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이 이 달 말께 완전 소진될 것으로 보여 대출 추천기관과 신용보증서 발급기관, 특히 대출 금융기관의
신속한 업무처리가 절실하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이 이 달 말께 완전 소진될 것으로 보여 대출 추천기관과 신용보증서 발급기관, 특히 대출 금융기관의 신속한 업무처리가 절실하다.

이 지원자금은 소진 시까지 지역구분 없이 전국적으로 선착순 지원되기 때문이다.

11일 전북중기청과 전북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대출 추천 건수
및 추천 금액은 1천317개 업체에 421억7천400만원으로 경기도와 서울지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중 대출이 실제로 이뤄진 것은 335업체 101억2천400만원으로 추천건수 및 추천금액
대비 각각 25.4%, 24.0%다. 나머지는 대출업무가 진행 중이거나 담보 및 신용부족 등으로 지원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소상공인 창업 경영개선자금 총 2천500억원은 지역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지원되고
있어 대출 업무가 지연될 경우, 소상공인센터에서 추천서를 받고도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미 전국적으로 이뤄진 대출추천 금액은 11일 현재 총 4천133억6백만원이며 이
가운데 1천204억6천3백만원은 대출이 이뤄졌다.

도내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대출 추천에서부터 대출완료까지의 기간을 얼마가 줄이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전북중기청 이완규씨는 “대출 추천 업체 중 담보부족으로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경우, 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전북신용보증재단보다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철 전북소상공인센터장 역시 “지금과 같은 지원 추세라면 이 달 말께 소상공인지원자금이
완전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보증서 발급기관과 금융기관의 신속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우, 대부분 5천만원 이하의
소액보증에 해당돼 서류접수 후 7일 이내에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며 “다만 창업 소상공인의 경우, 종전 매출과 같은 신용증빙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북신보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의 경우, 연 5.9%의 대출금리가 적용되고 1년
거치 4년 상환이다./장경하기자 j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