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사진있음”










(순창) “사진있음”

순창군이 지난달 말까지 산불발생 우려가 있는 산 근접지에 대해 실시한 불놓기 작업이 동절기 잦은 적설과 강우로
지연되자 기간을 15일간 연장해 소각작업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말까지 3개월간 1천45km에 대해서 산 근접지
불놓기 작업을 실시해 왔으나 날씨 등 기후 여건상 목표량의 60%인 627km밖에 소각하지 못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5일까지 소각작업 기간을 연장하고 나머지 418km에
대해 마을주민 읍.면 소방대 청년회 등을 동원, 완전 소각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별로 가장 높고 유명한 산 근접지 267km에 대해서는 작업인부를  통해 특별소각에 들어갔는데 이를 위해 648만원의 예산을 읍.면에 배정하여
240명의 작업인부가 이 기간 내에 완전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은 그 동안 수십 년 가꿔온 산림을 한 순간에 태워버려
생태계 파괴는 물론 재산상의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작업기간을 연장해 위험요인을 제거, 산불발생을 아예 차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업인부가 작업 중 안전사고나 산불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고 보고 사전에 작업요령을 철저히 교육시켜
작업에 임하도록 하고 오전 중에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아 산불위험이 낮은 날을 택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동원해 소각작업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순창=권진기자 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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