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국내최초 혈압강하 기능성 소금개발










<화제> 국내최초 혈압강하 기능성 소금개발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국내 최초로 일반 소금과는 달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금이 국내 대학과 벤처기업의 합작으로 개발됐다.

    전남 나주소재 동신대 한의대 김계엽 교수팀은 11일 "㈜바이오테크(대표이사.조건식)와 4년간의 공동
연구끝에 키토산을 이용, 혈압강하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량의 소금 섭취가 혈압상승에 영향을 준 다는 것은 이미 잘알려져 있는  사실로 이 키토산 소금이 개발되면서
고혈압 환자 등의 식이요법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또 국내시판은 물론 일본 미국 등지로의 수출전망까지 밝아 외화벌이에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키토산은 게와 새우 등 갑각류와 연체류, 버섯류 등에 많이 존재하는  다당류로 최근에는 다양한 신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양이온(+) 성질이 강해 중금속 흡착제나 이온 교환체, 의약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도 소금의 음이온(-)과 손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응용했다.

    연구팀은 정제된 천일염에 일정비율의 키토산을 투입, 성분 결합과정에서  키토산 성분이 소금 중의 염소이온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생산된 소금을 쥐에게 5주동안 먹여본 결과 190-200mmHg 인 쥐의 혈압이
160-170mmHg까지 떨어지는 등 15-20%의 혈압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김교수는 "이번 연구는 버려졌거나 거의 활용되지 않았던 자원(키토산)을 활용,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로
개발했다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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