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홍곡리-세심리간 지방도 745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중 제거된 폐콘리리트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환경오염을 크게
부추기고 있다










도로공사 관련업체가 임실군 삼계면 홍곡리에서 세심리간 지방도
745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과정에서 발생된 폐콘리리트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인근 하천에 불법 투기, 환경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전북도가 발주한 지방도 745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는 도급액 43억3천400만원,
관급액 12억2천300만원 등 총사업비 55억5천700여만원을 투입, 길이 3천275m 폭 8.5m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 8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공사업체는 취입보 위 세심하천에 폐콘크리트와 철근 등을
놓고 흙으로 덮음으로써 눈에 띄지 않게 불법 투기하고 있다.

특히 아무렇게나 버린 공사 폐자재 등이 인근 세심천에 흉물스럽게 떠
있는 등 곳곳에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섬진강 상류지역의 수질 오염이 우려되고 있는데도 감독 관청은
단속의 손길을 놓고 있다.

특히 일출·몰 시간외에는 공사를 중단함으로써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하지만 가시거리가 불분명한 저녁 시간에도 공공연히 도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부실 시공마저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공사에 참여한 인부들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부실공사의 주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실=최경수기자 ch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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