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아파트 가격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주시내 아파트 가격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올랐다.

지난해만해도 아파트시장이 건설시장악화로 다소 둔화 및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올 초부터 평형대별로 아파트가 소폭으로
오르내림을 보이더니 급기야 지난 주 도내 아파트매매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IMF 시절 어려운 국내사정으로 주택경기가 활성화
되지 못해 주택공급이 크게 부족 상태가 빚어져 이에 따른 여파로 분석했다. 또 겨울철 비수기가 끝나고 봄철 성수기를 맞아 매물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매물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있어 아파트매매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있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 가를 앞지르고 있어 반등 효과 기대심리가 작용,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따라서 2월 봄방학을 중심으로 봄 이사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공무원 등 직장인 인사이동 수요까지 겹치면서 수요는 크게
늘어난 반면 공급은 부족 상태가 이어져 아파트가 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아파트 매매가격상승은 대내외적 여건에 따라 다소 변동은 예상되나 대체적으로 큰 악재가 발생되지 않는
한 약 보합세나마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전주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평형대별로 일부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1천
만원에서 3천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아중 현대아파트 경우 31평형이 지난달 9천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1천500만원이
오른 1억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역, 평수가 같은 대우아파트는 8천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1천만원이 오른 9천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또한 서신동 코오롱 아파트 33평형은 층별로 차이는 보이고 있으나 2천500만원~3천만원이
오른 1억500만원을 형성하고 있고 현대아파트 34평형은 1천500만원이 올랐다.

한편 평화 코오롱 아파트 및 송천동 서호, 신일, 현대아파트는 각각 평형대별로
1천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아파트매매가 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도내 재건축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재건축 호재로 인근
아파트 역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생기면서 당장 매몰세력에 가담하지 않아 이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면서 “아직까지 부동산 경기가 제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실제 거래 금액은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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