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어업인들에게 지급되는 부채 자금에 대한 이율이 크게 낮아진다










참여정부를
국정목표로 내걸고 있는 노무현 정권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메일매거진’을 설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 최초로 확인된 메일매거진 1호는 지난 9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대통령과 전국 평검사들의 대화에 대한 의견이 게재됐다.

‘걱정 빗댄
비판 온당치 않아’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이 글에서 네티즌은 ‘이날 토론은 노 대통령이 수평적 리더십이라는 국정 철학을 현실화 시켰으며 특히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진 파격적 형식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역대
정권이 지금까지 숱하게 검찰 개혁을 부르짖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노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공개적으로 검찰 개혁을 국민 앞에 약속, 희망이 보인다’고 의견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비판에 대해 ‘걱정을 빗댄 비판’이라고 지적하면서 사안의
중대성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권유했다.

네티즌의 솔직한
심정을 담아낸 메일매거진이 최초로 게재되면서 그 동안 철의 장막으로 여겨졌던 청와대에 대한 국민과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에 사는
황 모씨(29·주부)는 “그 동안 청와대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었지만 국민들이 스스럼없이 솔직한 의견을 게재하기는
어려웠다”며 “사회 전반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 청취는 물론 억울한 일들을 해결해 주는 일종의 신문고 제도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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