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예측 보도가 청소년들의 TV모니터에서 집중 비난을 받았다










빗나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예측 보도가 청소년들의 TV모니터에서 집중 비난을
받았다.

한국청소년연맹 ‘좋은TV만들기’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TV방송모니터 글을 접수한 결과 '대선후보 TV토론' 주제 이외 분야에서
잘못 예측한 수능결과 보도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수능 오보에 대해 청소년들은 시험결과에 대한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보도하려는 노력이 없었고, 작년 수능 난이도만으로 올해 수능을 평가하는 것은 재수생만을 위한 보도라고 지적했다.

재학생을 위해선 최근 모의고사와 비교해야 하는데도 매년 작년 수능과 비교 보도하는 것은 안일하고 방만한
취재방식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청소년들은 비판했다.

또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연장 방송에 대해 '요즘
뜬다 하는 드라마들은 박수칠 때 떠날 줄을 모른다'는 비난섞인 모니터 글이 잇따랐다.

시트콤 ‘뉴 논스톱’의 경우에는 웃음을 전혀 유발하지 않는 장면임에도 웃음소리가
섞인 음향을 내보내는 '유치함'이 지적됐고 음악방송 ‘뮤직뱅크’는
가수들의 립싱크 뿐만 아니라 악기연주자마저 흉내만 내는 개그맨으로 전락한 것에 대한 개탄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외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대해선 여성 출연자에 대한 남성 출연자의 노골적인 반응, 어이없는 말장난, 지나치게 연출된 장면, 자사 홍보 열중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고 ‘좋은TV만들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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