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이슬람-기독교도 유혈충돌로 개최지가 변경되는 진통을 겪은 올해 미스 월드 선발대회가 7일 밤 런던에서 열려 미스
터키인 아즈라 아킨을 미스 월드로 뽑았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기독교도 유혈충돌로 개최지가 변경되는 진통을 겪은 올해
미스 월드 선발대회가 7일 밤 런던에서 열려 미스 터키인 아즈라 아킨을 미스 월드로 뽑았다.

세계 92개국 미녀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3위는 미스 콜롬비아와 미스
페루가 각각 차지했다.

아킨은 작년 미스 월드인 나이지리아의 아그바니 다레고로부터 왕관을 물려받았으며 10만 파운드(15만6천달러)의 상금도 수령했다.

올해 미스월드 선발대회는 당초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간 유혈충돌로 200명이 숨지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런던으로 대회 장소를 변경했다. 나이지리아 유혈충돌 사태는 일간지
'디스 데이'가 '예언자 모하메드가 살아있다면 미스월드 대회 참가자 중 1명을 아내로 삼았을 것'이라는 이슬람교도를 모독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뒤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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