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대구 동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귀중한 1승을 챙기고 탈꼴찌에 성공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주 KCC가 대구 동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귀중한 1승을 챙기고 탈꼴찌에
성공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6강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KCC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동양과의
2002-2003 애니콜배 프로농구대회에서 대구 동양을 100대85 큰 점수차로 꺾었다.

KCC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0점 축포를 터트렸다.

KCC는 이날 이상민, 추승균, 전희철의 속공 플레이와 정재근과 용병 보이드의
외곽슛이 살아나면서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둬 홈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용병선수인 칼 보이드는 팀내 최고 점수인 29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토종선수인 이상민(3점슛 4개), 추승균 선수가 각각 26점, 18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3쿼터에 외곽슛을 노리기 위해 정재근을 투입한 KCC 신선우 감독은 59대51에서
상대진영의 추격의 의지를 꺾는 3점차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KCC는 오랜만에 토종과 용병 선수들간에 손발이 절묘하게 맞아 들어 시종
대구 동양에게 한번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아 승리를 예고했다.

KCC는 전주시 금암1동에 거주하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소년소녀 가장
30명을 초청하고 관람케 했다.

KCC측은 어려운 이들에게 프로농구 관람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초청했다고 밝혔다

KCC는 앞으로 연고지 지역내 사회복지단체 및 불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
홈경기마다 초청, 관람케 할 계획이다.

한편 KCC는 7일 여수에서 김승기(20점 3점슛 6개)_데이비드 잭슨(17점)
쌍포가 3점슛 10개로 분전한 TG에게 78-84로 패배, 주말 대회전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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