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면서도 멀리 떨어졌으면 하는 시설을 혐오 또는 기피시설이라고 한다. 지방자치 이후 민의가 존중되면서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으로 분쟁과 갈등이 일어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이를 잘 극복하여 지혜와 역발상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 사례도 있다. 혐오시설이 지역발전에 도움 일본오사카의 해안부둣가 공장지대에 있는 오사카 마이시마 쓰레기 소각장은 연간 초등학생들만 1만5천명이상이 방문하고 2001년 설립 이후 25만명이상이 다녀간 시설이다. 일본NHK-TV에도 전국 방영돼 견학코스와 관광지가 되었으며, 외국에서도 연수차 가고 싶어 하는 곳이다. 소각장이라는 기피시설에 대한 역발상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공장의 소각설비, 용량, 공정은 전주시 소각장과 비슷했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며 가족계획을 국가시책으로 삼았던 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아기를 적게 낳은 저출산 국가가 되어 국가 민족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근대화를 대표하는 척도였던 인구정책의 성공이 지금은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국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얼마 전에는 도청에서 각계 사회단체 사람들이 모여 저출산을 극복하자며 사회적인 연대까지 결성했다고 하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지난 70~80년대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효과로 인해 1970년 4.5명이던 출산율이 80년대 2.8명 90년대 1.6명으로 급격히 줄어 90년대 인구억제정책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8명으로 출산율은 여전히 급락하고 있다. 직장여성 위한
사회 전반에 마케팅 이론이 번지고 있다. 자유 시장 경쟁 체제에서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연구와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더욱이 대량 생산 체제가 이뤄지면서 시장의 주도권은 소비로 넘어간 지 오래다. 소비가 시장을 좌우하고 있다. 마케팅은 ‘수요’라는 바다에 풀린 고기를 잡는 격이다. 그만큼 소비자의 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말이다. 시장에서 수요 기간이 가장 짧은 상품 가운데 하나로 음료업계를 든다. 특정 식음료의 경우 유통생명이 2년 정도로 짧다는 견해도 있다. 사이다에서 - 콜라 - 보리음료(맥콜) - 우유음료(밀키스) - 식혜 - 대추 - 갈아 만든 배 등으로 인기 바톤이 넘어
참여가 열려야 할 또 하나의 창구는 정당이다. 정당은 이념과 의견과 이익의 집산지다. 정당은 천의 목소리를 몇 줄기 음색으로 간추려야 한다. 그 서로 다른 몇 줄기 음색을 대변하는 것이 정당이다.그러나 후진의 정당들은 음색의 갈래로 이합집산되지 않는다. 음색은 같아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정당이 갈린다. 이른바 “인물 중심 정당” 이다. 인물중심 정당 권력에 충실 따라서 정당의 운명도 이념과 의견과 이익의 영고성쇠 (榮枯盛衰)와는 무관하다. 인물의 흥망과 운명을 같이 한다. 인물중심 정당은 민심에 대해서보다 권력에 충성한다. 권력자가 무너지면 정당도 무너지고 만다. 지난날의 자유당이나 민주공화당은 그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하다.우리의 정치사가 불행했던 원인
최근 정부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명목으로 정부는 16조원을 투자하여 4대강 정비사업을 긴급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국가들은 경제난 실업률이 높으면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하여 경제활성화를 기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대공황때 테네시강유역의개발공사인데 21세기에는 이런 대규모 토목공사는 하지 않으며, 이유는 각국별로 하천을 이용한 물류비용 점유율이 낮고 홍수 등 재난방지를 위한 토목공사는 이미 구축되어있기 때문이다.정부가 4대강 유역개발사업을 홍수예방이라는 제목을 걸고 나온 이유는 대운하의 명칭에 대한 부정적 요소를 없애려고 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1960년부터 치산 치수정책을 꾸준히 해온터라 4대강 유역에 홍수예방 능력은 충분하다. 실제
노랗게 펼쳐지는 전라북도의 넓은 들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풍요로움이 가슴까지 가득 차 올라온다.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평야지대에서 산출되는 농산물은 타 지역민의 부러움을 샀으며 일제시대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탈의 대상일 정도로 풍요 그 자체였다. 힘겨운 보릿고개 시절에도 우리 전라북도는 상황이 나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볼 때 전라북도는 농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산업화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여 더 이상 농산물이 풍요의 대상이 아님에도 이러한 풍요로움으로 인하여 우리 전라북도는 안주의 길을 걷게 되었고 오히려 산업화로의 전환이 늦어져 이제는 낙후된 곳으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오히려 물자가 부족한 타 지역은 일찌감치 산업화의 길로 전환하여 지금의 가치를 누리고 있다. 전체 GDP중 무역이
연옥처럼 숨막히고 30도를 훨씬 웃돌던 지루한 폭염 속의 여름도 이제 점차 살아져 가고 황금 들녘에는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이 다가와 아침 저녁에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생수(生水)처럼 가슴속을 식혀 주는 가을이 성큼 왔다.태양이 눈부셔 쳐다보기 조차 뜨거웠던 하늘은 높고 푸르게 개고 부드러운 흰구름이 유유히 흐르는 천고마비 (天高馬肥) 지절의 가을 하늘 아래 우리는 모두 상쾌한 호흡 속에 너그러운 자신을 되찾는다.가을의 기쁨은 무엇보다도 결실에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농가의 곳간에는 햅쌀과 오곡이 가득하고 울 안의 감나무에는 주렁주렁 열린 감이 빨갛게 익어가는 농촌의 가을. 가난한 마을에도 이 가을 한 철만은 모든 것이 풍성해 더욱 인심 좋은 가을. 도시의 가을 역시 가게마다 슈퍼마다 마
