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3월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과 긴급 방역반 설치 운영 등 강력한 구제역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전북농협은 3월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과 긴급 방역반 설치 운영 등 강력한 구제역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전북농협은 11일 우리나라가 구제역 발생국에 둘러 쌓여 있고 외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북농협 계통조직을 총 동원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본부에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또 시.군지부와 회원 농.축협의 ‘농협긴급방역반’ 운영을 활성화 시키고 자체방역에 나서는 것은 물론 시.군 공동방제단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일제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에는 소규모 사육농가와 가축시장, 생축장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방역을 추진하고
839개 공동방제단에 버콘에스 등 소독약품 10톤을 지원, 소규모 사육농가 2만6천호에 대한 일제소독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은 또
전 회원축협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거래 가축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소와 돼지, 사슴을 10두 이상
사육하는 6천9백여 농가에 330톤의 구제역 방지용 생석회를 공급한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농가들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축산업이 붕괴된다는 인식을 갖고 방역과 예찰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황승훈기자 hsh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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