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1개월동안 전주지검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들과 언론에 감사 드립니다










“지난 1년 1개월동안 전주지검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들과 언론에 감사 드립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먼
곳에서나마 전북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13일자로 대구고검장으로
영전하는 임내현 전주지검장은 “법치주의 아래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확립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된 것은 도민들의 성원과 강한 일등 도민운동과
기초질서 지키기 등 여러가지 사업에 언론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전주에서의 생활은 즐거움과 함께 검사장으로서 보람차게 업무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례를 깬 파격적인 인사이긴 하나 검찰개혁의 청신호로 생각하며 책임감
또한 크다”며 “이번 인사에 대한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서로 대화를 통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절 산업화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은 지금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는 임검사장은 모든 도민들이 선진전북운동에 동참하고 주민 상호간 서로 믿고 칭찬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지검장은 “검찰개혁은 제도적 장치보다 수사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인권보장과
친절한 검찰상 구현이 가장 중요하다”며 “호남 출신인 점을 감안, 대구 고검장으로 부임하면 동서화합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평 검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임검사장은 “평 검사들의 개혁에 대한 충정은 높이 평가해야 하며 그러나 이런 사태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곤란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더불어 제도개혁 차원서 당면 현안 등의 건의는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지검장은 전남 광주출신의 사시 16회로 대검 마약과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임식은 12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김재범기자kjb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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