경제 위기는 다른 걱정거리들을 다 덮어버렸다. 인류 문명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까지 우리 관심 밖으로 밀어냈다. 우리 마음은 내일까지 생존하는 데 모든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도록 진화했다. 40억년동안 5차례 대량 멸종 우리가 마음을 쓰지 않는 동안에도 문제가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것은 물론 아니다. 얼마 전에 지구 온난화가 지금까지 인식되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현상임을 가리키는 주장이 또 하나 나왔다.온실 가스의 수준이 최고치에 이르렀다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그 영향도 차츰 줄어들리라는 것이 일반적 생각이다. 그러나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온실 가스가 최고치에 이르렀을 때 나올 패턴은 적어도 천년 동안 지속할 것이다. 온실 가스의 반을 차지하는 탄산가스가 대기와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한다면서도 실제로는 참여를 사실상 제한해 지역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4대강 사업을 오는 2011년 까지 공사를 마쳐야 한다는 이유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4대강 사업도 분할발주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에 보냈다. 이에따라 충남, 경북, 경남 등 지역 중소업체들이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 및 건의서를 청와대 등에 제한한데 이어 다른 시․도의 중소건설업체들도 일제히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역업체 참여비율 높여야 본 의원은 기본적으로 4대강살리기 사업이 환경영향 평가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현 정권의 임기내에 완성하려는
특수교육이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즉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는 특수교육적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적 서비스를 말한다.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사람에게 통합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장애유형, 장애정도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실시하여 이들이 자아 실현과 사회 통합을 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명시되어 있다. 2007년 5월 특수교육법 개정 특수교육진흥법에서 2007년5월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개정되면서 특수교육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그전부터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혜택의 지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베를린 장벽붕괴가 20년이 되었다. 당시 브란트 서독 수상은 동독과의 통일에 일관된 정책을 고수해왔다. 끝까지 원칙을 지키면서 드디어는 서독식 통일의 위업을 달성시킨 것이다. 우리의 전임 대통령과는 판이하게 다르다.DJ(김대중 전 대통령)는 김정일을 평양에서 만나고 귀국성명에서 “북한은 핵을 만들지 않는다.”, “이제 남북 간에 전쟁은 없다.”, “내가(DJ)가 책임지겠다.” 고 말했다. 과연 이것들이 맞는 말인가? 일회성-성과주의 전락 남북관계는 일회성이나 성과주의에 매달려 일을 그르치지 말아야 한다. 이산가족상복만 하더라도 북한의 입맛에만 길들여져 있다. 더 이상 이벤트로 전락 돼서는 안 된다. 그 동안 1600명의 이
현대사회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이다.그러므로 사람들은 누구나 호감가고 전문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갖고 싶어하고 목소리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목소리는 수용자의 정보, 인지, 감정 등의 반응에 영향을 주며 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상대에게 전달해 주는 한 요소이다.즉 목소리에 어떠한 높이, 크기, 길이, 빠르기, 쉬기, 힘주기 등이 담겨 있는가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달라진다.목소리가 중요한 이유는 화자의 첫인상을 구성하기 때문이고 목소리는 커뮤니케이션 주제들간의 초기 관계가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형성 될 수 있는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이것은 목소리가 커뮤니케이션하는 상대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인 동시에 개인의 이미지를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인심이 가장 넉넉하다는 가을이다. 요즘 불볕더위가 어느새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선선해져 운동하기에 참으로 좋은 계절이다. 환절기에 삶의 질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운동이 아닌가 한다. 운동의 필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여름 내내 덥다고 운동을 피했거나 그동안에 바쁘다고 핑계대고 운동을 하지 않았던 분이라도 어떤 운동이건 나이와 성별에 맞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여 즐겁게 지속적으로 운동하기를 권하고 싶다. 요즘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워킹, 수영, 조깅, 배드민턴, 줄넘기, 자전거타기, 등산 등을 하는 것이 좋고 야외에 나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에어로빅이나 헬스도 좋다고 본다. &
