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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알리는 전령사의 화사함으로 우리의
꽃 자생화가 활짝펴 겨우내 움츠려 있던 새 생명들과 기지개를 함께 했다.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의 50여평 유리온실에는 봄을 재촉하며 꽃봉우리를 터뜨린 섬초롱, 할미꽃, 자란, 하늘매발톱등 자생화가 저마다 피어 우아한 자태를
서로 뽑내고 있다.

지난 80∼9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주위의 산과 들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할미꽃, 금낭화, 제비꽃, 초롱꽃 등의 자생화를 보존하고 상품화 하기 위하여 완주군은 지난
98년부터 ‘자생화 유전자 증식사

업‘을 추진 하였다.

그 결과 80여종에 달하는 야생화를 수집하여 유전자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동자꽃, 하늘매발톱, 자란, 섬초롱, 할미꽃 등을 대량 증식하여
6천여본의 자생화를 확보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우리의 꽃인 자생화를 잘 모르는
유치원생을 비롯한 학생, 도시민 등 일반인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50여평의 유리온실에 전시시설을 갖추고 분화
400여개에 자생화를 재배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

또한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한 하늘매발톱, 자란, 동자꽃, 섬초롱, 할미꽃, 제비꽃 등 2천여점에 대하여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꽃대당 1천원∼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자생화를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전자 증식사업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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