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주당 재보선 상향공천 포기 논란










[서울] 민주당
재보선, 상향공천 포기 논란

내달 24일 경기
의정부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재보선과 관련, 민주당이 여론 조사를 통해 공천 후보를 결정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개혁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했던 상향식 공천 제도를 스스로 포기한 것.

민주당은 11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조직강화특위를 열고 여론 조사를 거쳐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사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특위 위원들은 선거일까지 시일이 촉박해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기가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공천 과정이 내년 총선에서도 적용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문석호 대변인은 “국회의원 선거구 두 곳을 포함한 6개 선거구 중 5개
지역이 사고지구당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상 상향식 공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해 치러진 8·8 재보선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지
않았었다.

/서울=김일현기자
cindy@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