30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장수군 이장단협의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장수읍지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장수읍지회, 한우협회 장수읍지회 등으로 구성된
전북도와 시군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용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됨에 따라 다음 해부터 도와 시군의 29개 출자·출연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정년보장형과 정년연장형으로 구분된다. 정년보장형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정년을 보장해 주는 것을 전제로 임금을 조정해 주는 제도다. 정년연장형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정년을 연장하는 것을 전제로 임금을 조정하는 것이다. 도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권고하고, 패널티가 언급됨에 따라 해당 기관마다 노사합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상황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12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구조조정과 관련,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송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 상공회의소,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 전북자동차기술원, 조선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논의를 가졌다.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1조200억원을 투자해 군산 산업단지 181만㎡에 130만톤급 도크 1개와 골리앗 크래인 1천650톤급 설치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
전북지역 첫 탄소외투기업이 뿌리를 내린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김제자유무역관리원과 전북도, 김제시는 ㈜타르콤코리아와 함께 부지 18만8천㎡, 1천억 원 투자, 100여명 고용창출을 위한 김제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 박흥석 김제자유무역관리원장, 김승학 ㈜타르콤코리아 회장, 죤킴 비스포스트그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타르콤코리아는 미국 CSI사와 비즈포스트그룹의 탄소복합소재 융합기술과 중국 AIGO(아이고)자금이 투자돼 운영되는 외투기업이다. 기업은 국내 최초로 탄소복합 소재 탄소파일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제품은 건설과 건축분야에 강도와 내진성을 겸비, 국내외 대형프로젝트사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
전북도는 11일 올 상반기 마을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총 10개 마을기업이 행정자치부의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 선정 심사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한 단체 중 1차 시군을 통해 추천된 단체를 대상으로, 2차 도 심사를 거쳐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의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에서는 공동체 구성과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자부담 능력, 자립경영 ,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 마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 내 투자를 약속한 기업과 연구소들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투자 제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2015년 회계연도 결산분석’을 보면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의 투자 제고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12월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 육성을 위해 식품기업·대학·연구소 등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식품기술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은 식품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연계시켜 R&D와 네트워크 중심의 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전북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 4개 지역(전주, 군산, 남원, 김제)에서 4월부터 매주 2회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5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된 것이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 전파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에서 고열, 두통, 복통, 혼수상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전주시 탄소거리가 어느 곳에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안마다 부딪치고 있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이번에는 탄소거리 조성사업 대상부지 선정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부지선정을 놓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사업 초기부터 많은 시간을 쏟아 붓는 것이다. 10일 도와 전주시는 탄소산업 육성정책과 성과들을 홍보하고, 국내 탄소산업의 이미지 높이기 위해 탄소거리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곳에는 탄소 조형물과 탄소 체험공간, 탄소 포토존, 탄소 편의시설 등 탄소를 홍보할 수 있는 시설물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애초 시의 계획대로라면 올해까지 탄소거리를 선정하고, 관련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상 지역이 결정되지 않으
이달 중 농림수산식품부가 말산업특구 선정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말산업특구 육성에 본격 나서면서 전북도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중 말산업특구 선정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전주와 익산, 완주, 진안, 장수 등 5개 시군을 연계, 특구지정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시군이 말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는 등 말산업특구 지정요건을 모두 갖추고, 농림부의 선정공고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농림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의 핵심은 특구지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