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에도 ‘얼굴 없는 천사’가 나타나 세밑 대학가를 훈훈하게 했다.27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대학 발전지원재단에 정치외교학과 졸업생이라며 자신의 신분을 밝힌 시민이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해왔다.기탁자는 재단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2013년은 내가 꿈을 펼쳤던 전북대 정치외교학과가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기부가 학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학 기금 모금을 위한 시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혀왔다.이 학교 졸업생이 사랑을 실천하게 된 배경은 학과와 후배들을 위한 사랑 때문이다.대학 재학 시절 스스로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 처한 경험이 있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는 게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 자원봉사활동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장에 이선홍(64)씨가 추대돼 내달부터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한다.이달 15일 회장으로 추대된 이 회장은 범죄취약 아동에 대한 지원과 성폭력 예방교실 운영, 학교폭력 등 청소년들을 비행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 구현에 앞장선다.이 회장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범죄 없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약력-(주)합동종합중기 대표이사(현), (주)성전건설 회장(현), (주)석정수(먹는샘물) 회장(현), 전라북도애향
음주운전자에 대한 혈액검사를 토대로 추산한 ‘위드마크 공식’ 결과가 처벌기준 수치를 넘더라도 음주측정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면 무죄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음주 당시 호흡 측정치가 없는 상태에서 음주 몇 시간 뒤 혈액을 검사해 산출한 ‘위드마크 공식’ 결과보다는 음주 직후 이뤄진 호흡측정 결과를 중시 한 것이다.김모(34)씨는 올해 4월7일 오후 9시경부터 8일 오전 1시까지 고창읍 한 주점에서 두 차례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승용차를 몰았다.그러나 고창읍 실내체육관 앞 사거리 도로에서 실내체육관 방향으로 운행하다 도로를 횡단하던 피해자 정모(57ㆍ여)씨를 들이받아 4주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김씨는 이전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자로 당시
“편의점 브랜드 본사는 가맹점이 많아지면 수익도 나고 좋겠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해진다는 의미여서 점주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F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5)씨는 최근 편의점이 부적 증가하면서 상권 나눠먹기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이 같이 말했다.전북을 포함, 전국적으로 편의점이 매년 수백여 개씩 새로 생겨나면서 업주들의 시름이 깊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김씨는 “편의점은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데다,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생겨났지만 동일 상권 내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 편의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사)한국편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23일 비상약품 편의점 판매 방안을 전격 합의, 이르면 내년 8월부터 감기약과 해열제 등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약사회와 논의를 거쳐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을 편의점에서 팔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추진되는 방식은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한 채 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일부 의약품을 ‘24시간 편의점’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의 약사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동안 법 개정에 반대해 온 약사회와의 합의에 바탕을 둔 만큼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복지부의 판단이다.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6개월 정
충남 대전에 위치한 H건설 A대표는 전북출신이라는 이름만으로 최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전북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올해만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비, 교육비, 김장김치, 꾸러미(생필품 모음) 등 2억여 원에 이르는 현금과 현물을 매년 기부하고 있다.전북은행 역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 등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나눔을 위한 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모아지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지난해 사랑의 공동모금 유용 등 비리로 물의를 빚으며 싸늘해졌던 사회복지 나눔 운동이 올해 재차 확산되며 줄어들었던 사회복지공동모금액은 증가세로 되돌아 섰다.22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