‘전주는 지금 독서 삼매경’이라는 신문기사를 통해 시립도서관 이용객이 전년대비 41% 급증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이는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생활이용시설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입증이며, 도서관에 대한 시민적 욕구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은 아이들의 품성을 바르고 건강하게 육성하는 절대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상상력 길러주는 절대적 공간 어린 시절은 지적 호기심이 가장 많은 시절이다. 무엇을 보고 듣느냐 하는 것은 미래 성년의 모습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 전용도서관은 보고 읽고 듣는 힘을 길러서 사물의 이해를 돕고 상상력을 길러주는 절대적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야기를 많
전주와 인연을 맺은 지 2개월하고 10여 일이 지났다. 한 여름에 부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문턱에 들어서 있다.그 동안 관계기관 방문과 공식 모임 등으로 바쁘게 움직인 일정도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모처럼 여유를 찾아 집무실 창 밖을 바라보면서 전주에서 보냈던 날들을 뒤돌아본다. 그간의 생활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온다. '음식-소리-인심' 고향의 情 몸은 잠시 머물고 있었으나 마음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고향으로 여겨지는 건 왜일까? 그것은 아마도 접할수록 감칠 맛 나는 전통문화의 맥과 후덕한 인심 때문이 아닌가 싶다.흔히 전주를 맛의 고향이라고 한다. 객지생활의 첫째는 먹을 것 해결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은가?&
필자가 공군장교로 있을 때의 일이다. 한미 정보 분야에서 근무를 할 때 미 공군 대위와 중위가 중요한 군사 전략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두 장교는 한 이슈를 두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군대 조직의 딱딱한 위계나 격식이 없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한참의 설전을 벌여도 결말은 쉽게 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토론의 시간이 꽤 지나 마침내 대위가 말했다. “의견의 결말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니 이렇게 합시다. 각자 의견에 일리가 다 있지만 지금에서는 군 경험이 더 많고 내가 계급이 높으니 내 뜻을 따르는 것이 어떻겠소?” 이에 중위는 군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편한 자세로 있던 모습을 바로 추
광의적인 의미로 말하면 지구의 표면이 산과 물로써 교착되고 수식되어 있으니 이 땅에 생을 의탁한 생물의 하나인 인생으로서 산과 물에 대한 관계가 어찌 긴밀 두자(二字)로써만 형용될 것이랴. 인생의 생활을 먼저 물질적 측면으로 보면 우리가 일상으로 한없이 이용하는 의식주가 대개 산과 물에서 취재(取材)하거니와 정치적 국가적 방면으로 보더라도 그 조직의 구체적 형태가 일정한 산과 물의 환경적 결정을 받는 것이며 도덕과 예술문화에 이르러서도 그 관념적 요소와 미감적 방향이 또한 산과 물의 지대한 영향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산과 물은 곧 인생의 실가(室家)이며 사회의 태반(胎盤)이며 생활의 근거이다. 그중에도 특히 사막과 동토대(凍土帶) 같은 불모의 지역을
김형오 국회의장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의 민주당 피켓시위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이며 “그런 몰상식한 집단행동을 보리라고는 상상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회가 보여준 적나라한 후진성에 절망”했고 “또 하나의 해외토픽감이 된 것”에 대해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가장 구태의연하고 구시대적인, 3류 국회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였다”고도 했다. 그는 이러한 글을 쓴 배경에 대해 “아무리 분을 삭이려 해도 참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나고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했다. '언론악법 날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독일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에서 체제비 전액을 지원받아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시장선거와 지방자치선거를 참관하고 독일지방자치 선거방식과 제도를 읽히고 왔다.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와 함께 독일의 연방제도, 통독 후 베를린시의 도시변화와 발전 등에 대해 시장과 지방의원들과 토론하고 독일지방정부와 지자체간 사무구분과 감독 등에 대해 한국의 지방자치제도와 비교하면서 많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독일 포츠담 소재 나우만재단은 독일의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이자 시민교육기관이다.1958년 설립 이후 개인의 자유와 의무, 시장경제, 정부의 권한 축소 및 인권의 증진을 도모해 오고 있는 재단이면서 세미나, 학회, 출판 및 국내외 시사, 정치분석을 통해 고전적 자유주
예년 국회는 농사 일정과 비슷했다. 땅이 얼어붙은 겨울철에는 국회 역시 다음 해를 준비하며 비교적 조용한 시기를 보내고 봄이 오면 그간 준비했던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간다. 모내기철 즈음해서는 전년도 예산이 얼마나 잘 쓰였는지 심사하며 바빠지다가 가을이 오면 국정감사로 1년을 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과 법률안을 심사·통과시키면서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섭리 역행한 올 국회농사 그러나 올 국회 농사는 천재지변과 역행의 반복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월 입법전쟁과 본회의장 점거농성, 결국 날치기로 귀결된 언론악법 직권상정, 이에 따른 거리투쟁과 대국민 홍보,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